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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터뷰]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

“구민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하는 영등포구의회를 만들 것”

  • 등록 2024.07.31 11:13:52

 

제9대 영등포구의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를 이끌어나가게 된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국민의힘, 영등포본동·신길3동, 4선)을 만나 앞으로 2년간 펼쳐 나갈 주요 사업과 구의회 운영방향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Q. 제9대 영등포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38만 구민께 인사 한 말씀?

- 존경하는 38만 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의회 의장 정선희입니다. 먼저, 영등포구의 발전을 위해 항상 지켜봐 주시고 힘써 주시는 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영등포구의회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영등포구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영등포구의회는 구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의회 운영을 통해 구민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영등포구의회 의장으로서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구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소통하며 투명한 의회 운영을 유지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서로 다른 생각을 포용하며 구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에 주력하겠습니다.구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없이는 영등포구의회의 발전도 있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Q. 제9대 의회 후반기 원구성 및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한다면?

- 영등포구의회는 구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의 정책과 사업들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철저히 점검했으며,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각 부서의 업무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하며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영등포구의회는 후반기 원구성을 통해 구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를 전문적으로 검토하고 집행부의 행동을 면밀히 감시할 것입니다. 각 상임위원회는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필요시 현장 방문을 실시함으로써 문제 해결에 주력할 것입니다.

감시와 견제뿐만 아니라 협치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영등포구청과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정책을 만들고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서로 다른 생각을 포용해 구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협치는 단순히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한 최선의 해법을 찾는 과정입니다. 구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구민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후반기 의장 임기 2년 동안 펼쳐나갈 주요 역점 사업은?

-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회적 변화를 만들고 지방자치에 대해 이전과 다른 다양한 도전과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행정 서비스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디지털 행정을 통해 더 효율적이고 투명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의 혜택을 모든 구민이 동등하게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디지털 소외계층으로, 디지털 기술 및 인터넷 접근성에서 뒤처진 사람들을 의미하며, 이는 정보 격차를 초래하고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모든 영등포 구민들이 공공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 친화적 공간인 주민센터와 복지관 등 곳곳에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제공해 디지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주민센터와 복지관에 디지털 상담 전문가를 배치해 주민들이 디지털 기기 사용 및 온라인 서비스 이용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제공 사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주민 친화적인 공간에서의 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맞춤형 상담 서비스 제공, 디지털 기기 지원 및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영등포구 구민이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영등포구의회가 앞장설 것입니다.

 

 

Q. 현재 영등포구 현안 중 시급히 개선 또는 시정해야 할 문제점이 있다면?

- 현재 우리나라의 출산율 감소 문제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며, 영등포구 또한 최근 몇 년간 출생아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2021년 2,402명이었던 출생아 수는 2022년 2,262명, 2023년에는 약 2,100명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이러한 감소 추세는 영등포구가 직면한 문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출생아 수의 감소는 장기적으로 영등포구에 심각한 문제를 미칠 것입니다. 세수 감소는 물론 세대 간 불균형의 심화로 젊은 세대의 부담이 가중되어 저출산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지원뿐만 아니라 영등포구 차원에서 주거비와 육아비용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며, 지역주민들과 협력해 출산과 육아에 대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젊은 세대가 안정적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교육 문제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영등포구의 인구 유출과 함께 경제적, 사회적 약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영등포구의 교육 문제로 이주하는 부모들을 막기 위해서는 교육 환경 개선은 필수적입니다.

학교시설 및 교육 자원의 확충, 특성화 학교 도입, 교육 커뮤니티 형성,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등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통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키울 수 있는 영등포구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Q. 경부선 철도 지하화 마스터플랜 수립, 영등포역 쪽방촌 공공주택 사업 본격 추진 등 영등포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대한 구의회의 대응책은?

- 경부선 철도 지하화는 도시 환경 개선과 교통 혼잡 완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막대한 비용과 공사로 인한 교통 혼잡, 소음 등의 문제 발생,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 등 복합적인 문제도 수반될 것입니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의회에서도 대응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구의회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에 대한 예산 사용의 투명한 관리와 집행을 감독해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공사 일정과 진행 상황을 주민들에게 공개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할 것입니다. 또한 철도 지하화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촉구할 것입니다.

