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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터뷰]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

“성숙한 지방자치, 구민의 행복과 영등포의 발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 등록 2022.07.29 17:01:46

 

제9대 영등포구의회 전반기를 이끌어나갈 정선희 신임 의장을 만나 임기 2년 동안 펼쳐 나갈 주요 사업과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제9대 영등포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38만 구민께 인사 한 말씀?

- 38만 영등포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9대 전반기 영등포구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정선희입니다.

먼저, 부족하지만 저를 제9대 의회에서도 다시 한 번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영등포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선 의원으로서 구민을 향한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구민의 행복과 영등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주민의 대변자로 선출해 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 지속적인 애정과 성원으로 끝까지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제9대 의원 구성에 대한 견해와 기대는?

- 저희 9대 의회는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민의를 대변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집행부와 함께 영등포 발전과 구민 행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두고 협치해 나가고자 합니다.

지방분권이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지방의원의 역량강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9대 의회는 새로 등원하신 의원님들이 많기에 임기 초반에는 의정활동에 필요한 교육과 세미나를 수시로 마련해 의원들이 효율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아울러 현안 문제에 대한 정책 연구 모임을 활성화함으로써 주민들이 믿고 기댈 수 있는 버팀목 같은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지방자치법이 올해부터 전부 개정·시행하게 돼 지방의회의 인사권이 독립됐고,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해 정책지원관 채용 등을 통해 지방의회 전문성과 자율성도 더욱 확대되는 등 구민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청렴함을 갖춰 의회의 위상을 세우고 주민을 대변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Q. 현재 영등포구의회 현안 중 시급히 개선 또는 시정해야 할 문제점이 있다면?

-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입에 따라 2020년부터 올 상반기까지는 바이러스 종식이 최대 현안이었다면, 이제는 치솟은 물가와 민생회복이 최우선 과제라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 영등포구에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 문화도시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타임스퀘어 독도체험관 조성 ▲쪽방촌, 성매매 집결지를 포함한 영등포역 주변 정비사업 ▲신길문화체육도서관 건립 등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현안 사업들이 지연되지 않고 제대로 추진해 구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구의원들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저를 비롯한 영등포구의회 모든 의원들은 민생회복과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을 구민의 눈높이에서 집행부와 함께 원만히 추진해 지역의 발전과 구민 여러분의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의장 임기 2년 동안 펼쳐나갈 주요 역점 사업은?

-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영등포에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주민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서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계층을 우선으로 살피면서 여성과 아동, 청소년 그리고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의 처우 개선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통화량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반복된 셧다운과 전쟁의 장기화 등으로 우리는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어려움을 직접 듣고 체감하며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집행부와 함께 내실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나가며, 정책 추진 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변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영등포구의회는 구민의 뜻을 경청하고 이를 반영해 구민의 목소리로 만들어가는 영등포를 기대하며 발로 뛰겠습니다.

 

 

Q. 4선 의원으로서 그동안 의정활동 중 가장 보람을 느꼈던 기억은?

-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던 한 주민이 자신의 남편이 쓰러져 당장 기저귀를 살 돈도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알고 주민센터에 연계해 도움을 준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 그 분의 남편은 돌아가신지 수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저를 보면 한달음에 달려와 인사를 하십니다. 이처럼 그때의 고마운 마음을 전하실 때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임에도 마음이 무척 뿌듯합니다. 또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어르신이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드린 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던 일들은 지난 12년간 저의 의정활동에 커다란 밑거름이 되어 저에게 큰 힘이 됐던 것 같습니다.

한 번은 지역 주민분의 집에 하수도가 새는데 관계 기관에서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해결이 안 되고 있다고 해, 치수과 등 관계 부서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분석해보니 당시 수도사업소에서 공사 도중 하수관을 잘못 건드려 문제가 생긴 것이 발견돼 신속하게 불편사항을 처리하도록 도왔습니다.

