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 1심 선고 공판에서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5일 위증교사 사건의 1심 선고를 앞두고 법원에 도착해 침묵을 지킨 채 법정으로 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위증교사 혐의 선고 공판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유·무죄 판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위증의 고의성에 대한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모두 답을 하지 않았다. 대신 이 대표는 법원 앞에서 약 40명의 민주당 의원 한 명 한 명과 웃는 얼굴로 악수하며 인사하고 입장했다. 앞서 이 대표는 선고 당일 법정에 오지 말 것을 당부했지만, 이날도 법원에는 민주당 의원 40명가량이 모였다. 선고 공판은 2시부터 열린다. 이 대표는 2019년 2월 자신의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비서 출신 김진성 씨에게 거짓 증언을 요구한 위증교사 혐의로 지난해 10월 기소됐다. 거짓 증언을 요구했다고 지목된 시기는 그가 2018년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른바 '검사 사칭'으로 유죄가 나온 사건과 관련한 질문에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는 취지로 대답했다는 등의 이유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던 때였다. 이
[TV서울=이천용 기자] 누구보다 이른 새벽을 맞이하는 환경미화원, 경비원 등 새벽노동자들의 출근길 고단함을 덜어줄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가 11월 2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이 버스는 주간에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영등포역을 오가는 노선 160번 앞에 자율주행을 의미하는 “A”(Autonomous)가 붙은 ‘A160’번이라는 이름으로 운행된다. 오세훈 시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는 “첨단기술은 누구보다도 ‘사회적 약자’를 위해 가장 먼저 사용돼야 한다”는 시정 철학이 담긴 민생맞춤 첨단교통혁신 정책 중 하나로, 지난 6월 시운행에 오 시장이 직접 탑승해 점검하기도 했다. 새벽 3시 30분 도봉산광역환승센터를 출발해 영등포역까지 25.7km 구간을 오가는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A160’은 평일(월~금)만 운행된다. 주간에 운영되는 ‘160번’ 노선은 3시 56분, 다른 버스에 비해 비교적 이른 시간대에 2대가 동시 운행을 시작함에도 불구, 종로․여의도 등 업무시설 밀집지역을 경유하다보니 혼잡해 증차 또는 첫 차 출발 시간을 앞당겨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A160’은 기존 160번 노선을 일부 단축하여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쌍문역~미아사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위원(국민의힘, 영등포1)은 제327회 정례회 미래한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20개 한강다리에서 발생하는 자살시도와 관련해 보다 적극적이고 정밀한 사고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래한강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한강다리에서 총 5,341건의 자살시도가 발생했으며, 수난구조대의 등 구조활동으로 97.2%가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개의 한강다리 중 마포대교 26.5% (1,428건), 잠실대교 8.3%(448건), 한강대교 7.6%(408건)로 자살시도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2022년에는 1,893건의 자실시도가 발생했는데, 이중 마포대교 27.1%, 잠실대교 11.5%를 차지했다. 2023년에는 자살시도가 2,124건으로 전년대비 증가했으며, 이중 마포대교 25.0%, 잠실대교 8.4%, 양화대교 8.0%를 차지했다. 2024년 9월 말 기준으로 1,378건의 자살시도가 발생했으며, 마포대교 27.9%, 한강대교 7.2%, 반포대교 6.8%를 차지해 마포대교의 자살시도 발생건수가 매년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특히 마포대교, 잠실대교, 양화대교, 한강대교, 반포대교에서 자살
[TV서울=이천용 기자] 국가정보원이 24일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구체적인 첩보가 있어 면밀히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외신이 인용한 서방 당국자와 우크라이나 정부 측에서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한국 정보당국이 관련 첩보를 공식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미국의 군사 전문 매체 글로벌 디펜스 코퍼레이션은 우크라이나가 지난 20일 스톰섀도 순항미사일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공격하면서 북한군 50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관련 정보의 출처나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 서방 당국자들을 인용해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공습으로 북한군 고위 장성 한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촌 장관이 지난 5월 한중일 정상회의 공식 만찬 이후 반년 만에 중국 문화여유부 쑨예리 부장을 만나 한중 문화·관광 장관 회담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담은 유 장관이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지난 21∼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여유교역회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열렸다. 