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울산시는 '2024년 울산시정 베스트 5'를 선정하고자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한해 주요 성과를 시민들에게 평가받고 그 결과를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자 연말마다 5개 시정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투표 대상은 경제, 문화, 도시, 복지 등 시정 전 분야에 걸친 총 15개 사업이다. 투표 참여자는 시민 생활과 울산 발전에 도움이 됐거나 앞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우수사업 3개를 선택해서 투표하면 된다. 울산시정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울산시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시는 시민과 별도로 울산시 업무평가위원, 출입 기자, 공무원 등 500여명의 내부조사단을 대상으로도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12월 중순 홈페이지에서 울산시정 베스트 5를 발표하고, 해당 사업의 담당 부서에 대해서는 송년 시상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경남도의회는 우기수(창녕2) 의원 등 의원 55명이 '생태계 교란 생물 관리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강원 등 전국 광역지자체 6곳, 충남 서산시 등 전국 기초지자체 12곳이 조례를 제정해 생태계 교란 생물 관리·제거 근거를 마련했으나, 경남도와 18개 시군은 아직 관련 조례가 없다. 조례안은 환경부 장관이 지정 고시한 생태계 교란 생물을 대상으로 제거·방제·처리 등 관리사업을 추진하고 경남지사가 5년마다 관리 계획을 세우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관련 사업에 예산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넣었다. 환경부는 뉴트리아, 황소개구리, 늑대거북, 미국선녀벌레 등 외국에서 들어온 포유류·양서류·어류·곤충·식물 등 40종을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했다. 낙동강 수계에 서식하며 수생식물 뿌리까지 갉아 먹는 뉴트리아, 덩굴 형태로 자라 다른 식물을 덮어버려 고사시키는 가시박, 토종물고기 알·치어, 물고기 먹이가 되는 새우 등을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는 배스, 블루길 등 생태계교란 생물이 경남에서 서식지를 넓혀가는 추세다. 지난해 창원시, 진주시, 김해시, 의령군, 창녕군, 하동군, 거창군 등 경남 18개 시군 중 7개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공정률 90% 상황에서 시공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경남 창원 현동 남양휴튼 잔여 공사가 5개월여 만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경남개발공사와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현동 남양휴튼 잔여 공사 3차 입찰에서 1순위 업체로 선정된 김해 대지건설이 최근 계약을 마치고 남은 공사를 맡기로 했다. 대지건설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6개월 상당인 180일 이내 공사를 끝내야 한다. 현재 현동 남양휴튼 공사현장에서는 하도급 업체들로 구성된 채권단이 그간 공사비 등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어 실제 공사 재개 시기는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 경남개발공사 등은 조속한 시일 안에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채권단과의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현동 남양휴튼은 경남도 산하 지방공기업인 경남개발공사가 시행하는 12개 동 1천159가구 규모 공공아파트 사업이다. 계약대로라면 지난 7월이 준공시한이었지만, 지난 6월 대표시공사인 남양건설이 광주지법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실내 인테리어, 단지 내 포장, 조경 등 남은 공사가 중단됐다. 경남개발공사는 입주 지연이 거듭되자 입주 예정자들에게 계약해제 절차를 안내하고 지난 7월부터 해제 신청을 받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소설(小雪)이자 금요일인 22일 부산, 울산, 경남은 대체로 맑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부산 9.0도, 울산 6.2도, 창원 8.2도, 밀양 2.9도, 창녕 2.5도, 통영 8.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15도, 울산 13도, 경남 12∼16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동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사건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를 수사 중인 검찰이 2022년 6·1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공관위원들을 서울에서 참고인 조사를 벌이는 등 관련 수사를 본격화한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은 최근 당시 공관위원 일부를 서울동부지검으로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현역 국회의원을 포함해 주요 관련자들이 서울 등 수도권에 있는 만큼 검찰은 해당 지역 검찰청에서 출장 조사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공천 거래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과정에 실제로 대통령실 등이 개입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는 지난 9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씨가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대가로 김 전 의원이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을 받았고, 공천 과정에 김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창원의창) 국민의힘 공천 후보 발표가 있기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재의를 요구한 '경남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 폐지 조례안'이 도의회 문턱을 넘지 못해 결국 마을교육공동체 지원 조례가 폐지됐다. 경남도의회는 20일 열린 제419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 이 조례 폐지안 재의안건을 표결에 부쳐 재석의원 62명이 무기명으로 투표에 참여해 55명이 찬성(반대 5명, 기권 2명)해 조례 폐지안을 가결했다. 재의 표결에는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해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상정 안건이 의결된다. 지난달 15일 제4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조례정비특위가 넘긴 마을교육공동체 지원 조례 폐지안을 가결 처리했을 때보다 찬성표가 더 늘었다. 당시에는 재석의원 62명 중 찬성 46명, 반대 5명, 기권 11명으로 가결 처리됐다. 