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전남에 이어 수산물 생산 전국 2위인 경남이 수산가공식품을 개발해 수산업 부가가치를 높인다. 경남도는 통영시 6개 수산물 가공업체가 경남 연안에서 잡거나 키운 수산물을 재료로 한 가공식품을 개발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중소 수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새싹기업 도약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업체 1곳당 1억원까지 지원해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을 개발하고 시장개척을 돕는다. 공모와 심사를 거쳐 통영시 6개 업체가 굴·가리비·골뱅이 조림, 장어 직화초벌구이, 굴 차우더(굴 수프)·매생이굴국, 장어·오징어 두루치기, 마늘당면가리비찜, 우럭 맑은탕·매운탕을 각각 밀키트와 통조림 형태로 개발한다. 굴·가리비·장어는 경남이 전국 생산량 1위, 우럭(조피볼락)은 경남 양식 어민들이 가장 많이 키우는 어종이다. 요리연구가이면서 기업인인 백종원 씨가 이끄는 더본코리아, 경상대학교 해양산업연구소, 우체국 쇼핑몰·롯데쇼핑 상품기획자, 조리전문가 등이 요즘 트렌드와 젊은 층이 좋아하는 맛을 내는 법, 레시피 규격화, 유통·판매 등 사업화를 돕는다. 도는 올해 연말까지 수산가공식품 개발을 마치고, 내년부터 제품 판매·유통 등 시장개척을 지원한
[TV서울=박양지 기자] 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축산악취 개선사업 공모에 논산·홍성·태안 등 3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총 10억원(총사업비 50억여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축 분뇨에 따른 환경 오염을 예방하고, 축산 악취로 인한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가축 분뇨 처리 방법을 개선하고 악취 저감 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것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가축 사육 지역인 홍성은 공모 첫 시행 첫해인 2021년부터 5년 연속으로 이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논산은 광석양돈단지 악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지난 4월 선정된 데 이어 이번 공모에도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태안 지역도 축산 악취 저감 사업에 탄력이 붙어 주민 불편이 줄어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김택수 도 축산과장은 "도민과 상생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군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경남도는 창원시와 함께 '2024 경남국제해양 및 낚시박람회'를 오는 27일부터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제별 전시관에서 낚시·해양레저 최신 트렌드, 신기술·신제품을 소개한다. 낚시산업관은 다양한 국내외 낚시용품·의류를, 해양레저산업관은 수상·수중 해양레저장비와 보트·요트를, 블루푸드산업관은 청정 수산식품을, 캠핑·아웃도어관은 캠핑용품·캠핑카 등을 선보인다. 지자체 해양관광 홍보관은 다양한 해양레저 축제와 마리나 산업을 알린다. 주최 측은 추첨으로 거제 바다 요트투어 승선권, 조종면허 시험교육 수강권, 낚시·해양레저용품, 캠핑용 먹거리 제품을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이 전시회는 유료 행사로 3일 관람권은 6천원이다.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등록하면 관람권을 50% 할인받는다. 남해안을 낀 경남은 낚시 애호인들 사이에 '낚시 성지'로 통한다. 2023년 해양경찰청 통계 기준으로 전국 낚시어선 4천293척 중 경남이 1천145척(26%), 낚시어선 승선 인원 490여만명 중 경남이 141만명(28%)을 차지해 모두 1위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경남 거제시는 오는 18일 오후 5시부터 일운면 지세포항 유람선 터미널 주차장 일원에서 제2회 지세포항 한가위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세포항 한가위 볼꽃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일운면 기관단체협의회가 후원한다. 이날 재능기부 축하 공연과 초청 가수 무대, 경품 추첨 등의 행사도 함께 열린다. 본 불꽃축제 행사는 오후 8시부터 15분간 진행된다. 옥경도 지세포항 한가위 불꽃축제 추진위원장은 "추석 명절 귀성객과 관광객이 지세포항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을 보며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무허가 불법 선물거래 사이트를 만든 뒤 지수 등락에 베팅하는 도박 공간을 개설·운영한 일당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5단독 김태우 부장판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도박 공간 개설 등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와 20대 B씨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다른 공범과 불법 선물거래 사이트를 개설한 뒤 불특정 다수의 회원을 모집해 선물지수 등락 여부를 맞추는 무허가 금융상품에 베팅하도록 유도했다. 회원들이 선물거래를 위한 증거금을 입금하면 포인트로 전환해 충전해주고 국내외 선물상품 베팅 결과에 따라 일부는 수익금으로 돌려주고 나머지 회원들의 손실금을 챙기는 식이었다. A, B씨는 선물거래 사이트 운영에 필요한 이른바 '대포 계좌'를 확보해 세탁된 범죄수익금을 현금으로 인출하고 공범에게 분배·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이들의 대포 계좌로 입금된 거래대금만 1천129억원에 달했다. A씨가 범죄 수익으로 받은 돈은 6억원으로 수사기관의 압수수색 당시 A씨 집에서 고급 시계 2개, 명품 박스 여러 개가 발견됐다. B씨 집에서도 고급 외제 차를 압수하
