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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국정자원 복구율 30%대 정체

  • 등록 2025.10.13 14:37:03

 

[TV서울=나재희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 전산시스템 복구가 3주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30%대에 머물고 있다. 화재 피해 전산실과 연계된 시스템이 많아 전체 복구 속도가 더디다는 분석이다.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체 709개 시스템 중 이날 낮 12시 기준 260개(36.7%)가 복구됐다. 1등급 핵심 시스템 40개 중 30개(75.0%), 2등급 시스템 68개 중 35개(51.5%)가 복구된 것으로, 전날 오후 9시 이후 추가로 복구된 시스템이 없는 상태다.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독립된 전산실 가운데 복구가 가능한 시스템은 대부분 완료됐으며, 현재 남아 있는 것은 5층 7·7-1·8전산실과 연계된 시스템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8전산실은 전기 공급과 환경이 갖춰져 해당 구역을 중심으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전날 오후 9시 이후 복구된 시스템 수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앞으로는 조금씩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주말 동안 기존 700여 명의 복구 인력 외에 제조사 인원 80여 명을 추가 투입하는 등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국정자원 대전 본원 1∼6전산실에 위치한 행정 정보시스템 중 5층 화재와 무관한 시스템은 지난 5일 복구가 완료됐다.

 

8전산실의 경우 분진제거와 전원공사 작업이 지난 11일에 완료돼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대전 본원은 2층부터 5층까지 총 9개 전산실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5층에는 7·7-1·8 전산실이 있다. 실제 화재는 7-1전산실에서 발생했지만, 인접한 7·8 전산실도 분진과 연기 피해 등을 입었다.

 

김민재 중대본 제1차장(행정안전부 차관)은 "(8전산실은) 다수 시스템이 7전산실 장비를 활용해 즉시 복구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7전산실 장비에 저장된 데이터 등을 우선 복구한 후 시스템도 순차적으로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5층 7·7-1전산실과 관련된 미복구 시스템은 백업 데이터와 기존 시스템 등을 활용해 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7·7-1전산실의 시스템은 장비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다른 전산실로 옮기는 방식으로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협의 과정 중에 늘어날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 기준 대구센터로 이전할 대상 20개를 선정했다"며 "일부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 소관부처와 협의를 완료해 이전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센터로 이전하지 않는 시스템의 경우,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 이전을 위한 작업으로 5전산실과 6전산실에 신규 장비 설치를 완료하고 서비스별로 순차적으로 이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욱 시의원, 한·중·일 문화협력 선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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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수색작전 직무유기' 문병삼 전 육군 50사단장 피의자 소환

[TV서울=곽재근 기자] 채상병 순직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검팀이 17일 호우피해 당시 복구 작전의 통제권자였던 문병삼 전 육군 50사단장(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문 전 사단장의 해병특검 출석은 이날이 처음이다. 50사단은 대구와 경북 지역을 관할한다. 그는 지금은 육군 제2작전사령부 참모장을 맡고 있다. 문 전 사단장은 이날 9시 8분께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수색 작전 당시 해병대가 실질적으로 육군과 별개로 작전했나", "육군이 해병대에 실질적인 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었나", "해병대가 육군의 통제를 받지 않으려 했나" 등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문 전 사단장은 앞서 2023년 7월 경북 예천에서 이뤄진 호우 피해 복구 작전 당시 채 상병이 숨진 보문교 일대 수중 수색에서 작전통제권자로서 직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됐다. 문 전 사단장을 고발한 이용민 중령(채상병 소속 부대 대대장)의 법률대리인 김경호 변호사는 "육군 50사단장이 사고 발생 이전까지 한 차례도 화상회의를 주재한 적이 없고, 50사단장의 작전 지도도 받은 바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검은 문 전 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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