이날 재의 표결이 찬성 가결됨으로써 마을교육공동체 지원 조례는 제정 3년 만에 폐지가 확정됐다. 앞서 박 교육감과 더불어민주당 한상현(비례) 도의원이 마을교육공동체 지원 조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나, 국민의힘이 절대 다수인 도의회를 설득하기에 역부족이었다. 박 교육감은 재의 요구에 대해 "지역과 교육이, 마을과 학교가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은 거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경남 거창군은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 100여명을 초청해 의료복지타운과 화장장 건립 등 내년 주요 사업을 설명하는 '2025년 군정 주요 업무계획 군민 초청 열린 보고회'를 열었다. 군은 우선 2026년 완료 목표로 거창읍 일원 9만5640㎡에 공공산후조리원 등이 들어설 의료복지타운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역점 사업인 화장장 건립도 2026년 준공할 예정으로 추진되면 화장로 3기와 대기실 등 시설을 갖춘다. 거창읍 일원에 19가구로 조성 중인 청년임대주택은 내년 10월 완성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하며 지역에 태양광 399개소와 태양열 96개소 등을 설치한다. 위천면 수승대 일원의 빈집 리모델링과 지역 예술가들에게 작업 공간을 제공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 운영 사업도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 먹거리 관련 통합관리 운영 시스템으로 민관협력 먹거리 보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거창군 먹거리 재단'은 내년 하반기 설립 예정이다. 이 밖에 국립공원 덕유산 생태탐방원 유치, 승강기 산업 국책연구기관 유치 등 다양한 사업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2025년 업무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경남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 조성사업(이하 호텔사업)과 관련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에서 패소해 채권자 등에 수백억원대 손해배상을 할 처지에 놓인 합천군이 항소하기로 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호텔사업과 관련한 채무부존재 소송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1심 판결에 대해 군수로서 느끼는 비통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항소의 뜻을 밝혔다. 김 군수는 "채무부존재확인 소송 항소를 포기할 경우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되고 있는 채권자가 낸 대출금 반환 청구 소송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사원에서 호텔사업을 추진한 공무원을 상대로 진행한 감사 결과가 연말에 나올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공무원 과실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손해배상액 충당 방법에 대해 김 군수는 "군청 청사 건립기금을 활용해 적기에 변제하고, 군비 자체 사업 중 재량 지출을 줄여 세출 구조 조정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해배상액은 군민 혈세라는 사실을 가슴 깊이 새기고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소송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군은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오는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박종우 경남 거제시장이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법으로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뒤 지난 14일 대법원 확정판결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내년 4월 2일 거제시장 재선거가 치러진다. 18일 경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35조는 지방자치단체장 보궐선거·재선거는 매년 상반기, 하반기 두 번 실시하도록 규정한다. 당해 2월 말까지 선거 사유가 생기면 4월 첫째 주 수요일이 선거일이다. 이 규정을 따르면 거제시장 재선거일은 내년 4월 2일이다. 선관위는 12월 20일부터 거제시장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다. 내년 3월 13∼14일 후보 등록에 이어 3월 20일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하고 3월 28∼29일 사전투표를 한다. 거제시장 재선거가 넉달여 앞으로 정해지면서 각 당 후보군에 벌써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은 전기풍 경남도의원, 박환기 전 거제시 부시장, 김봉태 전 밀양시 부시장 등이 출마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혔다. 권민호 전 거제시장, 김한표 전 국회의원 등도 국민의힘 거제시장 잠재 후보군이다. 국민의힘이 재선거 후보를 낼지가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월 당 비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구속된 뒤 15일 오후 첫 조사를 받은 가운데 경남지역 현안과 정치인에 대한 조사도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끈다. 검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명씨를 불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피의자 신분으로는 네 번째이자, 구속된 이후로는 첫 조사다. 명씨는 2022년 8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을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로 추천하는 일과 관련해 김 전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를 통해 7천6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또 2022년 6·1지방선거 경북 고령군수와 대구시의원 예비후보로 나섰던 A, B씨에게서 공천 추천과 관련해 2억4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이날 소환에서는 김 전 의원과의 돈거래와 관련한 조사에 집중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날 A, B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만큼 이와 관련한 범죄 혐의를 보강하는 내용의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조사에 앞서 명씨를 변호하는 남상권 변호사는 "현재 관련 의혹을 폭로한 강씨 진술의 모순점들을 수집하고 있다"며 "검찰이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선거 과정에서 불법으로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소속 박종우 경남 거제시장에게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공직선거법 위반죄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선출직 공직자가 선출된 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돼 직을 상실한다. 