[TV서울=박양지 기자] 전북 익산시가 함라산의 자연환경과 경관을 활용해 전망대와 산책로 등을 새롭게 정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웅포곰개나루, 용안생태습지공원, 익산공공승마장, 성당교도소세트장 등 함라산 주변 관광 자원과 연결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산림 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함라산은 62㏊ 규모의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을 비롯해 최북단 녹차밭(4.1㏊), 명품 임도(9.2㎞) 등 다양한 산림 기반을 갖춘 익산의 대표 산림 자원이다. 시는 함라산 산림문화체험관 접경에 있는 한반도 최북단 녹차밭에 산책로 400m와 전망대 2곳을 조성했다. 아울러 서해 낙조로 유명한 함라산 임도변에 전망데크 4개소(290㎡)도 조성됐다. 전망대에서는 금강과 웅포의 전경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어 함라산만이 가지는 특별한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금강 낙조와 어우러진 함라산이 대표적인 산림복지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함라산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충북도 소속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 이탈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특별휴가를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420회 도의회 임시회를 통과한 '충북도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안'이 다음 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안지윤(비례)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신규 및 5년 이내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자기개발 및 재충전 시간을 보장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반토막 난 퇴직연금·과중한 업무·수년째 1%대 임금인상 등으로 9급 공무원 지원자가 급감하고, 20∼30대 퇴직자가 꾸준히 나타나는 최근 공직사회 분위기를 고려한 결정이다. 충북도의 경우도 최근 5년 내 신규 임용된 공무원 293명 중 10%에 이르는 29명이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정된 복무 조례에서는 새내기 도약 휴가를 신설했다. 재직기간 5년 미만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 2일의 특별휴가를 부여하는 것이다.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을 반영해 육아시간 사용기간은 기존 5세 이하, 24개월 범위에서 8세 이하, 36개월 범위로 변경했다. 저연차 공무원뿐만 아니라 전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경조사 휴가 일수도 조정했다. 애사 후 업무 복귀에 앞
[TV서울=박양지 기자] 대구 달서구의회는 내실 있는 국외 출장을 위해 공무 국외 출장 매뉴얼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매뉴얼은 전국 시·도 의장협의회 '의원 국외 출장 권고안'을 기반으로 작성했으며 사전검토제 도입, 사전 교육, 사후 간담회 등을 규정했다. 구의회는 앞으로 국외 출장 시 계획 수립 단계서부터 방문 국가, 시기, 인원, 목적, 정책 도입 가능성 등 출장의 적합성을 심도 있게 검토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행동 준수 규정을 정하고 출장 서약서를 작성하게 하는 등 품위 유지를 위한 장치를 마련했다. 구의회 관계자는 "주민 혈세가 의미 없는 외유성 출장에 사용되지 않도록 공무 국외 출장을 신중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울산항만공사는 디지털플랫폼정부(DPG·Digital Platform Government)를 구현하고자 중장기 디지털화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최근 디지털플랫폼정부 이행 비전을 선포하고, 데이터 기반의 울산항 운영 혁신을 위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 고객 경험 혁신(Customer Excellence) ▲ 항만 운영 효율화(Operation Excellence) ▲ 민간 성장 촉진(Cooperation Excellence) ▲ 디지털 업무 혁신(Work Excellence) 등 '4E(Excellence) 전략 방향을 설정해 지속 가능한 울산항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 서비스를 통합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정부 혁신 프로젝트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이행을 통해 스마트 항만을 실현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기상청은 14일 오전 10시를 기해 아산·홍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예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와 대선제분(대표이사 박선정)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밀가루와 밑반찬을 전달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마장동 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지난 12일 진행된 전달식에는 박선정 대선제분 대표이사와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제분 ‘해두루’ 밀가루 1kg 4천 포대가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전달했다. 대선제분이 기부한 ‘해두루’ 밀가루는 평소 적십자사 서울지사와 결연을 맺고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2천 세대에 적십자봉사원이 직접 만든 밑반찬과 함께 전달된다. 이번 나눔활동은 한가위에 소외된 이웃들이 없도록 명절 음식과 함께 온정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적십자봉사원들은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명절 인사와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권영규 회장은 “훈훈한 명절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전해주신 대선제분에 감사드린다”며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올 추석 명절 음식과 차례상 장보기 지원과 같이 이웃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박선정 대선제분 대표이사는 “정을 나누는 넉넉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명절 음식에 유용하게 사용해 주시길 바란