쑨예리 부장은 한국의 콘텐츠 성공 사례를 배우고 싶다며 ▲ 양국 문화·관광장관 회담과 부처 간 교류 정례화 ▲ 박물·미술·도서관과 극장 등 양국 문화기관과 예술단체 간 교류 ▲ 양국 기업 간 교류 확대 등을 제안했다. 유 장관은 "앞으로 대중문화 분야에서 한중 합작 등을 통해 양국이 힘을 모은다면 세계 시장도 겨냥할 수 있다"며 "중국 내 한국 영화 상영이나 공연 등이 활발해진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문화예술·콘텐츠·관광 분야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양국 문화관광 고위급 회담과 실무협의체 정례화에 합의하고 분야별 구체적인 협력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유 장관은 "내년 한국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가 열리고, 2026년에 중국이 에이펙 의장국
[TV서울=이천용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열흘 만에 또다시 사법리스크 시험대에 오른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을 선고한다. 만약 이번에도 금고형 이상 등 의원직 상실형이 선고될 경우 사법리스크는 한층 고조된다. 반면 무죄를 포함해 금고형 아래 결과가 나오면 숨 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다. 이 대표는 2019년 2월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비서 출신 김진성 씨에게 거짓 증언을 요구한 위증교사 혐의로 지난해 10월 기소됐다. 거짓 증언을 요구했다고 지목된 시기는 그가 2018년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른바 '검사 사칭' 사건과 관련한 질문에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는 취지로 대답했다는 등의 이유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받던 때였다. 이 대표는 2002년 '분당 파크뷰 분양 특혜 의혹'을 취재하던 KBS PD와 짜고 김 전 시장에게 검사를 사칭한 혐의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는데, 이 대표는 김씨에게 전화해 자신의 토론회 발언을 뒷받침할 수 있는 허
[TV서울=이천용 기자] 정부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협약이 성안되도록 다음 주 마지막 협상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정부대표단 수석대표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현장에 참석하지 않는다. 23일 정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25∼26일 이탈리아 피우지에서 열리는 제2차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다. 이에 25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에 가지 않는다. 5차 협상위는 플라스틱 협약 성안을 위해 예정된 마지막 협상위다. 플라스틱 협약은 성안되면 유엔기후변화협약만큼 중요하고 영향이 큰 협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문명을 지탱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플라스틱이 적용 대상이기 때문이다. 현재 화석연료에서 뽑아낸 새 플라스틱인 1차 플라스틱 폴리머 생산 규제 등 쟁점을 두고 국가 간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는 상황이다. 3차 협상위 때 33쪽에 그치던 협약 초안은 4차 협상위를 거치며 77쪽까지 늘어났고, 초안 내 특정 문안에 동의하지 않은 국가를 표시하는 '괄호'는 3천개 이상 삽입된 상황이라는 것이 환경부 설명이다. 결국 5차 협상위에서 협상을 타결시키려면 의장은 물론 회의 개최국
[TV서울=이천용 기자]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의 임명 효력을 멈춰달라는 야권 성향 KBS 이사들의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김우현 부장판사)는 22일 KBS 야권 성향 이사 4명이 공사를 상대로 "이사회 결의 효력을 정지하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대통령이 이른바 '2인 체제' 하에서 방송통신위원회의 추천의결을 거쳐 (여권 성향) KBS 이사 7인을 임명한 처분의 위법성이 명백해 무효라고 보기 어렵고, 이에 따라 이 사건 이사회 결의 역시 무효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지난달 23일 KBS 이사회는 박장범 당시 '뉴스9' 앵커를 제27대 사장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 이때 야권 성향 이사진은 절차적 하자를 지적하며 표결을 거부한 후 임명 제청에 대한 효력정지를 법원에 신청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병무청·국군수도병원, 공정병여심의위원회 자문위원 위촉식 개최 최규석 병무청 차장은 22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소재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석웅 병원장 등 관계자를 만나 병역면탈 예방을 위한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서울지방병무청 등 중부권역에서 관리중인 연예인․체육선수 등 병적 별도관리 대상의 병역처분 적정성 검증과정에 참여할 의학자문단 구성을 위해 마련됐다. 병무청은 2017년 9월부터 병역이행 여부가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는 연예인, 체육선수 등의 병적을 따로 관리하는 ‘병적 별도관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관리 인원은 연간 3만여 명으로 제도 도입 이후 이들의 병역처분 적정성 검증 등을 통해 41건의 병역면탈 범죄를 적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브로커와 공모한 가짜 뇌전증 병역면탈 범죄가 발생했다. 