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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명태균에 아들 채용 청탁 의혹' 경북지역 재력가 검찰 출석

  • 등록 2024.11.27 16:26:36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에게 아들 채용을 청탁하며 1억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경북 안동지역 재력가 A씨가 27일 검찰 조사를 위해 출석했다.

이날 오후 변호인과 함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검에 나타난 A씨는 '명씨에게 아들 B씨 채용을 청탁했는지', '실제 1억원을 전달한 것이 맞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말에 아무런 대답 없이 검찰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A씨는 명씨에게 아들 B씨 채용을 청탁하고 그 대가로 1억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북지역 사업가 C씨가 2021년 7월 미래한국연구소에 2억원을 빌려줬고, 이 중 1억원은 A씨가 B씨 청탁을 위해 C씨에게 준 돈으로 안다는 게 강씨 주장이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미래한국연구소가 C씨에게서 빌린 2억원 중 1억원을 갚지 못하자 C씨가 강씨에게 상환을 요구했고, 강씨가 이를 명씨에게 말하자 명씨가 "1억원은 B씨 채용 청탁 대가이니 안 갚아도 된다"는 취지로 말한 녹취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 측은 명씨가 B씨 채용 경력을 쌓게 해주기 위해 자신이 실질적 운영자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에 직원으로 근무한 것처럼 허위 경력을 만들어줬다고도 주장했다.

실제로 강씨 측이 공개한 미래한국연구소 '4대 사회보험 사업장 가입자 명부'에는 2021년 7월 B씨가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과 강씨와 함께 이름이 올라 있다.

강씨는 지난 25일 창원지검에 출석하며 'A씨가 명씨에게 직접 돈을 주지 않고 왜 C씨를 거쳐서 줬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 흐름까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다"며 "C씨에게서 받은 돈들은 사업 경비와 여론조사 비용 등으로 쓰였다"고 말했다.

 

이어 '명씨가 B씨 채용을 위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일단 명씨 본인이 힘썼다라고 얘기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연구위원으로 일한 뒤 윤석열 대선 캠프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실무위원을 거쳐 올해 중순부터 대통령실에서 6급 행정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검찰은 전날 B씨를 불러 조사하며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일하게 된 경위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지난 23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2021년 7월에 (미래한국연구소에) 돈을 빌려줬는데 그때는 윤석열 대통령이 입당도 하기 전이었다"며 "대통령 후보도 결정이 안 난 시기에 누구에게 취업 청탁을 한다는 말이냐"고 반박한 바 있다.


서울시, EBS와 청각장애 학생 위해 맞춤콘텐츠 시범제작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청각장애 학생의 학습권 보호와 문해력 향상을 위해 교육전문채널 한국교육방송(EBS)과 함께 맞춤형 학습콘텐츠 제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와 EBS는 초등 1학년 문해력 과정('어휘가 문해력이다', 총 20강) 강의에 수어 영상·자막 영상을 추가하는 '청각장애 학생 맞춤형 학습콘텐츠'를 시범 제작한다. 이달부터 콘텐츠를 제작해 EBS 장애인 누리집(www.ebs.co.kr/free)에 올해 말 영상을 게시·서비스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EBS 외에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소리샘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청음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서울농아인협회 등 청각장애인 유관기관이 제작에 참여한다. 콘텐츠 제작은 기획재정부 복권기금 재정지원으로 이뤄진다. 시는 영상 외에도 청각장애인 보조교재(단어해설집)도 제작·배포해 수업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 학습콘텐츠 제작으로 학령기 청각장애 학생의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사회참여 기회 확대, 정보 접근성 강화 등 포용적 교육환경 조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앞으로 장애 유형과 관계없이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중심으로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주민-사업자 상생안 합의"

[TV서울=신민수 기자]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2024년부터 추진된 '신도림 디큐브시티 재활성화 사업'이 사업시행자인 이지스자산운용과 주민 간 합의를 통해 본격적으로 재개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구의 중재 노력 끝에 지난 20일 양측이 합의서에 최종 서명하면서 정체됐던 디큐브시티 사업이 다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기존 판매시설 일부가 오피스로 전환되며, 저층부(지하 2층~지상1층, 지상 2층 일부)와 별관, 지상 6층은 판매시설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주민과 오피스 입주자의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구는 전망했다. 신도림 디큐브시티 재활성화 사업은 이곳에서 10년간 영업하던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이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추진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구로구에 대수선 및 용도변경 신고서를 제출했으나, 용도변경에 따른 상권 위축 등을 우려한 반발로 사업 추진이 장기간 지연됐다. 이곳은 지난 6월 30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의 영업이 종료된 이후 공실 상태다. 그간 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 상생을 위해 입주민 대표와 이지스자산운용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간담회를 열어 상호 이해와 공감대 형성에 힘써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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