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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바이든 사퇴 여부는 아내가 결정"…美언론 영부인 역할 주목

  • 등록 2024.06.30 08:21:19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대선 토론 참패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는 진보 진영의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미국 언론은 아내 질 바이든 여사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과 반세기(47년)를 함께 해오며 그의 정치 인생에서 중요한 모든 결정에 깊이 관여한 그녀만이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설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뉴욕타임스(NYT)는 29일(현지시간) "만약 바이든이 후보 사퇴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더 젊은 후보가 자신을 대신하도록 한다면 그 결정에 도달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대통령 본인을 제외하면 대통령 부인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NYT는 "오랜 정치 인생에서 어쩌면 최악일 수 있는 순간을 겪은 바이든의 마지막 대선 도전에서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든 그것은 늘 그녀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론 직후 공황 상태에 빠진 민주당 후원자들이 서로에게 가장 많이 한 질문은 대통령 부인과 만나거나 대화할 방법이었다고 NYT는 전했다.

주요 후원자 중 한명인 존 모건은 "질의 목소리가 최종적이고 가장 중요하다. 그녀는 바이든을 알고 열정적으로 사랑하며 그에 대해 모든 것을 안다. 대부분 큰 결정은 결국 밸러리(바이든의 여동생)와 질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토론 직후 남편을 열렬히 옹호하며 남편이 끝까지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녀는 전날 맨해튼에 모인 후원자들에게 토론을 끝낸 바이든 대통령이 그녀에서 "질, 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다"고 말했고, 이에 자신은 "이봐요 조, 우리는 90분이 당신이 대통령을 한 4년을 규정하도록 두지 않을 거예요"라고 답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내 남편이 할 줄 아는 것은 진실을 말하는 것"이라며 "그는 맞고 쓰러지면 다시 일어나며 그게 오늘 우리가 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녀도 자신이 '노인(바이든)에게 지친 발걸음을 계속하도록 강요한다'고 비난하거나 남편의 건강 문제를 숨기려고 했다고 의심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NYT는 거의 반세기 동안 정치를 한 바이든 부부가 자신들이 장기전에 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대통령의 오랜 정치 인생이 부부가 싫어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토론으로 끝나기를 원치 않는다고 보도했다.

대통령 부인의 공보를 담당하는 엘리자베스 알렉산더는 "바이든은 이기고 싶어 하고 그녀도 남편과 국가를 위해 그것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국 주요 언론 칼럼니스트들은 질 바이든만이 바이든이 사퇴하도록 설득할 수 있다며 그런 역할을 주문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의 데이비드 이그네이셔스는 바이든이 나이 때문에 재선에 도전하지 말았어야 했는데도 한 이유로 질 바이든을 꼽으면서 린든 존슨 전 대통령의 아내가 남편의 건강 문제를 알고 재선 포기를 설득한 사례를 언급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의 참모들은 질 바이든이 남편의 삶에 행사하는 독보적인 영향력을 인정하면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스스로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공화당은 그녀의 역할을 공격 소재로 삼고 있다.

온라인에는 질 바이든이 토론을 마친 남편을 손을 잡고 무대 아래로 데리고 내려가는 영상이 확산했다.

이후 그녀는 민주당이 주관한 파티에서 "조, 너무 잘했어요! 당신은 모든 질문에 답했고 모든 팩트를 알고 있었어요!"라고 외쳤다.

칩 로이 하원의원(공화·텍사스)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영상을 공유하고서 "누가 군 통수권자인가?"라고 적었다.

해리엇 헤이그먼 하원의원은(공화·와이오밍)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오늘 밤 질 바이든과 바이든 캠프가 한 짓은 조 바이든을 재치로 겨루는 싸움에 비무장 상태로 무대에 내보낸 것으로 분명한 노인 학대다"라고 주장했다.


120다산콜, 주한스페인·스웨덴상공회의소와 외국인 상담 활성화 협력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사장 이이재)은 11월 3일,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회장 로제 로요) 및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회장 그레이스 오)와 ‘외국어 상담 서비스 홍보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은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120다산콜센터로 출범하여 종합적·전문적 시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만족 및 소통 편의성 제고에 힘써오고 있다.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는 한국과 스페인·스웨덴 양국 간의 경제와 문화 교류를 촉진하며, 양국 기업의 한국 진출, 한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기관이다 양 기관은 ▴120다산콜 외국어 상담 서비스에 대한 홍보 자료 제공 ▴스페인·스웨덴 국적 경제인의 서울 거주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상호 정보 공유 ▴경제·생활 관련 상담 연계 및 지원 ▴기타 상호 교류·협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로제 로요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서울에서 생활하는 스페인 경제인과 교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편의 제공을 위해 120다산콜재

박지원, "北김영남 사망에 조의… 정부, 대북특사로 파견해달라"

[TV서울=변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4일 김영남 전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사망에 조의를 표하며 대북 특사 파견을 자청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유족들과 북한 주민들께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여건이 허락한다면 제가 조문 사절로 평양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 전 상임위원장에 대해 "훤칠한 키에 미남, 조용한 외교관 출신으로 저와는 10여 차례 만났고 김정일·김정은 두 위원장께서도 김 (전) 상임위원장을 깍듯이 모시던 기억이 새롭다"고 언급했다. 이어 "과거 김대중 대통령(DJ) 서거 때 북한에서 김기남 비서 등 조문 사절단이 오셨고, 김정일 위원장 조문 사절로 고 이희호 여사께서 다녀오셨다"며 사절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북한도 (특사를) 받아들이고, 우리 정부에서도 박지원을 특사로 보내시길 간곡히 호소한다"며 "오늘 국회에서 만난 정동영 통일장관께도 말씀드렸고, 오후 국가정보원 국정감사가 있으니 국정원장께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박 의원은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내던 2000년 김 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북측과 접촉, 6·15 남북정상회담 성사 과정에서 막후에서 역할을 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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