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3 (금)

  • 맑음동두천 -10.4℃
  • 맑음강릉 -3.2℃
  • 맑음서울 -7.4℃
  • 구름조금대전 -4.8℃
  • 맑음대구 -2.4℃
  • 맑음울산 -0.9℃
  • 맑음광주 -1.9℃
  • 맑음부산 -0.5℃
  • 흐림고창 -4.3℃
  • 구름많음제주 4.9℃
  • 맑음강화 -7.8℃
  • 맑음보은 -6.3℃
  • 구름조금금산 -7.5℃
  • 맑음강진군 -1.7℃
  • 맑음경주시 -1.3℃
  • -거제 0.3℃
기상청 제공

종합


AI교과서 쓰는 초교 영어교실 가보니…발음 분석해 자동 채점

학생들 답안 한눈에 볼 수 있는 '학급 칠판'도 눈길…서책형도 공존
"수준별 문제 제공해줘 편리", "학원 대체 가능할 수도"

  • 등록 2025.04.13 11:37:25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I am thirsty(아이 엠 떨스티)"

유미(가명)가 고사리손으로 태블릿PC에 뜬 재생 버튼을 누른다. 문장을 듣고 그대로 발음하자 화면에 점수가 뜬다. '아이 엠'은 65점, '떨스티'는 100점. 유미는 '아이 엠'을 다시 발음하기로 한다.

10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지난 3월부터 도입한 대구 달성군 용계초 4학년 영어 수업 교실을 찾았다.

학생 20여명이 방금 선생님에게 배운 영어 발음을 AI교과서로 익히고 있었다.

 

전에는 교사가 일일이 학생들의 발음이 맞는지 봐줘야 했다면 이제는 AI교과서가 발음을 음파별로 분석해 억양을 평가했다.

3학년 수학 교실을 가보니 학생이 태블릿PC에서 쓴 답안을 한 번에 보여주는 대형 디스플레이 '학급 칠판'이 눈에 들어왔다.

대형 화면에는 학생들이 태블릿에 쓴 메모가 한꺼번에 떠 있었다.

서책형 교과서도 여전히 존재했다. 몇몇 학생들은 책상 위에 있는 서책형 교과서에 연필로 메모하기도 했다.

같은 날 수성구 상동에 있는 덕화중에서도 1학년 영어·수학 시간에 AI교과서를 활용하고 있었다.

 

영어 선생님의 'Be 동사' 수업이 끝나자 AI교과서가 학생별 맞춤 학습을 각각 제공했다.

AI교과서는 주로 개별 학습 진단, 공용 칠판 이용, 개인별 보충 문제 출제 등에 주로 쓰였다.

교사들은 AI교과서를 수업 도구로 적절히 이용하면 장점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

임선하 덕화중 수학 교사는 "수학은 학생별 수준 차이가 크게 나는 과목인데, AI가 학생 수준에 맞춰 자동으로 문제를 제공해줘 편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AI교과서는 교사와 학생이 더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도구"라며 "학생이 어려워하는 부분이 발견되면 교사가 직접 본격적인 설명을 해준다"고 설명했다.

최희정 용계초 영어 교사도 "영어는 어릴 때부터 발음을 교정해주면 더 좋다"며 "저 또한 원어민이 아니기 때문에 AI교과서를 사용하면서 발음과 억양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학부모들 호응도 좋은 편이었다고 전했다.

임 교사는 "시중에 있는 사교육 업체에서 쓰는 문제집과 같아 보인다며 좋아하는 학부모도 있었다"고 말했다.

도입 초반이기 때문에 가입 절차가 수월하지 않고 소프트웨어 구동이 간혹 매끄럽지 않다는 반응도 있었다.

최 교사는 "AI교과서에 접속하기 위해 아이들이 디지털 원패스(온라인 로그인 시스템)에 가입해야 했는데 담임 교사의 업무량이 (늘어난 점이) 있다"고 말했다.

수업에 참여한 임성호 군(용계초 4학년)은 "예전에는 문제를 풀다 틀리면 고치고 다시 적었는데 AI교과서는 틀린 문제의 답을 알려주고 비슷한 문제를 내줘서 더 공부가 된다"고 말했다.

권세은 양(덕화중 1학년)은 "AI교과서가 문제를 많이 내줘서 학원을 굳이 안 다녀도 이걸로 대체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실시간으로 친구들이 적은 답이 (칠판에) 보여서 좋기도 하다"고 했다.

교육부는 올해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수학·영어·정보 과목에 AI교과서를 도입했다.

강제 시행 예정이었으나 디지털 과몰입 등의 우려가 제기되자 올해 1년만 학교별 자율 선택에 맡기기로 했다.


서울시설공단, 도로시설물 ‘성능중심 자산관리시스템’ 본격 도입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로시설물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도로시설물 성능중심 자산관리시스템’을 올해부터 공단이 운영하는 전체 도로시설물에 본격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적용 대상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국회대로, 언주로, 내부순환로, 양재대로, 북부간선도로, 우면산로, 경부고속도로, 강남순환로 등 총 12개 노선 자동차전용도로의 162개 시설물(교량 및 터널·지하차도 등)이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도로시설물의 예기치 못한 상태를 예방하고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사람의 건강검진처럼 데이터에 기반해 예측·관리하겠다는 취지다. 공단은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시스템의 실효성을 검증했으며, 올해 162개소 전체 시설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대한민국 도로 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다. 공단은 2023년부터 ‘자체 정밀안전점검’ 제도를 도입했다. 직원들이 직접 점검을 수행함으로써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는 동시에 시스템의 정확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 기존 민간 위탁 방식은 점검 주체가 자주 바뀌어 데이터의 연속성이 떨어지고, 시설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도가 부족하






정치

더보기
서영석 의원, ‘사회복지예산 국비분담 제도개선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경기 부천시갑)이 오는 1월 2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사회복지비 국비분담률 개선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서영석 의원이 주최하고 부천시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가 후원으로 함께 할 예정이다. 토론회의 주제는 지방정부의 사회복지비 부담과 개선 방안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세출예산에서 사회복지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17.3%에서 2025년 33.8%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복지 확대라는 긍정적 효과도 있지만, 지방재정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중앙정부의 복지사업 확대는 지방비 매칭 부담으로 이어져 지자체의 재정 여력은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있다. 그 결과 오히려 복지서비스 질 저하 우려도 제기되는 설징이다. 토론회를 주관하는 부천시의 사정도 심각하다. 부천시는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인구가 77만여 명으로 상당한 규모를 보이고 있음에도 재정자립도가 낮고 사회복지비 비중이 비슷한 규모의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인구 감소 및 초고령화까지 겹쳐 재정 부담이 더욱 가중됨에 따라 사회복지비 국비분담률 개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