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장마철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차량 침수 피해가 3천 대를 넘었다.
1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자동차보험 판매 손해보험사 12개사에 침수 피해 등이 접수된 차량은 3,230대로 집계됐으며, 추정 손해액은 약 292억 원이다.
피해 차량은 전날 오전 9시 기준(2,463대)보다 약 800대가 증가했다.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만큼 관련 피해는 더욱 늘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주말 한 차례 더 전국에 장맛비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지역별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충청·전북 30~80㎜(충청과 전북 최대 100㎜ 이상), 강원내륙·산지 20~70㎜, 광주와 전남 20~60㎜, 대구와 경북 10~60㎜, 부산·울산·경남 5~40㎜, 제주 5~10㎜, 강원동해안 5㎜ 내외가 예상된다.
금융권은 집중호우 피해를 본 이재민에게 긴급 대출, 대출금리 감면, 신용카드 청구 유예, 보험료 납입 유예 등 금융지원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