병무청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외부 전문의사를 의학자문단으로 구성해 병역 처분의 검증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대한의사협회에서 추천한 15명의 전문의사를 1차 의학자문단으로 구성했고, 올해 11월부터는 국군수도병원의 전문의사 12명을 추가로 위촉해 중부권역의 병역 처분 검증과정에 참여할 계획이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최구기)은 22일 대동세무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역이행 설명회’를 실시했다. 병무청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병역판정검사 신청부터 병역이행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수능 이후 집중적으로 병역이행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025년 병역판정검사대상인 2006년생 고3학생들에게 병역이행과정에 대한 설명회와 대학진학 또는 취업에 따른 입영 신청 방법, 특기별 상담과 군 생활 정보 등을 제공했다. 특히, 전문상담관이 직업선호도 검사를 통해 진로와 연계한 군 특기 추천, 지원 시기 안내 등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큰 만족을 이끌어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앞으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받고 군입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병역진로설계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1·2심에서 실형 선고를 받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다음 달 12일 나온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업무방해·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오는 12월 12일로 정했다. 조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혐의와 딸 조민 씨 장학금 부정수수 혐의로 2019년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청와대 민정수석 취임 때 공직자윤리법상 백지신탁 의무를 어기고 재산을 허위 신고한 혐의, 프라이빗뱅커(PB)에게 자택 PC의 하드디스크 등을 숨길 것을 지시한 혐의(증거은닉교사) 등도 있다. 지난해 2월 1심은 이 가운데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대부분과 특감반의 권리행사를 방해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지난 2월 2심 재판부 역시 징역 2년의 실형을 유지했다. 1·2심 재판부 모두 조 대표에 대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의협 비대위 "2025년 의대모집 중지 촉구…강력 저항·투쟁할것"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있는 김인제 부의장(구로2,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여성가족실, 여성가족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디지털 성범죄 대응 및 청소년 딥페이크 피해 지원체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보다 철저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딥페이크 성범죄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특정 인물의 얼굴 등과 음란물을 합성한 가짜 영상물을 제작해 유포하는 범죄행위로 가해자 특정이 어렵고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공포감으로 사회 전반에 심각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디지털 성범죄 발생현황은 2020년 11,109건, 2021년 13,834건 2022년 19,626건으로 3년 사이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그 심각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성범죄 없는 안전한 서울을 목표로 피해자들에게 원스톱 통합지원을 제공하여 일상회복을 돕고자 지난 2022년 3월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이하 ‘안심지원센터’라 한다)를 개소해 운영 중에 있다. 현재까지 총 1,437명의 피해자에게 39,764건의 지원을 제공한 실적을
[TV서울=이천용 기자]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김세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장관급)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2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50분부터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김 전 총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김 전 총장은 '아들이 세자로 불렸는데 모든 특혜, 지원 다 직접 지시하셨나', '심사위원과 사전 교감했나', '휴대전화와 컴퓨터 기록은 왜 삭제하셨나' 등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며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고 법원에 출석했다. 김 전 사무총장 아들 김모 씨는 강화군청에서 일하다 2020년 1월 경력 채용을 통해 인천 선관위로 이직했고, 반년 만에 7급으로 승진해 '아빠 찬스' 의혹을 받았다. 김씨의 선관위 경력직 채용 면접에는 내부 위원 3명이 면접관으로 참여했는데, 모두가 김 전 사무총장과 인천에서 같이 일했던 직장 동료였다. 이들 중 2명은 각각 5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최고점인 '상'을 줬고, 나머지 1명은 1개 항목에서만 '중'을 주고, 4개 항목에서 '상'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선관위가 김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