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무인점포에서 정상 결제를 했는데 절도범으로 몰려 자신의 사진이 공개된 초등학생의 부모가 업주에 대한 형사처벌을 요청했다. 인천시 서구 한 무인점포에서 아이스크림 절도범으로 몰린 초등학생 A군의 어머니 B씨는 명예훼손 혐의로 업주 C씨를 경찰에 고소했다고 22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11일 학원 수업을 마치고 인근 무인점포에서 800원짜리 아이스크림을 사고 가게에 적힌 계좌로 800원을 송금했다. '받는 분에게 표기란'에 자신의 이름과 상품명까지 적었다. 하지만 지난 1일 같은 무인점포를 찾은 A군은 깜짝 놀랐다. 점포 안에 자기 얼굴과 옆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화면을 캡처한 사진 2장이 붙어 있었던 것이다. 사진 아래에는 "상기인이 본인이거나 상기인을 아시는 분은 연락 바랍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C씨의 휴대전화 번호가 적혀 있었다. A군의 사진은 점포에 약 1주일 동안 붙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아들로부터 이 사실을 듣고 가게를 찾아 사진을 확인한 뒤 C씨에게 연락해 자초지종을 물었다. C씨는 "다른 학생에게서 결제 없이 물건을 가져간 것 같다는 연락을 받고 CCTV를 보니 결제 장면이 없고 A군이 금방 밖으로
[TV서울=곽재근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한 목표주가를 3만1천원에서 2만8천원으로 9.7% 하향 조정한다고 22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재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3.5% 증가한 729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평균전망치·889억원)를 18%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는 "외주주택 부문 원가율 상승과 프로젝트 믹스 변화에 따른 자체주택 부문 수익성 하락이 컨센서스 하회 요인"이라고 짚었다. 올해 2분기 이연됐던 수원 아이파크 11, 12단지 매출이 3분기에 인식되면서 자체주택 부문의 매출이 증가하겠으나, 해당 단지의 수익성은 작년 분양된 서울원 아이파크에 비해 떨어질 것이란 게 허 연구원의 설명이다. 하지만 허 연구원은 "4분기에는 서울원 아이파크 비중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주요 사업지도 차질 없이 계획대로 진행 중으로 해당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집중되는 2027∼2028년 매출이 작년 대비 2배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주택공급 감소에 따라 실적 성장이 제한되는 타 건설사 대비 차별화되는 부분"이라면서 "
[TV서울=나재희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난 5년간 이른바 '주식 리딩방'으로 불리는 유사투자자문업으로 인한 민원 5천여건을 접수해 불법행위로 의심되는 800여건을 수사기관에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22일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2020~2024년 유사투자자문업 관련 민원 5천103건을 접수했다. 민원은 업체 측의 유료 서비스에 대한 환불 및 계약 해지 내용이 2천533건(49.6%)으로 가장 많았고, 미등록 투자자문 828건(16.2%), 미등록 투자일임 231건(4.5%), 허위·과장 광고 230건(4.5%) 등 순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이 가운데 843건을 수사 의뢰했다. 허 의원은 유사투자자문업이 별도 전문 자격이나 인가 없이 금감원 신고만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보니 직권말소 되는 경우도 많았다고 지적했다. 2020년 이후 유사투자자문업 1천66개 사업자가 직권말소 됐다. 68건이 자본시장법 등 위반, 452건은 교육 미이수에 의한 직권말소였다. 허 의원은 "최근 코스피 지수가 3,800선을 돌파한 상황에서 소셜미디어에 주식리딩방 영업이 크게 늘고 있다"며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의 피해를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회 정선희 의장이 21일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장 등 전국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며, 남도 미식의 세계화와 글로벌 미식 교류 확대 등 박람회의 비전을 널리 알리고 전국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강동구의회 조동탁 의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정선희 의장은 “이번 박람회가 K-푸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남도의 맛과 멋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나아가 대한민국 미식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희 의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을 지목하며 박람회의 성공을 위한 응원의 물결이 계속 이어지길 희망했다. 한편,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남도 미식의 가치를 산업과 연계한 국내 최초의 미식 테마 국제행사로서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자연을 맛보다, 바다를 맛나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국회 AI ART 영화제, 미사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장인보 감독이 오는 10월 31일 오후 4시, 메가박스 하남미사점에서 ‘영화로 보는 AI 스페셜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국내 영화관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AI 인문학 강연으로, 영화 상영관의 대형 스크린과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통해 관객들을 영화 속 인공지능(AI)의 세계로 직접 안내할 예정이다. 장인보 감독의 ‘영화로 만나는 AI’ 강연은 이미 그 화제성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 8월 송파구청 주최로 열린 동일 주제의 특강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일찌감치 매진’되며 AI에 대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시켰다. 당시 강연은 AI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친숙한 영화 속 장면을 통해 AI의 원리와 미래 가능성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며 단순한 기술 강연을 넘어선 철학적 사유의 장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메가박스 하남미사 강연은 영화관이라는 최적의 장소에서 한층 더 생생하게 진행된다. 장 감독은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 속 앨런 튜링의 이야기를 통해 AI의 탄생과 인간 지능 모방의 본질을 파헤친다. 또한 ‘아이언맨’의 인공지능 비서 ‘자비스’와 ‘프라이데이’를 예
