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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흥국 통화 변동성 전망 20개월 만에 최저

  • 등록 2023.06.20 10:45:04

 

[TV서울=신민수 기자] 최근 달러화 강세 진정 속에 옵션 트레이더들이 바라보는 신흥국 통화들의 변동성 전망이 20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현지시간), 향후 3개월간 신흥국 시장에서의 환율 변동성 전망을 측정하는 JP모건 지수(EM-VXY)가 16일 전장 대비 0.15%포인트 하락한 8.86%로 장을 마감했고, 한국시간 20일 오전 9시 52분 기준 8.82%를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반인 지난해 3월 고점인 13.36%와 비교하면 30% 넘게 하락한 것으로, 이 지수 종가가 9%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21년 10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이는 신흥국 통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낮아졌다는 의미로, 당분간 미 달러화 약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바탕한 것이다.

 

 

그동안 10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렸던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4일 2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금리를 동결했고, 일부 신흥국에서 이미 금리 고점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점도 반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환거래업체 모넥스유럽의 사이먼 하비는 높은 명목금리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진정세를 근거로 변동성 축소에 대해 "예상보다 큰 금리 인상이나 최종금리 전망치 상향 가능성은 극도로 낮다"고 해석했다.

 

올해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기대도 지금까지 빗나갔으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집계하는 신흥국 통화지수의 올해 고점은 저점 대비 3.6% 높은 수준이다.

 

MSCI 신흥국 통화지수는 올해 들어 2% 오른 상태로, 국가 간 금리 격차를 고려할 때 캐리 트레이드(저금리 국가의 통화로 자금을 빌려 고금리 국가의 자산에 투자하는 것) 수익률은 6% 정도를 기록 중이다.

 

블룸버그는 그러면서도 연준이 2차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거론했고 일부 신흥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강력한 점,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따른 위안화 변동 가능성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준공예정 대구 아파트, 층간높이 맞추려 비상계단 몰래 깎아내"

[TV서울=변윤수 기자] 준공을 앞둔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비상계단 층간 높이를 규격에 맞추려고 시공이 끝난 계단 하나하나를 16㎝가량 깎아내는 보수공사가 진행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달서구 한 아파트 입주 예정자 A씨는 18일 "공사 업체가 야밤에 계단을 깎아냈다"며 "부실을 감추려고 입주 예정자들 몰래 공사를 했다"고 말했다. '건축물의 피난, 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계단 층과 층 사이의 유효 높이는 2.1m 이상이어야 한다. 그러나 이 아파트의 일부 계단 층간 높이는 1.94m에 불과하다. 결국 2.1m 기준에 맞추려고 공사업체가 하나하나의 계단을 16㎝가량 깎아냈다는 게 입주 예정자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건축법을 위반해 준공을 받지 못할 것 같으니까 계단 높이를 확보하기 위해 무리한 공사를 한 것 같다"며 "깎아낸 계단에 사람이 몰리면 붕괴 사고가 나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들은 이 밖에도 벽체 휨, 주차장 균열 및 누수 등 하자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현재 관할 구청에는 해당 아파트 준공 승인 요청이 접수된 상태다. 구청 관계자는 "담당자가 현장을 찾아 조사를 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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