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세종시가 미래전략수도 기반 조성을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1조5천억원으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7일 시청 집현실에서 최민호 시장 주재로 실·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정부예산 확보 보고회'를 열었다.
시의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은 올해 확보액 1조3천874억원보다 1천126억원 많은 1조5천억원이다. 정부예산 확보 추진 방향은 미래전략수도 건설 등을 위한 역점사업과 신규사업 반영에 초점이 맞춰졌다.
신규 주요 국비 사업은 ▲ 국립안전체험관 건립 ▲ 문화도시 지정 ▲ 비단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 ▲ 월하천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등이다.
보고회에서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과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립 대응 방안도 중점 논의됐다.
세종∼안성 고속도로와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등 교통 기반시설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최민호 시장은 "올해와 내년은 미래전략수도 완성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으로, 이에 따른 신규사업 발굴 요인과 기회가 많다"며 "창조와 도전이란 큰 틀에서 이끌고 추진해야 할 주축사업을 구상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 기획재정부 등 중앙행정기관 관계자를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