선거법에 따라 박 시장의 공석을 채울 재·보궐 선거는 내년 4월에 열린다. 박 시장은 지방선거를 앞둔 2021년 7∼9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팀원이었던 A씨에게 3회에 걸쳐 1,300만 원을 제공하고 A씨가 서일준 국회의원실 직원 B씨 등에게 이 돈을 전달하도록 공모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박 시장이 당원 명부 제공과 SNS 홍보 등을 대가로 범행했다고 파악했다. 박 시장은 법정에서 "돈을 준 사실 자체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법원은 1심에서 대부분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으나, 2021년 7월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BNK경남은행 횡령 사건 주범이 빼돌린 돈을 세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이 2심에서도 전원 실형을 선고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김용중 김지선 소병진 부장판사)는 지난 6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 등 7명에게 징역 6개월∼1년 4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죄 수익을 은행에 변상한 일부 피고인에 대해서는 1심 때보다 2개월∼8개월 감경된 징역형을 선고했다. 1심은 7명에게 각각 징역 6개월∼1년 8개월의 실형과 100만∼4천880만원의 추징을 선고했었다. 이들은 상품권을 사들여 되팔아 현금화하는 이른바 '상품권깡' 방식 등으로 전 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 이모(52)씨가 횡령한 자금을 세탁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2008년부터 2022년까지 약 14년 동안 자신이 관리하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자금 등 총 3천89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지난 8월 1심에서 징역 35년을 선고받았다. 역시 이씨의 자금 세탁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의 친형에게는 지난 3월 징역 1년 6개월이 선고됐다.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경남 사천에서 일명 '떴다방'으로 불리며 고령층에게 건강식품 등을 비싸게 판매한다는 민원이 잇따라 행정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14일 사천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역에서 '떴다방'을 운영하는 일당이 늘었다는 민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떴다방은 공짜 선물이나 공연으로 노인을 유인한 뒤 값싼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속여 팔거나, 질병에 치료·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해 고가에 판매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시는 민원을 접수할 때마다 단속을 벌여 현재까지 떴다방 5곳을 단속하고 이 중 2곳은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그러나 떴다방은 노인들 외에는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는 등 폐쇄적으로 운영해 실질적 단속이 어려운 게 사실이다. 떴다방은 보통 고령층을 불러 모을 모집책과 상품을 거래하는 판매책, 사람들을 회유하는 바람잡이 등 4명 안팎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지역 내 일반 식품판매점을 거점으로 노인들을 불러 모은 뒤 휴대전화 등을 사전에 수거해 증거 사진이나 영상을 찍지 못하게 막는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단속에 나서더라도 한동안 잠적한 뒤 다른 거점으로 옮겨 다니며 불법 판매 행위를 이어가기 때문에 현장을 덮칠 수 있는 경우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박완수 경남지사가 13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국회를 찾아 주요 입법 현안 처리, 내년 국비 확보에 지원을 요청한다. 국민의힘 소속 박 지사는 먼저 13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원장을 국회에서 만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안의 조속한 처리 필요성을 설명했다. 박 지사는 "사천시에 개청한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산업생태계 기반이 필수적인 상황이며, 우주항공 선진국들과 경쟁할 한국형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어 김영록 전남지사와 함께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을 찾아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신속한 제정을 건의했다. 서천호·박대출·정점식(이상 국민의힘), 민홍철(더불어민주당) 의원과도 만나 2개 법안 신속 처리에 힘을 실어달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2개 특별법안을 심의하는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거나 특별법안 발의 참여, 또는 경남에 지역구가 있는 의원들이다. 우주항공청이 개청한 사천시와 그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산업·연구·국제교류·교육·관광 등 복합 기능을 갖춘 자족도시가 우주항공복합도시다. 지난 5월 말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서부경남에 지역구를 둔 서천호(사천남해하동), 박대출(진주갑)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경남도가 2025년 1월 시행을 목표로 행정기구를 개편한다. 경남도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입법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경남도는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고자 기획조정실 산하 미래전략담당관을 인구정책담당관으로 명칭을 바꾼다. 인구정책담당관은 인구정책 개발·연구, 지역소멸, 저출산 극복, 자속가능 발전 방안 등을 전담한다. 경남도는 '글로컬대학' 등 대학혁신·산학협력과 관련한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는 정부 움직임에 맞춰 교육청년국에 대학협력과를 신설한다. 교육청년국이 맡던 인구 대응 업무는 인구정책담당관으로 넘어간다. 이외에 재산관리과, 수산진흥과, 문화산업과, 통합돌봄과, 안전체험관(소방본부)이 새로 생기고 건축주택과는 건축과와 주택과로 나뉜다. 조직개편 후 경남도 직제는 현재 16국 77과에서 16국 84과로 바뀐다. 도청·의회사무처·직속기관·사업소·경제자유구역청을 포함한 총정원은 7천144명에서 7천148명으로 4명 증가한다. 경남도의회 사무처도 조직개편을 한다. 현재 의정·의사·홍보·입법 4담당관에서 예산정책담당관이 신설되면서 5담당관 체제가 된다. 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