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절기 곡우(穀雨)를 사흘 앞둔 17일 전남 보성군 회천면 한 녹차밭에서 농부들이 찻잎을 따고 있다. 곡우 전에 딴 차는 우전차(雨前茶)라 부르며 촉감이 부드럽고 향과 맛이 좋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14일 열린 어업재해대책 심의위원회에서 올해 저수온 피해를 입은 전남 여수시 양식어가 55곳에 재난지원금 17억7천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3월 중 여수 지역에서 저수온으로 피해를 입은 어류(돔류, 조기류) 양식어가가 대상이다. 재해 복구를 위한 융자자금(재해복구자금, 이자차액보전)과 최대 3천만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도 함께 지원한다. 어가의 피해 정도에 따라 어업경영자금의 상환이 최대 2년까지 유예되며 이자도 감면해준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 사무소는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보호하고 있는 한국 특산식물 노랑붓꽃의 개화가 시작됐다고 16일 밝혔다. 노랑붓꽃(Iris koreana)은 한반도에만 분포하는 특산식물로 식물구계학적 Ⅴ등급에 해당하는 식물이다. 내장산과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 전라도 일부에서만 분포하는 식물로 국립공원 내 자생지(11만여㎡)는 2014년부터 20년간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사람의 출입과 차량 통행, 탐방객 수 제한 등이 이뤄지고 있다. 노랑붓꽃은 금붓꽃(Iris minutiaurea)과 형태적으로 유사하나, 금붓꽃은 한 개의 꽃줄기에서 꽃이 피고 노랑붓꽃은 1개의 꽃줄기에서 2개로 갈라져 순차적으로 꽃이 피는 점이 다르다. 내장산국립공원 사무소 관계자는 "노랑붓꽃 서식지 보호를 위해 자생지 내 출입은 통제하고 있지만, 증식 개체를 활용한 자생식물관찰원에서 꽃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남도는 공공 배달앱 '먹깨비'의 매출이 50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먹깨비 출시 이후 9개월 만이다. 먹깨비 누적 주문 건수는 20만건을 달성했다. 먹깨비 출시 이후 지역 소상공인은 배달앱 중개수수료 경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먹깨비 중개수수료는 1.5%로 민간 배달앱(6.8~15%)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지역 소상공인들이 최소 2억6천만원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 전남도는 매출 100억원 달성을 위해 현재 신규 회원 1만원 할인이벤트, 4월 한 달 동안 금~일요일 주문 고객 5천원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하고 있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매일 할인할 계획이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전남형 공공 배달앱 먹깨비는 '소상공인·자영업자는 영업이익, 소비자는 착한 소비'라는 비전 아래 출시됐다"며 "먹깨비의 성공적 정착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이 개선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찬반 논란이 뜨거웠던 전북도교육청의 교육인권증진 기본조례안(전북교육인권조례)이 통과됐다. 전북도의회는 14일 열린 제399회 임시회에서 전북도교육청이 발의한 전북교육인권조례안을 찬성 29표, 반대 7표, 기권 1표로 통과시켰다. 이 조례안은 큰 틀에서 학생을 위한 '학생인권조례'와 교직원을 위한 '교육활동보호조례'를 합쳐놓은 성격으로, 학생과 교직원 등 모든 교육구성원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교권 보호를 위한 첫 조례가 만들어졌다는 데서 의미가 크다고 전북교육청은 설명했다. 도 교육청은 조례안에 따라 전북교육인권센터에 인권 담당관을 두고 인권정책팀과 교육활동보호팀, 인권보호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7조 2항 '인권 모니터링을 민간 단체에 위탁할 수 있다'는 내용은 교육위원회에서 전문성이 없는 단체에서 위탁업무를 맡을 수도 있다는 반대의견이 제기돼 삭제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교육인권조례를 바탕으로 도내 학교 구성원이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고,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는 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례 통과 직후 전북교사노조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북교사노조는 성명을 내고 "조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정기명 여수시장은 13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정 시장은 기재부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 박금철 사회예산심의관,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 등을 차례로 만나 지역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요청 사업은 선소항 오염퇴적물 준설 및 정비, 거문도항 삼호교 신설,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국동항 건설공사, 여수 화태∼백야 도로 건설 공사,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등이다. 