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25일,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남산을 즐길 수 있도록 ‘남산 하늘숲길’을 조성해 오는 10월 개방한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은 기존의 가파른 경사와 협소한 보행로를 개선해 보행약자를 포함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1.43㎞ 길이의 무장애 숲길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사업 구간은 용산구 후암동 체력단련장에서 남산도서관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시는 나무데크를 설치한 숲길을 조성해 나무뿌리를 보호하고 토양 침식을 방지하는 한편 탐방객들의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걸으며 한강과 관악산까지 조망할 수 있는 전망 공간을 곳곳에 배치해 서울 도심의 아름다운 자연과 경관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만든다. 남산 선셋(노을) 전망대에서 계곡전망다리, 출렁다리, 피톤치드 선베드(쉼터), 모험놀이 데크로 이어지는 트래킹 코스도 함께 조성한다. 보도 폭이 2m로 협소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혼재되면서 충돌 위험이 컸던 기존의 남산 남측순환로(팔각안내센터∼체력단련장) 구간은 보행 전용 데크(0.5㎞)를 추가 설치해 안전을 강화한다. 남산 정상부의 혼잡을 완화하고 명동에서 정
[TV서울=이현숙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중국 방한객 유치를 위해 25일 베이징과 27일 상하이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460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1분기 중국인 방한객은 작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한 1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체부는 중국 방한 관광시장 회복세에 박차를 가하고 외래객 방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6일 광저우 행사를 시작으로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연이어 개최한다. 베이징과 상하이 행사에는 한국 74개, 중국 100여개 기관·단체에서 330명이 참가한다. 베이징 행사는 누오호텔에서 서울, 부산, 경기, 강원,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8개 지자체와 39개 중국 전담여행사, 호텔·리조트, 의료·뷰티 업계, 관광지, 테마파크, 공연·전시업계 등 74개 기관이 참가한다. 중국 현지 베이징과 화북지역의 여행사, 온라인여행플랫폼, 문화·스포츠 협회 등 10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을 마케팅하고 한중 여행업계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후 '한중 관광교류의 밤'에서는 한국여행업협회와 중국여행사협회 간 처
[TV서울=이현숙 기자] 중국에서 17세 소녀가 50세 남성의 대리모로 최근 쌍둥이를 출산한 사실이 알려져 공분이 일고 있다. 24일 중국의 인신매매 근절 활동가인 '상관정이'는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미성년자인 2007년 5월 출생한 17세 소녀가 50세 남성의 대리모로 지난달 2일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폭로했다. 상관정이는 "광저우의 한 대리 출산 기관에서 입수한 사례에 따르면 이 소녀에게 (시험관 시술로) 배아가 이식될 때는 겨우 16세에 불과했다"면서 "대리모 문제가 점차 미성년자로 확대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대리모 출산을 한 17세 여성은 중국의 소수민족인 이족(彝族) 출신으로, 이족 여성들이 대리모 산업에 연루되는 비율이 높다고 그는 전했다. 난자 제공자가 받는 돈은 학력에 따라 정해진다면서 학사 학위 10만위안(약 2천만원), 석사 학위는 15만위안(약 3천만원)이라고 덧붙였다. 대리모 중개업체가 챙기는 수수료는 1명 18만∼20만(약 4천만원), 쌍둥이 20만∼24만위안(약 5천만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관정이는 "계약에 따르면 독신인 이 남성은 최종적으로 90만위안(약 1억8천만원)을 냈다"면서 "대리모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은 알지
[TV서울=이현숙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난 20일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공공행정 분야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 ISO 45001은 근로자, 시민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예방하고자, 안전보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체계를 조직적으로 구축하고 운영 중인 기관에 국제표준화기구가 부여하는 인증이다. 본청과 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강남구가 운영 중인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인증을 실시한 결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을 충족했다. 한편, 구는 2022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중대재해예방실’을 운영하며 중대재해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도 어린이집 원장, 문화센터 시설 관리자 등 공중이용시설 관리자 180명을 대상으로 화재 등 재해 예방을 위한 실무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은 그동안 강남구가 재해 예방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무재해 강남, 안심 강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
[TV서울=이현숙 기자] 그동안 빌딩이나 아파트처럼 동, 층, 호 등 상세주소가 없어 찾아가기 힘들었던 전통시장을 다양한 점포와 시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입체지도가 구축된다. 전통시장 입체지도를 개발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최초사례로 시장 방문객 편의는 물론 노후화된 소규모 점포가 밀집된 전통시장 화재발생시에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가 올해 연말까지 ‘전통시장 3D 입체주소 지능화 사업’을 추진한다. 경동시장, 서울약령시장 등 건물형시장 2곳과 청량리전통시장, 청량리청과물시장 등 골목형시장 7곳에 위치한 상가 1,400여 곳(13만㎡)이 대상이다. 