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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칼럼] 연하장애 초기 뇌졸중 환자, 콧줄(비위관)은 언제 뺄 수 있을까?

시기적절한 뇌졸중 연하재활치료, 빠른 회복의 핵심

  • 등록 2024.04.19 13:34:02

 

삼킴은 신생아가 태어나 젖을 처음 빠는 순간부터 인간에게 가장 기본이자 필수적인 기능이다. 올바른 삼킴 기능은 우리가 영양을 섭취하고 몸을 유지하는데 필수이며, 우리에게 음식 먹는다는 것은 맛의 기쁨, 식욕의 충족 등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러한 삼킴기능 손상을 연하장애라고 한다. 연하장애는 뇌졸중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장애로, 매우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사람은 입으로 섭취와 호흡을 하는데, 구조적으로 인후두에서 숨 쉴 수 있는 길과 음식을 삼키는 길이 교차하게 된다. 이때, 후두덮개는 음식이 인후두를 지나갈 때 숨길(기도)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연하장애가 발생하면 인후두의 움직임이 저하됨에 따라 음식이 기도로 들어가 호흡 곤란을 일으키게 하거나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이는 환자의 건강을 더욱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문제가 된다.

 

따라서, 모든 초기의 뇌졸중 환자에게 연하기능 평가는 매우 중요하다. 연하기능 평가 시에는 운동기능의 편마비, 언어 장애 및 발화장애가 있는 환자나 특히 삼킴 중추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연수 및 뇌간에 뇌졸중이 발생한 경우 삼킴 장애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삼킴에 문제가 있다면 즉시 입으로 음식물이나 약을 먹는 것을 멈추고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연하기능을 평가한 후에는 환자에게 영양 공급을 보장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고자 비위관을 처방한다. 흔히 콧줄이라 하는 비위관은 뇌졸중 환자가 입원했을 때 보호자가 가장 안타까워하는 치료다. 비위관은 얇은 플라스틱관을 콧구멍으로 삽입한 후 그 끝이 위 속에 위치하여 삼키지 않아도 음식과 약을 위로 직접 주입할 수 있다. 비위관을 처방받은 환자는 안전한 영양 공급을 위해 입으로는 물 또는 음식, 약물을 절대로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비위관은 적극적인 재활치료이자 필수적인 치료 과정이며, 연하기능이 호전되면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비위관을 유지한 상태에서도 기능에 따라 적합한 치료식이를 입으로 섭취할 수 있다.

 

 

또, 연하장애 환자는 X선(방사선 검사)을 사용하여 음식이나 음료가 환자의 목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삼켜지는지를 시각적으로 관찰하는 비디오투시연하검사를 시행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기능적 전기자극 치료, 연하 운동 치료 등 연하 재활치료와 환자의 기능 상태에 따라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치료식이를 처방한다. 치료식이는 음식물의 점도, 질감, 종류 등을 제한하여 연하장애 환자가 안전하게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연하장애 환자는 기능적 전기자극 치료와 연하 운동치료를 통해 인후두부의 근육을 직접적으로 자극하고 운동하여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올바르고 시기적절한 연하재활치료는 뇌졸중 환자가 신체적인 기능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인해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회복을 위한 기간을 단축시켜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서울병무청, 2026년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접수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은 12월 4일 오후 4시부터 ‘2026년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접수를 시작한다. 2026년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은 총 3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7월과 9월 시행한 1회차·2회차 접수에 이어 이번이 마지막 3회차 접수이다. 신청대상은 2026년도에 육군 현역병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으로 올해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현역대상으로 판정받은 2006년생과 대학(원) 재학 또는 휴학 사유로 재학생 입영연기 중인 사람, 국외 장기체류로 국외 입영연기 중인 사람이다. 신청방법은 병무청 홈페이지 또는 앱(App)에 접속하여 본인 인증 후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다음연도 입영일자 선택)’에서 입영일자를 선택하면 된다. 입영부대는 전산으로 자동배정되며 입영일자 본인선택 신청 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선착순 접수로 전산 과부하가 우려되므로 모바일보다는 PC를 통한 신청을 권장한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전산 과부하 방지를 위해 지방병무청별로 접수 일정을 분산하여 신청을 받을 예정으로, 사전에 병무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여 관할 지방병무청과 접수일시, 유의사항 등을 미리 알아두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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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미회담 가장 큰 성과는 핵잠 확보"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올해 가졌던 두 차례 정상회담과 관련해 "핵추진잠수함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비상계엄 선포 1년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한 외신 기자회견에서 "전략적 유연성과 자율성 측면에서 볼 때 우리로서는 매우 유용한 결과"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잠수함 건조 장소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하는 게 어떠냐고 얘기했지만, 우리 관점에서 보면 이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이 경제적 측면에서도, 군사 안보적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국의 핵잠 건조가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는 "핵잠에 기폭장치나 핵폭탄이 내장된 것이 아니다"라며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문제는 핵확산 금지와 직접적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는 남북이 합의한 대원칙으로, 한국도 핵확산금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자체 핵무장은) 비상식적 행동이다. 미국이 승인할 리도 없고, 또 엄청난 경제 제재를 받으면서 북한처럼 될 텐데 이를 견딜 수 있겠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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