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강서구(구청장 김태우)가 31일 취약계층 아동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지원을 위해 ‘아동급식위원회’를 새롭게 조직했다.
최근 지역 내 학교 급식에서 나온 이물질 사건을 계기로 아동급식 조리 업체 위생 관리, 식중독 예방 등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통해 안전한 급식 지원에 만전을 기울이기 위해서다.
강서구는 이날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김태우 구청장, 아동급식위원회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급식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부위원장 선출 ▲안건 심의·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원들은 2022년 상반기 아동급식 대상자 선정 기준, 급식업체 현황 등을 검토하고 아동급식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적극 제시했다.
아동급식위원회는 결식이 우려되는 한부모 가정, 긴급 복지 지원 대상 가구 아동 등 취약계층 아동급식 지원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조직이다. 이날 새롭게 출범한 위원회는 당연직 2명을 포함해 교수, 아동시설 종사자,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분야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최근 발생한 학교 급식 사건으로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받았을 상처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무겁다”며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철저한 사전 점검과 예방활동을 통해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