정기명 시장은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정부 각 부처는 물론 국회와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우리 시 건의 사업이 정부 예산 편성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22만3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6만9천명 증가했다. 이는 2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인 31만2천 명보다 15만7천 명 많은 수치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작년 6월부터 9개월 연속 둔화하다가 지난달 10개월 만에 반등했다. 지난달 취업자를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54만7천 명 증가했으나, 60세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에서는 7만8천 명 감소했다. 60세 이상 취업자 증가 폭은 2020년 2월 57만 명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지난달 취업자는 50대(5만 명)와 30대(2만4천 명)에서도 1년 전보다 늘었으나 20대 이하(-8만9천 명)와 40대(-6만3천 명)에서 감소했다. 이로써 청년층 취업자는 5개월째, 40대 취업자는 9개월째 감소했다으며, 청년층 고용률도 46.2%로 0.1%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4만9천 명)가 전자·기계장비를 중심으로 석 달째 감소했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은 2021년 8월(-7만6천 명) 이후 최대로, 반도체 등의 수출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도소매업(-6만6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광주 택시 기본요금이 4천300원으로 현행보다 1천원 인상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광주시는 10일 오후 교통문화연수원에서 '택시요금 인상(안)을 위한 시민토론회(월요회의)'를 개최해 택시 요금 인상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광주시는 ▲ 기본요금 4천300원으로 인상안 ▲ 기본요금 4천원으로 인상에 거리·시간 요율 조정안(병산제) 등 2가지 안을 제시했다. 50여명의 시민·택시업계 참석자들은 조별 토론을 거쳐 4천300원 기본요금 인상안으로 중지를 모았다. 광주의 현행 택시 기본요금은 3천300원이다. 광주시는 이번 토론회에 택시정책심의위원도 참석한 만큼 이견이 없으면 시의회 심의를 거쳐 물가대책심의위원회에 이 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광주시 측은 이번 택시요금 인상안은 정상적으로 처리되면 오는 6월 중 고시된 후 7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강원 춘천시가 청년근로자 500명에게 1인당 춘천사랑상품권 100만원씩 지급한다. 8일 춘천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한 '복리후생 지원사업' 모집을 10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청년 근로자의 일하기 좋은 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도입 첫해에 이 지원 사업에는 1천925명이 신청해 심사를 거쳐 1차 501명, 2차 401명에게 지원했다. 올해는 5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자격은 공고일(3일 기준) 기준 만 19~39세 주민등록지가 춘천이어야 한다. 또 본사가 춘천인 중소기업에 2021년 1월 1일 이후 신규 입사해 공고일 기준 3개월 이상 재직하고 있으며 주 36시간 이상 근로 상용근로자, 기준 중위소득 130% 이하면 가능하다. 신청은 모바일 앱 '우리도'를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대상자 선정 결과는 다음 달 16일 발표된다. 복리후생 지원금은 생애 1회 지원되며, 50만원씩 2차로 나눠 지급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복리후생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 근로자의 건강과 여가 활동, 자기 계발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명예위원장으로 추대했다고 7일 밝혔다. 반 명예위원장은 2017년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제41차 세계스카우트 총회에서 잼버리대회를 새만금에 유치하는 데 기여했다. 반 명예위원장은 "스카우트 활동과 세계잼버리에 많은 애착을 가진 만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주관하는 야영 대회인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전 세계 170개국에서 5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8월 1∼1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장 일원에서 열린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남도는 7일 쌀 수급 안정과 농업인 소득 안정 등을 위해 논에 다른 작물을 재배할 때 전략 작물직불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전략 작물직불금 지급 대상은 농업경영체 법에 따라 등록한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이다. 오는 20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주요 직불금 지급 단가는 재배 유형에 따라 동계에 밀 등 식량작물과 조사료를 단작하는 경우 ha당 50만원, 하계에 논 콩 가루 쌀을 단작하는 경우 ha당 100만원, 하계에 조사료를 단작하는 경우 ha당 430만원이다. 