더불어 영등포역 인근 쪽방촌을 역세권 공공주택단지로 바꾸기 위한 재정비사업이 2028년 입주를 목표로 올해 말 착공합니다. 쪽방촌은 오래된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어 주거 환경이 열악하고 위생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저소득층 주민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의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쪽방촌 재개발은 도시 기능을 회복하고, 재개발 후에도 쪽방촌 주민을 재정착시켜 보다 나은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에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공사 기간 동안 기존 쪽방촌 주민들의 이주 문제와 임시 거주지 문제, 주민들의 반대와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주민들이 이주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관계부서에 전달해 주민들의 이주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는 등 주민들의 주거 안정과 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세심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입니다.

 

 

Q. 그동안 펼쳐온 의정활동을 중 가장 보람을 느꼈던 업적은?

제가 벌써 구의원으로서 활동한 지 14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며 많은 것을 경험했고 그로 인해 보람을 느꼈던 적도 많습니다.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생계가 어려운 주민을 주민센터에 연계해 준 일이었습니다. 남편이 쓰러져 기본적인 생활조차 유지하기 힘들어하는 주민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즉시 주민센터와 협력해 긴급 지원과 복지 혜택을 반을 수 있도록 연계했습니다. 이후 그분께서 안정된 생활을 이어가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셨을 때 제가 하는 일의 중요성과 가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어려운 독거 어르신을 주민센터에 연계해준 일이었습니다. 홀로 지내시는 한 어르신께서 건강과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는 소식을 듣고 어르신의 상황을 면밀히 파악한 후,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주민센터와 협력해 지원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이후에 어르신께서 건강을 회복하시고 편안한 생활을 하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에 있었던 일입니다. 낡고 오래된 빌라 1층에 거주하시는 주민분이 자꾸 역류하는 하수도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사연을 듣고 관계 부서 담당자와 현장을 찾아갔습니다. 점검결과 하수관이 막혀서 물이 흐르지 못하고 터지면서 해당 가구로 물이 새는 상황이었습니다.

세를 살고 계시는 분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어려운 상황이어서 담당 부서와 논의 후 하수관을 수리해 주었습니다. 관계부서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문제는 빠르게 해결되었고, 주민분께서도 쾌적한 환경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정활동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저는 구의원으로서 주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역할을 한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얻은 보람은 계속해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곁에서 함께하며,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의장으로 선출해 준 동료 의원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먼저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신뢰와 지지를 받게 되어 기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 모두는 영등포구 구민의 대표로서 영등포 구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중대한 사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대한 시기에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만장일치로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모든 동료 의원 여러분의 의견과 목소리를 존중하며 함께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의정 활동을 이끌어나갈 것입니다.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질 수도 있지만, 그 속에서도 공동의 목표인 구민의 행복과 영등포구의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앞으로의 의정활동에서도 여러분의 협력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함께 힘을 모아 더 나은 영등포구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Q. 영등포구 1,400여 공무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먼저,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영등포구의 발전과 구민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는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영등포구가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됐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려,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첫째, 주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구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구민들이 필요로 하는 요구가 반영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작은 불편함도 놓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세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협력과 소통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영등포구의회와 구청 간의 원활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갑시다. 여러분의 협력과 소통이 우리 구의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셋째,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4차 산업혁명 속에서 급변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학습과 자기계발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성장과 발전이 곧 영등포구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영등포구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일하는 동반자입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이 영등포구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함께 힘을 모아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해봅니다.

 


[영상] 남인순 “의사 정원 확대, 총선 겨냥해” VS 한덕수 “동의 못해, 표 위한 것 아냐”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상대로 정부의 의료개혁에 대해 질의했다. 남 의원은 “국민들이 생명의 위험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의사인력 확충 방향성은 공감하지만 2천 명은 22대 총선을 겨냥한 정치적 숫자가 아니었느냐”고 질의했다. 한 총리는 “그렇지 않다. 의료개혁은 작년 1월부터 1년간 진행해왔다. 2월에 발표한 것은 2035년 정도를 누적된 문제 해결 목표로 삼아 내년부터 인원을 늘리면 10년 뒤에 나오게 되어 5월 말까지 입학 절차 정원을 끝내야 해서 2월에 발표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남 의원이 “정책 수정을 해야 할 때가 있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고집불통으로 이 사태까지 온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한 총리는 “연구용역 보고서를 바탕으로 오는 2035년까지 의사 수 1만 명이 부족하고, 현 의사 인력으로는 5천 명이 부족하기 때문에 내년부터 의대 정원을 2천명 증원하기 위한 투자 및 시설 계획을 진행했다”며 “정치적으로 표를 얻기 위해 이런 것을 한 게 아니다. 어떤 속도로 증원하느냐 하는 것은 학자가 결정할 게 아니라 정책 당국자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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