[TV서울=이천용 기자] 박준태 국회의원(국민의힘)은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자칭 사법개혁안은 사법 파괴 선언“이라며 ”법원을 민주당 의지대로 재편하려는 시도가 있고 3가지로 압축된다. 첫 번째 대법관 증원, 두 번째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세 번째 4심제로 불리는 재판소원 도입”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법원이) 이재명 대통령 재판을 중단하니까 더욱 기세가 올라가서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라며 “법관으로 목소리 내기 어려우면 권력자에 대한 재판 재개를 통해 그 목소리를 표현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해 "국제 사기 행각에 대한 대책을 지금보다는 좀 더 강경하고 강력하게 만들어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토론에서 "통상적으로 대응할 게 아니라 비상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보이스피싱이라는 게 아주 오래된 문제이고, 국제범죄 문제란 것도 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얘기"라면서도 "대규모로 조직화해서 몇몇 특정 국가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내국인을 납치하거나 유인해서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 그 심각성이 이제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 사람을 잡아다가, 아니면 유인해서 돈 주며 통신 사기를 하게 만들고 거기서 이익을 보고, 수십만명이 한 나라의 일부를 점거한 채 하고 있다는 것 아니냐"고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보이스피싱 대책기구를 관할하는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을 향해 "좀 더 새롭게 대응해야 할 것 같다"며 "외교부든 경찰이든 검찰이든, 근본적으로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국가 권력과도 관계있다는 설이 있을 정도인 만큼 쉽게 뿌리뽑히지는 않을 것 같다"며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병무청 김용무 청장 등 직원 27명은 10월 21일 김용무 청장 등 국립서울현충원 제8묘역(6․25전사자 등 총 545기 안장)에서 비석을 닦고 잡초를 뽑는 등 묘역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광역시의회 정해권 의장(국민의힘·연수구1)이 지방이 더 이상 중앙의 하위기관이 아닌 대한민국 발전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는 인천시민의 뜻을 담은 결의안을 발의했다. 21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정해권 의장인 대표 발의한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 이양 및 지방분권 개헌 촉구 결의안’이 이날 열린 ‘제304회 임시회’ 소관 상임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정해권 의장은 제안 설명에서 “지방자치가 본격 시행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권한과 재정이 중앙정부에 집중되어 있다”면서 “이제는 지방정부가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주민의 삶을 직접 책임질 수 있도록 특별지방행정기관의 권한과 기능을 지방으로 이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지방행정기관은 중앙정부의 하위조직으로서 지방자치단체와 기능이 중복되고,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 효율성을 저해하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며 “지방이 주체가 돼 재정·인력·조직이 함께 이양되는 실질적 분권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방분권은 단순한 행정조직 개편이 아니라 국가의 지속가능한 균형 발전을 위한 헌법적 과제”라며 “지방정부가 자율성과 책임성을 함께 갖춘
[TV서울=변윤수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로 장애를 보여온 정부 행정정보시스템이 60% 가까이 복구됐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화재로 마비됐던 행정정보시스템 709개 중 412개가 정상화됐다. 시스템 복구율은 58.1%로, 금주 중 6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복구된 시스템 중에는 국민 이용도가 높은 법제처의 국가법령정보시스템(1등급)이 포함돼 그간 국민이 겪어온 불편을 덜게 됐다. 국가데이터처 대표 홈페이지, 국무조정실 공적개발원조(ODA), 국토교통부 정보화사무지원시스템, 질병관리청 감영병정보 분석시스템, 해양수산부 해양안전심판원 홈페이지(부분), 질병관리청 대표 누리집(부분) 등도 정상화됐다. 시스템 중요도에 따른 등급별 복구 현황을 보면 1등급은 40개 중 32개가 정상화돼 80.0%의 복구율을 보였다. 2등급은 68개 중 47개(복구율 69.1%), 3등급 261개 중 163개(62.5%), 4등급은 340개 중 170개(50.0%)가 정상화됐다. 지난달 26일 행정안전부 산하 국정자원 대전센터 5층 전산실에서 리튬배터리 화재로 추정되는 불이 나 대전센터 내 전체 정보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