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2일 해직 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받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수사 결과를 오는 3일 오전 발표한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지난 2018년 해직교사 5명을 내정해 특별채용할 수 있도록 관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국가공무원법 위반)로 올해 4월 조 교육감을 입건하고, 서울시교육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조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했다.
또, 지난 7월에는 심사위원 선정 등 특별채용 실무를 담당한 시교육청 전 비서실장 A씨를 피의자로 전환해 '공제 12호'로 입건했다. A씨에 대한 수사 결과도 같은 날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달 열린 공수처 공소심의위원회는 조 교육감과 A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심의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