[TV서울=박양지 기자]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우 안세하가 충북 옥천군의 제1회 전국연극제 홍보대사를 맡지 못하게 됐다. 옥천군은 13일 연극제 주관단체인 충북연극협회 등과 협의해 안세하를 홍보대사에서 해촉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9일 배우 최종원, 이주승과 함께 이 연극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옥천군청을 직접 방문해 위촉장을 받고 기념촬영도 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최근 그를 향한 학교폭력 의혹 등으로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해촉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안세하는 최근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이달 15일로 예정됐던 그의 창원 홈경기 시구를 취소했고, 뮤지컬 공연 등에서도 하차한 상태다. 옥천군이 개최하는 제1회 전국연극제는 내달 4∼7일 열린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는 13일, 신혼부부 제2차 '장기전세주택2'(미리 내 집)의 평균 경쟁률이 50대 1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제1차로 나온 올림픽파크포레온 300호 공급에는 총 1만7천929명이 신청해 평균 5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제2차로 배정된 327호 입주자 모집에는 1만6천365명이 신청해 평균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장기전세주택2는 출산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출산가구에게 거주기간 연장 및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초저출생 극복을 위해 새로 도입했다. 단지별로 보면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 59㎡(무자녀) 경쟁률은 52.9대 1이었고 구로구 개봉동 호반써밋개봉 59㎡(무자녀)는 경쟁률이 216대 1까지 치솟았다. 성북구 길음동 롯데캐슬 트윈골드 59㎡(유자녀)는 3호 모집에 289명이 신청해 96.3대 1이었다. 보다 자세한 단지별 경쟁률은 SH공사 홈페이지에 있다. SH공사는 오는 30일 서류심사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입주 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
[TV서울=박양지 기자]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부산항 진해신항 소형선 부두가 정비공사를 거쳐 축구장 2배 크기의 면적을 확장됐다.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창원시 진해구 제덕항, 삼포항, 우도항, 수도항 등 4개 항 소형선 부두에 284억원을 들여 면적 1만6천㎡를 확장하는 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소형선 부두는 어촌 주민들이 생활과 경제활동을 위해 사용하는 소형 선박의 정박과 출입을 위한 필수 시설이다. 부산해수청은 또 태풍 등 재해로 마을이 침수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기존 배후부지를 약 40㎝ 이상 높여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제덕항과 삼포항은 어촌뉴딜300 사업지로 선정돼 어구 보관시설, 어민회관 등을 새로 건설할 예정이다. 우봉출 부산해수청 항만개발과장은 "이번 정비공사로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소형선 부두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어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지난해 7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대낮에 흉기 난동을 벌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4)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12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이 피고인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피고인의 방어권과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등의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해 7월 21일 오후 2시께 서울 관악구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 출구 인근 80여m 떨어진 곳에서 남성 A(당시 22세)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고, 다른 남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들은 조씨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조씨는 수사기관에서 '열등감이 폭발해 행복해 보이는 다른 사람들을 불행하게 하고 싶어 범행했다'고 진술했으나 법정에서는 태도를 바꿔 사물을 변별하고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심신장애였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조씨는 범행 2∼3일 전부터 피해망상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극단적 인명 경시 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