이번 사업은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전통시장에 X-Y-Z 좌표로 구성된 3차원 입체주소를 부여하고 이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기반 3D지도를 구현, 전통시장 내 점포와 시설물의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최근 전통시장은 K-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외국 관광객의 핫플레이스이자 MZ세대의 새로운 놀이 공간으로 주목받으면서 방문객이 늘고 있으나 정확한 주소가 없거나 건물 내부 구획이 명확하지 않아 지도앱만으로는 찾아가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응급 상황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7월에 입영하는 ‘2025년도 4회차 육군․공군․해병대 현역병’을 3월 28일 오후 2시부터 4월 2일 오후 2시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다만, 육군 모집분야 중 동반입대병, 연고지복무병, 직계가족복무부대병은 3월 27일 오후 2시부터 4월 1일 오후 2시까지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접수년도 기준 18세 이상 28세 이하인 1997. 1. 1. ~ 2007. 12. 31. 출생자 중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판정 받은 사람이다. 병역판정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도 지원 가능하며, 이 경우 별도의 일정에 따라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판정받으면 된다. 지원서는 병무청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에서 접수하며, 자세한 특기별 모집 인원, 선발기준 등은 병무청 누리집(군지원(입영신청) 안내-이달의 모집계획, 안내 및 지원절차)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종 선발은 1차 선발자를 대상으로 서류 제출,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선발 배점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된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지원서 접수 전에 자신의 ‘지원가능분야 검색’과 ‘내 점수 미리 알아보기’ 등을 활용하면 지원할때 도움이 되며,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24일, ‘2025년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은 1958년부터 시작한 제도로 현재까지 100개국 950명의 외국인이 명예 서울시민으로 선정됐다. 추천 대상자는 공고일을 기준으로 현재 서울에서 계속 3년(또는 누적 5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 중 대내외적으로 서울시의 위상을 크게 높이거나 시민의 생활 및 문화 활동 증진에 크게 공헌한 사람, 서울시 경제 발전이나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선진기술을 도입하는 데 크게 기여한 사람이다. 지난해에는 세계적 나노과학 연구자인 하인리히 안드레아스 이화여대 석좌교수와 화재 현장에서 시민을 구한 루슬란 카이람바예브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직원 등이 뽑혔다. 그간 선정된 주요 외빈으로는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아시아계 할리우드 배우 다니엘 대 킴 등이 있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추천은 공공단체의 장(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법인, 단체의 장)이나 사회단체장의 추천 또는 30인 이상 서울시민의 연대 서명을 통해 가능하다. 추천 양식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의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
[TV서울=이현숙 기자] 중국 고위 당국자들이 글로벌 기업 대표들을 만나 직접 투자 유치에 나서는 중국발전포럼(CDF)이 23일 이틀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특히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포함해 전세계를 상대로 관세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국발전포럼에 따르면 '발전 동력의 전면적 발산, 세계 경제의 안정적 성장 공동 촉진'을 주제로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해외 재계 인사 79명이 참석한다. 이재용 회장이 중국발전포럼을 찾는 것은 재작년에 이어 2년 만이다. 일각에선 이 회장이 올해 포럼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전날 오후 늦게 포럼 측은 이 회장의 이름이 들어간 참석자 명단을 공개했다. 곽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포럼도 참석한다. 이밖에 BMW, 벤츠, BNP파리바, 네슬레, 보쉬, 페덱스, 히타치, 화이자, 카길, 도이체방크, 마스터카드, 퀄컴, 보스턴컨설팅그룹, 베인앤컴퍼니 등의 최고경영자 역시 포럼을 찾았다. 경제기구 인사로는 존 소튼
[TV서울=이현숙 기자] 24일 0시를 기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로 확대됐다. 집값 급등을 차단하기 위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서울 특정 구역이나 동(洞)이 아닌 구(區) 단위로 광범위하게 지정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지거래계약 때 허가를 받아야 하는 대상은 강남3구와 용산구의 2천200개 아파트 단지다. 총 40여만 가구가 영향권 아래 들어온다. 면적 6㎡(주거지역 기준) 이상 아파트를 거래할 때는 구청장 허가를 받아야 하며, 2년 이상 직접 거주할 실수요자만 매수가 허용된다. 이날 체결되는 아파트 신규 매매계약분부터는 전세를 끼고 집을 사두는 '갭투자'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또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이거나 기존 주택을 1년 이내에 전부 팔아야 해 사실상 무주택자만 아파트를 살 수 있다. 이로써 강남 3구와 용산구는 기존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 더해 토지거래허가구역까지 '3중 규제'를 받게 됐다. 이번에 확대 지정된 대상은 총 110.65㎢다.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 등 기존 토지거래허가구역과 확대 지정된 지역은 서울시 전체 면적(605.24㎢)의 27%(163.96㎢)를 차지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은 올해 9