동일 필지에 이모작 할 때 ha당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도는 직불금 신청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자격 검증 등을 거친 후 12월에 직불금을 지급한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논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면 쌀 수급과 농가 경영안정, 식량 자급률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벼 재배 농업인 모두가 쌀 적정 생산에 관심을 갖고 다른 작물 재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씨가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3위를 차지해 주목받았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 후보는 이번 재선거에서 4천515표(10.14%)를 받아 후보 6명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중앙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은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를 2.14%포인트 차로 누르는 기염을 토했다. 고향이 경상도인 안 후보는 전주에 연고가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그의 선전은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달 29일 전주MBC가 주관한 토론회에서 "나는 '용산대' 앞에서도, 관저 앞에 가서도 항상 이렇게 외친다. 윤석열 XXX야"라고 발언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영등포경찰서에 고발당하기도 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광주시 감사위원회가 '갑질 논란'에 휩싸인 김상묵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에 대해 해임을 요구하기로 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감사위는 최근 이런 내용이 포함된 정기감사 결과를 김대중컨벤션센터에 통보했다. 김 사장은 불복할 경우 이의 신청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이 없으면 감사위는 감사 결과를 확정하고, 광주시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이사회 심의를 거쳐 해임 절차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센터 경영 개선을 위해 여러 노력을 했는데 인정되지 않아 아쉽다"며 "감사 결과를 들여다보고 이의 신청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노조는 지난해 10월 김 사장의 폭언 등 갑질 행위와 비위 의혹을 제기했다. 광주시 인권옴부즈맨은 직장 내 괴롭힘을 일부 인정하고 특별 인권 교육 등을 권고했으며 시 감사위는 정기 감사에서 센터 운영 적정성을 조사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4·5 재·보궐선거 투표가 5개 시·도, 9개 재·보궐선거구 지역에서 5일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일반 유권자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지정된 투표소에서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 확인 절차를 거쳐 참여하면 된다. 코로나19 격리 유권자는 일반 유권자들이 모두 투표를 마친 후 오후 8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격리 유권자는 신분증과 함께 코로나19 양성 통지 문자메시지 등을 지참해 격리자임을 확인받아야 한다. 투표 인증사진 등은 투표소 밖이나 입구에서만 촬영할 수 있으며, 투표소 안에서는 사진 촬영이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촬영한 투표지를 SNS에 게시하는 것 역시 금지된다. 이번 재보선 지역은 총 9곳으로, 재선거는 국회의원 1곳(전북 전주시을) 및 기초의원 2곳(전북 군산시나·경북 포항시나) 등 3곳, 보궐선거는 기초단체장 1곳(경남 창녕군), 교육감 1곳(울산), 광역의원 2곳(경북 구미시제4, 경남 창녕군제1), 기초의원 2곳(울산 남구나, 충북 청주시나) 등 6곳이다. 사전투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하루 앞둔 4일 후보들은 선거구를 촘촘히 돌며 총력전을 펼쳤다.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는 '현장 속으로'를 슬로건으로 삼천변, 효천교, 서신·삼천·효자동 골목 등을 유세단과 함께 돌았다. 김 후보는 "이번 전주을 재선거는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전주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꾼을 뽑아야 한다"면서 "힘 있는 집권 여당 후보의 손을 잡아주면 속도감 있는 전북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투표일인 5일 0시까지 120시간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5일은 윤석열 심판, 철새 정치 퇴출의 날"이라며 "강성희에게 표를 몰아 달라"고 강조했다. 무소속 임정엽 후보는 서신·삼천·효자동 등 선거구 전역을 유세차로 돌았다. 그는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강성희 후보를 겨냥해 "경험도 능력도 없는 강 후보가 전주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겠냐"며 "검증된 일꾼인 저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김광종 후보는 삼천동성당, 효천초등학교, 서신동성당, 전주대 등을 돌며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전북대에서 자신의 시신 기증 서약을 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