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와 관련,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이 12일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에 나섰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와 포항남부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합동 현장 감식을 진행한다. 합동 감식은 포항제철소가 국가중요시설인 점을 고려해 비공개로 이뤄진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3파이넥스 공장의 용융로 하부에 있는 산소 주입용 풍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가스가 팽창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풍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이유 등은 아직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합동 감식팀은 3파이넥스공장 용융로와 풍구를 중심으로 설비 이상이나 작업자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감식과 작업자 대상 조사를 해야 사고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경남도는 11일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강당에서 '2024 경남혁신도시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공공기관·기업 임직원,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해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공헌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대학 등의 상생·협력으로 경남혁신도시가 지역 성장 거점으로 많은 성과를 냈다"며 "인근 사천시에 우주항공청이 개청하면서 혁신도시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기념식과 함께 오는 12일까지 이성자미술관 광장에서 이전 공공기관·입주기업 홍보·체험·미니 채용박람회 부스 운영, 플리마켓 등 부대행사를 이어간다. 진주시 충무공동에 있는 경남혁신도시는 2015년 12월 준공했다. LH 등 11개 공공기관이 순차적으로 경남혁신도시에 입주했다. 경남도는 2017년부터 경남혁신도시의 날을 정해 매년 기념한다.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부산시는 11일 지난해 대비 6.3% 증가한 16조6천921억원 규모 '2025년 본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국비는 올해보다 10.2% 증가한 6조5천868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시민행복도시, 글로벌 디지털·신산업도시, 글로벌 물류·거점도시, 글로벌 금융·창업도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등 5개 사업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모두가 살고 싶은 시민행복도시 부산' 사업에 가장 많은 8조1천974억원을 편성했다. 부산형 복지·돌봄 실현에 6조8천68억원, 시민안전도시 조성 및 주거복지 실현에 6천694억원, 녹색 탄소중립도시 조성 3천494억원, 스마트 대중교통 친화도시 조성 2천233억원, 시민행복 15분 도시 조성 확산에 945억을 각각 배정했다. 시는 글로벌 디지털·신산업도시 조성 4천467억원, 글로벌 물류·거점도시 4천26억원, 글로벌 디지털 금융도시 3천239억원, 창업도시 부산 조성 3천239억원,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5천121억원 등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에 1조6천853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제조분야 인공지능(AI) 융합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경남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 조성사업(이하 호텔사업)과 관련해 합천군이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에서 패하면서 수백억원대 손해배상을 해야 할 처지에 놓인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가 군에 규탄 목소리를 냈다. 합천지역 시민단체 '자치와 참여를 위한 함께 하는 합천'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채무부존재 소송 패소로 합천군은 300억원대 '빚 폭탄'을 떠안게 됐다"며 "중앙정부 세수 감소로 지방 정부 예산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앞이 캄캄하다"고 밝혔다. 이어 "합천군은 이번 사태를 어찌 수습할 것인지 말하지 않고 있다"며 "하루빨리 군민 앞에 서서 석고대죄하고 수습책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창원지법 거창지원 민사1부(김병국 부장판사)는 군이 메리츠증권을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지난 7일 기각했다. 군은 사업 시행사 대표가 호텔 조성사업과 관련한 돈 수백억원을 가지고 잠적하자 시행사에 수백억원대 대출을 내준 대리금융기관인 메리츠증권 측에도 과실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군과 시행사가 맺은 실시협약에는 군이 대체 사업자 선정을 비롯해 대주단(물건이나 돈을 빌려준 사람들로 이루어진 단체)에 대출 원리금을 손해 배상한다는 내용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6·25전쟁 유엔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며 부산을 향하여 1분간 묵념을 하는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행사가 11일 열린다. 부산시에 따르면 '턴 투워드 부산, 제18회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이 이날 오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거행된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22개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국민과 함께 추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턴 투워드 부산' 기념식은 2007년 캐나다 참전용사인 '빈센트 커트니' 씨가 최초로 제안해 2020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에는 유엔기념공원 묘역에서 무명용사 안장식이 거행된다. 안장자는 2010년 유엔군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굴되었으나, 국적과 신분이 확인되지 않아 국방부 유해보관소에 안치하던 중 2022년 국적 판정 심의 위원회에서 유엔군으로 판정된 무명용사다. 이날 오전 11시 1분간 시 전역에 사이렌이 울리고 조포 21발 발사, 블랙이글스 추모 비행이 이어진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한국을 방문한 유엔참전용사와 후손, 외교사절, 6.25 참전용사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은 2년 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파업 현장을 명태균 씨가 시찰한 뒤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의혹에 대해 국회가 국정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7일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변호사, 교수, 의사 등 전문가 103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회는 파업 불법 개입 의혹에 대해 즉각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의혹과 관련한 모든 사정을 엄정히 밝히길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우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국민주권을 농락하고 노동권이 유린당한 반헌법적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검찰은 파업과 관련한 비정규직 노동자 22명에게 합 20년 4개월의 징역과 벌금 3천300만원을 구형했고, 사측은 470억원이란 천문학적 액수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며 "처벌과 손해배상의 멍에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큰 고통과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한 언론은 명씨가 파업이 한창이던 2022년 7월 대우조선해양을 찾아 사측 관계자에게서 파업 상황을 보고 받고 이를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관련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지난 4일 위계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수요일인 6일 부산과 울산, 경남은 대체로 맑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부산 8.5도, 울산 6.8도, 창원 8.4도, 밀양 7.9도, 창녕 8.0도, 통영 8.