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1 (금)

  • 흐림동두천 12.0℃
  • 흐림강릉 13.1℃
  • 구름많음서울 13.6℃
  • 흐림대전 12.3℃
  • 흐림대구 10.0℃
  • 흐림울산 9.8℃
  • 맑음광주 10.7℃
  • 부산 11.0℃
  • 맑음고창 8.6℃
  • 구름많음제주 13.8℃
  • 흐림강화 12.8℃
  • 흐림보은 8.1℃
  • 흐림금산 9.8℃
  • 맑음강진군 11.3℃
  • 흐림경주시 10.2℃
  • 구름많음거제 9.6℃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밴드 사랑과 평화 "펑크는 자유…단단한 연주 합으로 마음껏 놀겠다"

  • 등록 2024.08.22 07:49:53

 

[TV서울=신민수 기자] "펑크가 뭐냐고요? 바로 가식 없이 심플하고 자연스러운 음악입니다. 무대에서 마음껏 노는 자유 그 자체죠." (이철호)

밴드 사랑과 평화에는 '장수'라는 수식어가 꼭 따라다닌다.

이들은 국내에 펑키 사운드를 도입해 큰 인기를 누린 1978년 '한동안 뜸했었지' 이래 1979년 '얘기할 수 없어요'·'장미', 1988년 '울고 싶어라', 1989년 '샴푸의 요정' 등 1970∼80년대 가요계에 굵직한 획을 그은 히트곡을 잇따라 배출했다.

2014년 9집 이후로도 지난해 MBN 밴드 경연 프로그램 '불꽃밴드'에서 최종 2위를 차지하며 여전한 관록과 열정을 자랑하고 있다.

 

오는 10월 6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단독 공연 '펑키 콘서트'(Funky Concert)를 여는 사랑과 평화 다섯 멤버를 최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음악 연습실에서 만났다.

팀의 리더(보컬·퍼커션)이자 맏형 이철호는 "1970년대 사랑과 평화는 개개인의 음악적 실력이 뛰어나 연주 실력이 좋았다고 한다면, 지금은 연주하는 '합의 맛'이 단단해졌다. 나는 지금이 더 좋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철호는 사랑과 평화의 전신으로 미8군에서 활동한 '서울 나그네'에서부터 활동하다 1집 녹음에서는 빠졌다. 그는 1992년 5집부터 합류해 지금까지 팀의 중심을 지키고 있다. 46년 역사를 자랑하는 밴드의 시작과 현재를 모두 지켜본 셈이다.

그는 "1970년대 사랑과 평화는 너무 획기적인 부분이 많았기에 (현 멤버들이) 가려져 있는 게 많았다"며 "이제야 그걸 조금 넘어섰다"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사랑과 평화, 그야말로 록 정신의 근간인 '러브 앤드 피스'(Love and Peace)를 팀 이름으로 삼은 것은 2010년 작고한 베이시스트 이남이의 아이디어였다.

 

"이남이 형님이 없었으면 사랑과 평화라는 팀이 유지가 안 됐을 겁니다. 형님이 '음악으로 사랑과 평화를 하자!'는 뜻에서 이름도 그렇게 지었어요. 이름 후보 가운데에는 '홍길동'도 있었답니다. 하하." (이철호)

이철호는 "이남이 형님은 철학적인 면도 상당히 있었다"며 "우리 음악을 하지 않고 서양 음악만 카피하면 '너희 음악 하나 없이 원숭이처럼 남의 음악만 흉내 낸다'고 질책하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1970∼80년대 활동하던 멤버들은 팀을 떠났고, 현재는 이철호를 비롯해 이권희(키보드), 이해준(기타), 박태진(베이스), 정재욱(드럼)이 현역 멤버로 활동 중이다.

지금 들어도 감각적이고 세련된 '한동안 뜸했었지'나 '장미' 같은 대표곡, 그리고 이를 탄생시킨 사랑과 평화라는 그룹명은 현 멤버들에게 만만치 않은 무게감으로 다가왔다.

이해준은 "공연할 때마다 사랑과 평화라는 이름에 먹칠을 하면 안 된다는 사명감이 있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이권희는 "사랑과 평화 초기의 곡 구성과 연주를 보면 지금 들어도 세련됐다. 1집 음원을 들으면 시대가 지났어도 올드하지 않고 파격적"이라며 "지금 나오는 솔 펑크(Soul Funk)도 (근간은) 그때의 음악과 똑같다. 사랑과 평화의 시그니처가 바로 솔 펑크"라고 강조했다.

멤버들이 팀의 과거에만 묻히지 않고 앞으로 나가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은 것은 지난해 방송된 '불꽃밴드'다. 이들은 여전히 녹슬지 않고 예리한 연주 실력과 이철호의 단단한 보컬과 무대 매너로 시청자의 호평을 끌어냈다. 남녀노소 아는 이들의 히트곡은 방청객들의 흥을 더욱 돋웠다.

박태진은 "첫 녹화 현장에서 우리 팀이 소개될 때는 환호가 그리 크지 않았다. 그런데 회차가 넘어갈수록 박수와 환호 소리가 커졌다"며 "TV로 보신 분들도 우리 팀의 합이 좋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희도 "우리는 이번 기회에 재평가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태진은 초등학생 시절 당시 히트한 '장미'를 교실에서 따라 부르던 소년이었다. 수십 년 뒤 자신이 그 노래를 연주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단다.

