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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서울] 도솔산지구전투와 6월의 6·25전쟁영웅 김문성 해병대 중위

  • 등록 2019.06.11 15:20:18

[기고] 6월 호국보훈의 달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더 나아가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지정한 달로 현충일, 6․25전쟁, 제2연평해전 등이 있는 달이기도 하다. 호국보훈의 달을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인물들을 찾아보고 기억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여기서는 ‘2019년 6월 이달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된 김문성 해병대 중위를 소개하고자 한다.

 

1930년 8월 25일 제주에서 태어난 김문성 해병대 중위는 6․25전쟁 발발 이듬해인 1951년 3월 해병대 소위로 임관했다. 같은 해 6월 해병대 제1연대가 강원도 양구지역 도솔산에서 북한군 최정예 제12사단과 치열한 공방을 벌이자 김 중위는 해병 제1연대 3대대 9중대 2소대장으로서 도솔산지구전투에 임하게 됐다.

 

당시 도솔산은 중동부 전선의 핵심 요충지로 이곳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좌우 인접한 아군부대의 진격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전투는 더욱 치열할 수밖에 없었다. 북한군은 전술적인 이점과 천연적인 지세를 이용해 견고한 진지를 구축하고, 약 4,200명의 병력으로 무수히 많은 지뢰를 매설하고 수류탄과 자동화기를 퍼부으며 저항하고 있었다.

 

해병대 제1연대는 북한군의 거센 저항을 뚫고 야간공격을 감행하는 등 도솔산지구 24개 고지를 하나하나 점령하면서 전진했고, 마침내 6월 19일 모든 고지를 완전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이 치열했던 전투에서 북한군은 약 2,3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반면 아군은 7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산악전 사상 유례 없는 공방전으로서 해병대 5대 작전의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김문성 중위는 소대원들을 이끌고 도솔산 24개 고지 중 가장 험준한 지점에 투입됐다. 김 중위는 총탄이 빗발치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선두에서 소대를 지휘하며 적의 진지 50미터 지점까지 들어갔으나, 안타깝게도 목표를 눈앞에 두고 적의 총탄에 맞아 장렬히 전사했다.

 

소대장의 죽음을 목격한 소대원들은 격분해 총돌격을 감행했고, 마침내 목표지점을 완전히 탈환해 무적해병의 신화를 이뤄냈다. 미국 해병대도 탈환하지 못했던 난공불락의 요새를 완전히 장악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이다. 이에 정부는 김 중위의 공훈을 기리어 1계급 특진과 함께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했다.

 

국가수호를 위해 아낌없이 자신의 목숨을 바쳤던 김문성 해병대 중위의 희생이 있었기에 도솔산지구를 탈환할 수 있었듯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는 독립․호국․민주의 수많은 국가유공자의 헌신이 바탕이 되었음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다양한 호국보훈의 달 행사에 참여해 보훈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것도 6월 한 달을 의미 있게 보내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봉양순 시의원, 2025년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 참석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제3선거구)이 지난 4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2025년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에 참석해,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회장 김동석)와 함께 올해의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했다. 이날 증정식은 최호정 의장을 비롯해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서울시의회 성금 전달과 함께 결핵 퇴치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크리스마스 씰 보급 확대를 위한 간담회도 이어졌다. 크리스마스 씰은 1904년 덴마크에서 처음 시작돼, 우리나라에서는 1932년부터 사용되었고, 1953년 대한결핵협회 창립과 함께 결핵퇴치 상징 캠페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이어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브레드이발소 시즌2’와 협업해 ‘럭키 크리스마스(LUCKY CHRISTMAS)’ 씰을 발행했다. 씰에는 브레드, 윌크, 초코 등 친근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행운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키링, 마그넷, 파우치, 에코백 등 실용적인 굿즈들도 함께 구성되어 일상 속에서 결핵 퇴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회장 김동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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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정권 6개월, 민생 약탈·법치 파괴"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이재명 정권 6개월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약탈과 파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혼용무도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법치를 파괴하고 나라의 안보까지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은 민생 약탈을 넘어서 나라의 근간인 법치와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오직 한 사람, 이재명을 구하고 독재의 길을 열기 위해 헌정 질서와 사법 체계를 파괴하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은 우리 안보마저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을 간첩 천국으로 만들려 한다"며 "대북 전단 살포를 금지하더니 대통령은 대북 전단 살포를 북한에 사과하겠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납북된 우리 국민이 있다는 사실조차 대통령은 몰랐다"며 "중국인 간첩들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데도 간첩죄 개정을 가로막아 왔고 급기야 국가보안법 폐지까지 들고나왔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독재 정권에는 민생, 법치, 안보가 없다. 당연히 이들의 관심사에는 대한민국 미래도 없다"며 "오직 하나, 국민 탄압과 이재명 구하기만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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