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17도, 울산 15도, 경남 14∼1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경남 창원시는 지난 3일 폐막한 '제2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에 75만6천명 상당의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오색국화를 감상했다고 4일 밝혔다. 축제 기간에 국화 감상 외에도 드론라이트쇼, 가수 축하공연, 멀티미디어 불꽃쇼, 국화 드림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축제 기간에는 마산어시장 등 80여개의 지역 업체가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방문객들이 마산의 맛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시는 축제 종료 이후인 4일부터 10일까지는 자율관람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공연·체험 프로그램은 운영되지 않지만, 안전관리는 이어진다. 홍남표 시장은 "올해 국화축제를 찾아준 관광객과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 더 풍성한 국화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울산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은 올해 전국 경찰청 중 '긴급 신고 현장 대응 최우수'에 선정돼 경찰청장 단체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경찰청은 시·도청 및 경찰서에 소속된 112상황팀원이 신고 사건에 얼마나 신속히 대응했는지와 조치 우수사례 등을 종합해 선정했다. 울산경찰청은 후처리 시간(신고자와 전화를 끊은 후 시스템에 내용을 접수하는 데 걸리는 시간) 5초, 지령 소요 시간(접수된 신고를 순찰차에 하달하기까지 시간) 8초로 신고 접수부터 지령 하달까지 총 13초가 걸려 전국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은 후처리 시간 12초, 지령 소요 시간 16초로 총 28초다. 울산경찰청 112상황실은 또 지난 1년 동안 안전사고 예방, 범죄 대응 등 우수사례 31건을 이뤄낸 성과도 인정받았다. 이철수 울산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은 "개청 이래 처음으로 최우수에 선정돼 영광"이라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기준으로 두고 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폭발 사고가 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3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4분께 대구시 달성군 현풍읍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내 건물에서 인화성 물질인 보라진 용액이 담긴 용기가 폭발하면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건물 안에 있던 40여명이 급히 대피했다. 불은 10여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내부와 냉장고 등 집기가 타면서 250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부산시는 31일 오후 차량 전복 사고 현장에서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신속히 구조한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김다영, 정가희, 신진미 선수에게 감사장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김다영, 정가희, 신진미 선수는 지난 11일 오후 1시 30분께 경남 양산시 동면 한 도로변에서 운전자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차량이 전복돼 차에 갇힌 운전자를 신속히 구조했다. 구조된 운전자는 부산시설공단에 직접 연락해 "선수들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며 "이들이 없었다면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조 활동을 했던 김다영 선수는 "숙소 인근을 지나던 중 우연히 현장을 목격했는데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전복 사고 현장에서 무사히 운전자를 구조할 수 있어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김다영, 정가희, 신진미 선수의 용기 있는 행동은 우리 사회에 큰 감동을 전했고, 어려운 순간에도 신속하게 구조 활동에 나선 선수에게 부산 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최근 새 원장이 취임한 경남연구원이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한다. 경남연구원은 29일 연구원 내 남명경의실에서 '2030 그랜드 디자인(GRAND Design)' 태스크포스 발족식을 했다. 태스크포스에는 박동철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 부위원장, 이명구 창원대 빅데이터창업비즈니스학과 교수 등 외부위원 5명, 경남연구원 직원 등 20명이 참여한다. 태스크포스는 2030년 글로벌 미래전략원을 목표로, 경남연구원이 경남도정을 선제적으로 뒷받침하는 싱크탱크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중장기 발전방안을 올해 연말까지 수립한다. 경남연구원은 태스크포스가 제시하는 전략과 실행방안을 토대로 내년 1월 비전 선포식을 한다.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경남도는 24일 양산시청 상황실에서 '우주항공·방산용 소재산업 발전 업무협약식'을 열고 우주항공·방산용 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 6월 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2028년까지 총사업비 344억원을 투입해 실란트 소재 기술개발 및 양산산단혁신지원센터 내 실증평가 인증센터 구축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본격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도, 양산시, 노루페인트, 새론테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서 우주항공·방산용 실링(실란트) 소재 실증평가 인증센터 구축, 경남 우주항공 특수소재 기업 육성, 우주항공 실란트 소재 기술개발 및 국산화 추진, 사업화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주항공용 실란트 소재는 연료탱크 누설 방지, 객실 및 조종실 압력 유지, 비행 중 부품 풀림 방지 등에 사용된다. 기술이전이 제한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상강(霜降)이자 수요일인 23일 부산, 울산, 경남은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부산 19.0도, 울산 19.8도, 창원 18.0도, 밀양 18.6도, 창녕 17.8도, 통영 18.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2도, 울산 20도, 경남 18∼22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상된다. 동해 남부 남쪽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경남 창원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가 국화축제 명칭 변경 조례안 처리과정에서의 마찰 등을 이유로 회부된 소관 상임위원장에 대한 징계 요구의 건을 심사한 결과 징계 대상이 아니라는 결론을 냈다. 윤리특위는 22일 오후 제2차 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정순욱 문화환경도시위원장에 대한 징계 요구의 건을 심사했다. 지난 7월 박승엽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13명은 정 위원장에 대한 징계요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박 의원 등은 국화축제 명칭 변경 조례안을 상임위 단계에서 심사하는 과정에서 정 위원장이 모욕 등 부적절한 행동 및 발언권 제한을 했다는 두 가지 징계 사유를 내세웠다. 윤리특위는 민간 자문위원들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권고 내용 등을 고려해 징계 수위 의결에 나섰다. 윤리심사자문위는 모욕 부분에 대해서는 징계 사유가 아니라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발언권 제한에 대해서는 네 가지 징계(공개회의 경고→공개회의 사과→30일 이내 출석정지→제명) 중 공개회의 사과를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5명, 민주당 3명으로 구성된 총 8명의 윤리특위는 모욕 부분에 대해 무기명 표결을 거쳐 위원 과반수가 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