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9 (수)

  • 맑음동두천 -0.9℃
  • 구름조금강릉 -0.9℃
  • 구름많음서울 0.7℃
  • 구름조금대전 0.9℃
  • 맑음대구 2.0℃
  • 맑음울산 1.8℃
  • 맑음광주 1.5℃
  • 구름조금부산 2.8℃
  • 맑음고창 0.6℃
  • 흐림제주 4.5℃
  • 구름많음강화 0.6℃
  • 구름많음보은 -0.7℃
  • 구름많음금산 0.0℃
  • 맑음강진군 2.0℃
  • 맑음경주시 1.6℃
  • 맑음거제 2.1℃
기상청 제공

사회


尹대통령 지지자들, 헌재 앞 미신고 집회 막는 경찰과 실랑이

  • 등록 2025.02.13 16:58:11

 

[TV서울=이천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이 열린 13일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경찰과 실랑이를 벌였다.

 

헌재 정문이 펜스로 통제되고 바로 앞 양쪽 차로가 경찰 버스로 가로막히자 이들은 맞은편 인도에 삼삼오오 모여들어 손피켓을 들고 '탄핵 무효', '대통령은 우리가 지킨다', '이미선 (헌법재판관)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사실상 1인 시위를 빙자한 미신고 집회였다. 경찰은 이들이 미신고 집회를 하고 있다며 수차례 해산 명령을 했다.

 

그러나 경찰은 강제 해산 조치를 하는 대신, 자유통일당과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 주최로 열리는 탄핵 반대 집회 쪽으로 이들의 이동을 유도했다.

 

 

해산 명령을 한 경찰이 채증에 나서자 일부 지지자들은 "나도 경찰을 채증하겠다", "경찰이 아닌 사람이 명찰을 달고 있을 수도 있으니 관등성명을 대라"며 스마트폰으로 경찰의 얼굴과 명찰을 찍었다.

 

"1인 시위인데 왜 막냐"라며 항의하거나 집회 장소로 이동하는 척하다가 원래 있던 곳으로 되돌아오기도 했다.

 

헌재와 가까운 안국역 2·3번 출구와 재동초 인근에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몰려들었다. 이곳 또한 집회 신고 장소가 아니었다.

 

이곳에 모여든 지지자들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동창 카페와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떠도는 의혹을 거론하면서 '재판관으로 창피하다', '문형배는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이날 아침부터 헌재 주변에 기동대 46개 부대 2천700명과 경찰버스 140대를 투입해 차로와 인도 통행을 제한했다.

 

 

헌재 안팎은 물론, 뒤편 골목 곳곳에도 폴리스라인 펜스와 바리케이드가 설치되고 경찰이 배치됐다.

 

헌재 앞 인도의 바리케이드는 그 사이로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을 만큼 촘촘해졌고, 집회 장소인 안국역 5번 출구 인근과 헌재 사이를 가로막는 가벽이 늘어섰다.

 

당초 예정된 변론기일로는 마지막인 데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윤 대통령 극성 지지자들이 폭동을 예고한 날이기도 해 경찰의 경비도 한층 삼엄했다.

 







정치

더보기
野 "토허제 해제로 집값 들썩…오세훈, 시정에 집중하라"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서울시가 지난달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토지거래허가제를 완화해 부동산 시장에 혼란을 줬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지금이라도 시정에 집중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서울시당 새로운서울준비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 시장이 SNS에 쓰는 글을 보면 서울시정에 관한 글은 매우 적고 오로지 대선 행보에 집중된 것 같다"며 "지금 집값이 오르려는 이 상황에서도 특별한 대책도 내놓지 못하는 상황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시정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은 서울시민에게 불행이면서 본인의 대선 행보에도 도움 되지 않는다는 점을 오 시장은 명확히 깨닫길 바란다"며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안전한 삶을 살 수 있게 해주는 데 집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위 소속 김남근 의원은 "오 시장이 자신의 대선 행보, 규제 완화라는 정책적 도그마를 만들기 위해 무리하게 토지거래허가제를 해제했다"며 "문제가 더 크게 악화하기 전에 오 시장은 즉각 토지거래허가제 해제로 인한 서울시 부동산 시장의 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