[TV서울=이현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세청(IRS)의 인력 감원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올봄 세수가 예년보다 10%가량 급감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2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와 IRS 관리들이 내달 15일 세금 신고 마감 후 연방 세수가 2024년보다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IRS의 지난해 연방 세수 총액은 5조1천억달러로, 올해 세수 감소분은 5천억달러(약 733조원)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정부효율부(DOGE)가 주도하는 연방정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IRS에도 대대적인 감원과 조직 슬림화 칼바람이 불어닥쳤기 때문이다. DOGE는 전체 직원이 9만명에 달하는 IRS의 직원을 2만명가량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이미 1만1천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WP는 전했다. 이에 따라 점점 더 많은 개인과 기업이 세금 신고를 하지 않고 미루거나 납부해야 할 잔액을 내지 않고 관망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IRS에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고액 납부 기업이나 개인에 대한 세무조사도 다수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TV서울=이현숙 기자]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참석 조태열 "北문제, 허심탄회 논의 기대"
[TV서울=이현숙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빽다방’의 제품 원산지 허위광고 의혹과 관련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백 대표가 운영하는 빽다방이 신제품을 홍보하며 원산지를 오인케 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 따르면 빽다방은 지난해 1월 인스타그램에서 ‘우리 농산물 우리 빽다방’이라는 문구로 ‘쫀득 고구마빵’을 홍보했으나, 또 다른 광고물에서는 ‘중국산 고구마가 일부 포함돼 있다’고 기재했다. 고발인 A씨는 전날 디시인사이드에 올린 글에서 “빽다방이 광고에서 ‘중국산’ 표기를 의도적으로 제외한 것”이라며 “단순한 편집상 실수가 아닌 소비자가 국내산 농산물로 제품 원산지를 오인하도록 유도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A씨는 강남구청에도 빽다방에 대한 시정명령과 제조정지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백 대표는 최근 더본코리라의 치킨 스테이크 밀키트 '빽쿡'의 닭고기 원산지 논란 등 연이은 제품 원산지·원재료 함량 문제로 구설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백 대표는 지난 19일 사과문을 내고 “원산지 표기 문제를 포함해 모든 제품의 설명 문구에 대해 철저히 검사하고 외부 전문
[TV서울=이현숙 기자] 지난 7일, 김경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위원회 대안으로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외국인 주민 가정 및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이중언어 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서울시장이 외국인주민 가정 및 다문화가족 자녀를 지원함에 있어서 ‘결혼이민자 등인 부 또는 모의 모국어 교육을 위한 교재지원 및 학습지원 등 언어능력 제고를 위해 필요한 지원’까지 포함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명시하는 것이다. 김경 시의원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언어적 강점은 미래 사회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교육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정체성을 형성하고 사회에 적응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동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상위법인 다문화가족지원법 제10조제3항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는 다문화가족 구성원인 청소년 등에 대한 보육 및 교육 지원을 위하여 노력하고, 언어발달을 위한 언어 학습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처럼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부모의 모국어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24일부터 5월 12일까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자동차전용도로 12개 노선을 대청소한다고 21일 밝혔다. 봄을 맞아 제설을 위해 뿌려진 염화칼슘과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세척하기 위해서다. 대청소 구간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서부간선도로, 국회대로, 양재대로, 경부고속도로, 언주로, 우면산로,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 강남순환도로다. 구간별로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1∼2개 차선이 부분 통제되며 차선 도색 등 일부 작업은 낮 시간대에 시행된다. 공단은 홈페이지, 도로전광표지, 교통안내 간판 등을 통해 통제 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대청소 기간 교량, 터널, 지하차도, 방음벽도 청소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자동차전용도로 대청소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 더 쾌적한 운행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넷플릭스에서 600억여원을 투자받아 SF 시리즈를 제작하기로 계약한 뒤 이를 이행하지 않고 개인적인 용도로 돈을 탕진한 할리우드 감독이 형사 법정에 서게 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남부지방검찰청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8일 로스앤젤레스(LA)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칼 에릭 린시(47) 감독을 체포해 사기 등 7개 혐의로 기소했다. 린시 감독은 TV 시리즈 제작을 명목으로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에서 수백만달러를 투자받은 뒤 투기성 옵션과 가상화폐 투자 등 개인적인 용도로 지출해 계약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미 연방수사국(FBI) 부국장 레슬리 백스키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칼 린시는 약속된 TV 시리즈를 완성하는 대신, 사치품 구매와 개인적인 투자에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유명한 스트리밍 플랫폼의 자금에서 1천100만달러(약 161억3천만원) 이상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기소장에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그간의 법원 기록 등을 보면 린시 감독에게 사기당한 업체는 넷플릭스라고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 등은 전했다. 앞서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023년 11월 넷플릭스와 린시 감독 사이에 있었던 일을 자세히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