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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TV서울] 영등포구, ‘워크캠프 나누리’ 프로그램 실시

  • 등록 2019.08.22 10:29:58

 

[TV서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가 지역 내 청소년 20명이 러시아에 방문해 고려인과 소통하며 봉사하는 뜻 깊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워크캠프 나누리’ 프로그램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5박 6일간 진행한다.

 

영등포구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해외 교육봉사를 두루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러시아 문화 산실을 둘러보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워크캠프 나누리’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 하바롭스크 지역의 고려인들을 만난다.

 

고려인은 러시아에 거주하며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한민족 동포를 의미한다. 학생 봉사자들은 민족의 뿌리가 같은 고려인들에게 한글, 예술을 전파하며 상호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번 워크캠프는 시민참여예산으로 5천만 원의 재원을 확보한 사업이기도 하다.

 

우선 참여 학생들은 워크캠프 기간 동안 현지 문화 체험으로 견문을 넓힐 기회를 가진다. 블라디보스토크 요새, 향토박물관, 아르바트 거리, 해양공원 등 명소를 방문한다.

 

이어 극동연방대학교에 방문해 청소년에게 진로 탐색 및 외국 학업 분위기를 경험할 기회를 가진다.

 

봉사활동은 일정 3일차인 28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캠프 참가자들은 우수리스크 문화센터에서 고려인 2세 아이들에게 한글을 교육한다. 또한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함께 배우며 불러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고려인 문화센터에서 고려인들에게 오토(크로마) 하프를 소개하며 악기 역사, 연주법, 연주 자세 등을 알려주며 실전에 맞춰 직접 연주해보기도 한다.

 

 

프로그램을 마치면 고려인 문화센터에 오토 하프를 전달해 고려인의 음악적 감수성 증진을 지원한다.

 

한편 참가자들은 이번 워크캠프에서 오토 하프 연주를 위해 지난 7월부터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연습했다. 연습 곡은 ‘아리랑’, ‘고향의 봄’,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서’ 등 총 다섯 곡이다.

 

뿐만 아니라 우수리스크의 마을에 방문해 풍선아트 프로그램을 열고 참가 학생들이 직접 동물, 과일 등 다양한 모형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나눌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워크캠프 나누리는 지역 내 청소년들이 러시아를 방문해 한국 문화와 글자를 전파하는 무척 의미 있는 교육 봉사활동”이라며 “지역 내 청소년이 봉사와 문화체험을 통해 고려인과 교감하며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종섭 호주대사 사임…"서울 남아 모든 절차 대응"

[TV서울=변윤수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아온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스스로 거취를 정리했다.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이자, '수사 회피' 논란 속에 현지에 부임 후 지난 21일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회의 참석차 다시 귀국한 지 8일 만이다. 이 대사를 대리하는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공지를 보내 "이 대사가 오늘 외교부 장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저는 그동안 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달라고 계속 요구해왔으나 공수처는 아직도 수사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며 "저는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 변호사가 전했다. 또, 이 대사는 "그러기 위해 오늘 외교부 장관께 주호주 대사직을 면해주시기를 바란다는 사의를 표명하고 꼭 수리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 대사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보고드려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사와 같은 특임공관장의 경우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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