박태진은 "지금도 '장미'를 연주하면 초등학교 때 따라 부르던 장면이 떠오른다. 묘한 감정과 더불어 시간 여행을 가는 느낌이 든다"며 "내 몸은 옛날로 돌아갈 수 없어도, 느낌과 감정은 과거로 돌아갈 수 있게 해 주는 게 음악의 대단한 힘"이라고 짚었다.

공연 앞둔 사랑과 평화

사랑과 평화는 이번 단독 콘서트에서 솔과 펑키 분위기가 작렬하는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박태진은 "콘서트가 방송 무대보다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사랑과 평화는 팬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신작도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싱글 혹은 앨범 같은 음반 형식이나 발매일은 정해두지 않았지만, 멤버들이 만든 노래를 모아 두고 고민을 거듭하는 단계라고 했다.

이철호는 "우리가 추구하는 음악은 여전히 솔 펑크이기에, 솔 펑크 신곡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중간에 멤버들이 바뀌면서 최근 히트곡 대신 옛 히트곡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상황입니다. 다음 작품이 정규 10집이 됐든 싱글이 됐든, 신곡이 사람들에게 확 각인됐으면 좋겠다는 기대가 큽니다." (정재욱)


서동탄역 랜시티, 시정명령 무시하고 2차 조합원 모집 강행 논란

[TV서울=김수인 경기본부장] 경기도 오산시 외삼미동 228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8개동, 주상복합 6개동,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 총 14개동 건립을 내세운 '서동탄역 랜시티' 협동조합형 민간임대 사업이 오산시로부터 조합원 모집정지 시정명령을 받고도 홍보관을 운영하며, 조합원 모집을 계속 이어가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시공예정사로 롯데건설을 내세운 이 사업의 논란의 뿌리는 202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서동탄역 랜시티 사업은 토지 매입, 입주 시기, 세대수, 시공사 등 핵심 사업조건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들에게 사실상 확정된 것처럼 안내하며 발기인과 투자자를 모집했다. 당시에는 민간임대주택법상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의 조합원 모집 신고 의무와 적용 범위가 명확하지 않았고, 대법원 판례 역시 충분히 정리되지 않은 탓에 이 틈을 활용해 신고 없는 모집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법적 테두리를 빠져나갔다. 이로 인해 발기인과 조합원들은 사업 일정과 권리관계가 계속 변동되는 상황에 놓이며 분담금, 계약 해지, 환급 문제까지 겹치는 혼란을 겪었다. 2023년 1차 모집 이후 3년여 만이 지난 4월 초 홍보관을 오픈하고, 분양가를 1억여 원 높여 2차 조합원 모

‘2026 영등포구 어르신 힐링 음악회’ 개최

[TV서울=변윤수 기자] TV서울·영등포신문(대표이사 회장 김용숙)은 4월 30일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2026 영등포구 어르신 힐링 음악회’를 개최했다. 영등포신문·TV서울 주최, 편집자문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박영숙 구립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장, TV서울·영등포신문 박근주 편집자문위원장, 박주석 고문, 나재희 TV서울 보도국장, 장남선 시민기자단장, 신동훈 신세계서울병원 행정원장을 비롯해 지역 어르신 160명이 참석했다. 김용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버이 날을 맞이해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드리기 위해 편집자문위원회가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힘을 얻으시고, 행복한 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숙 관장은 “오늘 어르신들을 위한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주신 TV서울·영등포신문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시간을 계속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근주 편집자문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젊은 시절 열심히 땀 흘려 일하셨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됐다”며 “어르신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해드린다”고 했다. 먼저 트롯 가수 신비가 무대에 올라 ‘자갈치 아지매’와






정치

더보기
'중수청 개청준비단' 오늘 업무 개시…"10월 2일 출범 차질없이" [TV서울=이천용 기자]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개청 준비단이 30일 출범한다고 행정안전부가 밝혔다. 개청 준비단은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이날 사무실 현판식 등 별도 행사없이 바로 업무에 돌입한다. 개청 준비단은 행안부 소속으로 설치돼 김민재 차관이 단장을 겸임하고, 인천지검 이진용 2차장검사가 부단장을 맡는다. 조직은 총무과와 수사실무기획과, 재무시설과 등 3개 과로 구성되며, 총 64명 규모로 운영된다. 인력은 법무부와 행안부, 검찰청, 경찰청을 중심으로 관계부처 공무원이 파견돼 개청 준비작업에 참여한다. 행안부는 수사관 등 수사 실무 경험이 있는 인력 중심으로 구성해 향후 중수청 개청 후에도 차질 없는 수사업무를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개청 준비단은 우선 중수청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중수청 관련 법령이나 규칙 등 실무 규정을 정비하고 수사 절차와 기관 간 협력체계 등 중수청 운영에 필요한 제도를 구축한다. 또 중수청 세부조직과 인력 배치기준, 인사규정 등도 설계하고, 중수청에 근무할 공무원의 충원도 담당한다. 개청준비단은 기존 수사기관에서 수행하던 사건과 수사역량의 이관도 준비한다. 사건이나 범죄정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