그 외에도 골목길 노후 도로포장 개선, 환경정비 등 구민 여러분의 생활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많은 부분에서 적극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구민의 눈높이에서 민원 하나하나를 구민과 함께 해결해 나간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의장으로 선출해 준 동료의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 지난 임시회 의장선거에서 저를 믿고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의회는 민주주의 제도에서 각 지역과 주민을 대표하는 의원들의 합의기구입니다. 항상 동료의원 여러분과 의논하고 토의하며 구민을 위한 최선의 합의를 고민하는 의장이 되겠습니다.

동료의원들께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치, 감시와 소통을 유연하게 오갈 수 있도록 현명하게 조율하며, 성공한 의회, 사랑받는 의회,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끝으로 1,400여 공무원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지방의회는 입법기능과 더불어 집행부에 대한 견제의 기능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그 본연의 역할입니다.

진정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적극 협력하고 부당하거나 합리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이는 날카로운 견제와 비판으로 구민의 입장을 올바르게 대변하겠습니다.

집행부와 의회의 주어진 역할은 다르지만 구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공동목표는 같습니다.

구청의 파트너는 구의회입니다.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함께 상호존중하며,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집행부와 의회는 구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의 자세로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서로 힘을 모아 나아가기 바랍니다.

 

 

 

[주요 프로필]

- 제6,7,8대 영등포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 제7대 전반기 영등포구의회 운영위원장

- 제9대 전반기 영등포구의회 의장

-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노인장기요양 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전)

- 영등포구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위원(전)

-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여성위원회부위원장(현)

-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현)

- 영등포구 교육협력지원운영협의회 위원(현)

- 중소기업창업지원센터 운영위원회 위원(현)

 


한국국악협회, 국내 최대 국악슈퍼콘서트 ’제43회 대한민국국악제‘ 개최

[TV서울=신민수 기자] 대한민국 국악제는 대한민국 전통음악 총합의 음악제이다. 지난 14일 오후 6시 대한민국예술인센터 로운아트홀에서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이사장 이용상) 주최와 서울시(시장 오세훈) 후원으로 200여명의 출연진의 슈퍼국악콘서트가 진행됐다. 대한민국 국악제는 장광팔·절대가인 유현지의 사회로 사물놀이 한맥의 판굿과 협업된 중앙대 무용과 출신들로 구성된 젊은예인그룹 종로구 무아무용단(단장 변현정, 이은희, 이정수, 박지연)의 슈퍼스타 무아북춤이 국악제의 서막을 알렸다. 판굿에는 박진우, 권새인, 손주민, 양진산, 강태영 등이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정가 분과의 시조를 대금 변진심, 고상미 유진희 남혜민 이지민 송은하, 장구 유기범이 우조풍 계면조의 시조창이 선보였다.가야금병창 분과의 이경아 신윤아 신재희가 ‘방아타령’과 ‘꽃 타령’을 선사했다. 서도소리 분과의 김경배 양진희의 배뱅이굿 이인무가 펼쳐졌다. 선소리 분과의 방영기, 최숙희, 유부임, 이은희가 선소리타령으로 열창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김무경이 아쟁산조를 선보이며 무대의 진심을 전했다. 한국무용 김묘선이 승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최영숙, 양슬기, 해

권성동 "韓대행, 탄핵안 과반 찬성해도 직무수행해야"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데 대해 "국회에서 2분의 1 이상이 (탄핵안에) 찬성했다고 하더라도 한 권한대행은 지금과 똑같이 직무를 변함 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한 권한대행은 대통령에 준하는 지위이기 때문에 탄핵하기 위해서는 대통령 탄핵 요건과 동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이 발의됐을 때 가결에 필요한 정족수는 대통령과 같은 재적 의원 3분의 2(200명) 이상이라는 주장이다. 민주당은 국무총리 탄핵 기준인 재적 의원 과반(151명) 찬성으로 탄핵안이 가결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권 권한대행은 "더구나 민주당은 국정안정 여야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하고, 스스로 한 권한대행을 국정안정 파트너로 인정했다"며 "그런데 말을 바꿔 탄핵하겠다고 한다. 이런 자아 분열적 행태를 어떻게 변명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열흘 전 너무 많은 탄핵은 국정 혼란을 초래한다며 권한대행 탄핵을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며 "이런 약속을 한 지 열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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