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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스라엘군, 하마스 기습에 '대응 실패' 시인…첫 보고서

  • 등록 2024.07.12 08:56:49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스라엘군이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보안 실패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0·7 대응 관련 첫 보고서를 이날 발표했다.

보고서는 당시 이스라엘 남부에서 피해가 가장 컸던 곳 중 하나인 가자지구 인근 베에리 키부츠(집단 농장)에 초점을 맞췄다. 하마스의 공격으로 100명 이상이 숨지고 32명이 인질로 잡혀간 곳이다. 인질 11명은 여전히 풀려나지 못한 상태다.

이스라엘군은 일련의 사건, 전투, 보안군의 행적 등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군이 민간인 보호에 실패했다고 적시했다.

 

이스라엘군은 대규모 무장세력이 이스라엘을 침입할 것이라는 시나리오에 준비돼 있지 않았고, 베에리 주민들에게 제대로 경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지역에 병력은 부족했고 추가 지원 또한 몇시간 동안 지연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군은 상황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한 채 주민들이 살해당하는 동안 당일 오후까지 베에리 밖에 머물렀으며 전투는 제대로 조율되지 않았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런 상황은 극도로 심각한 것"이라며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수적 열세에도 하마스에 맞서던 베에리 주민들의 용기를 높이 평가하며, 민간 대응으로 전투 초기 방어선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하마스와 대치 중 주택 안에 있던 인질 13명이 이스라엘군 탱크 발포로 숨졌다는 의혹과 관련, 이스라엘군은 인질들이 자국군이 아닌 하마스에 의해 살해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스라엘군은 "집에서 총격 소리가 들리고 테러리스트들이 인질들을 죽이고 그들도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인질 구출을 위해 집을 습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건물 내부의 민간인들이 탱크 포탄으로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면서도 인질 사망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TV 연설에서 "군은 베에리 키부츠 주민 보호 임무에 실패했다"며 "이를 말하는 것은 고통스럽고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베에리 키부츠는 성명을 내고 보안 실패에 책임있는 당사자들의 사퇴, 심층적인 조사를 위한 국가 차원의 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은 11일 군 신임 장교 임관식에 참석, 연설을 통해 10·7 하마스 공습과 그에 따른 보안 실패를 조사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조사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갈란트 장관은 자신을 포함해 네타냐후 총리, 참모총장, 신베트 수장, 군과 정부 산하 등 모든 기관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동석한 네타냐후 총리를 저격한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네타냐후 총리는 국가 차원의 조사 요청은 거부해왔다.


120다산콜, 주한스페인·스웨덴상공회의소와 외국인 상담 활성화 협력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사장 이이재)은 11월 3일,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회장 로제 로요) 및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회장 그레이스 오)와 ‘외국어 상담 서비스 홍보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은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120다산콜센터로 출범하여 종합적·전문적 시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만족 및 소통 편의성 제고에 힘써오고 있다.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는 한국과 스페인·스웨덴 양국 간의 경제와 문화 교류를 촉진하며, 양국 기업의 한국 진출, 한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기관이다 양 기관은 ▴120다산콜 외국어 상담 서비스에 대한 홍보 자료 제공 ▴스페인·스웨덴 국적 경제인의 서울 거주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상호 정보 공유 ▴경제·생활 관련 상담 연계 및 지원 ▴기타 상호 교류·협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로제 로요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서울에서 생활하는 스페인 경제인과 교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편의 제공을 위해 120다산콜재

박지원, "北김영남 사망에 조의… 정부, 대북특사로 파견해달라"

[TV서울=변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4일 김영남 전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사망에 조의를 표하며 대북 특사 파견을 자청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유족들과 북한 주민들께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여건이 허락한다면 제가 조문 사절로 평양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 전 상임위원장에 대해 "훤칠한 키에 미남, 조용한 외교관 출신으로 저와는 10여 차례 만났고 김정일·김정은 두 위원장께서도 김 (전) 상임위원장을 깍듯이 모시던 기억이 새롭다"고 언급했다. 이어 "과거 김대중 대통령(DJ) 서거 때 북한에서 김기남 비서 등 조문 사절단이 오셨고, 김정일 위원장 조문 사절로 고 이희호 여사께서 다녀오셨다"며 사절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북한도 (특사를) 받아들이고, 우리 정부에서도 박지원을 특사로 보내시길 간곡히 호소한다"며 "오늘 국회에서 만난 정동영 통일장관께도 말씀드렸고, 오후 국가정보원 국정감사가 있으니 국정원장께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박 의원은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내던 2000년 김 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북측과 접촉, 6·15 남북정상회담 성사 과정에서 막후에서 역할을 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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