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1 (금)

  • 맑음동두천 11.1℃
  • 맑음강릉 14.3℃
  • 맑음서울 14.6℃
  • 맑음대전 12.9℃
  • 맑음대구 12.8℃
  • 맑음울산 13.7℃
  • 맑음광주 14.6℃
  • 맑음부산 17.0℃
  • 맑음고창 10.4℃
  • 구름많음제주 17.3℃
  • 맑음강화 11.7℃
  • 맑음보은 10.2℃
  • 맑음금산 13.2℃
  • 맑음강진군 13.0℃
  • 맑음경주시 11.4℃
  • 맑음거제 14.5℃
기상청 제공

사회


강의 시간 안 채우고 '문어발' 겸직…규정 어긴 전통대 교수들

  • 등록 2024.09.18 10:59:15

 

[TV서울=나재희 기자] 국가유산청 산하의 국립대인 한국전통문화대 소속 일부 교직원이 복무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등 학교 운영·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감사결과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최근 전통문화대에 총 25건의 처분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40명이 '경고'를, 44명이 '주의'를 받았다.

주요 사례를 보면 학기별 최소 수업 시간을 지키지 않거나 외부 강의 신고, 겸직 허가 등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복무규정을 어긴 경우가 많았다.

 

전임 교원은 주당 9시간의 강의를 맡아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은 사례가 2건이었고, 주당 강의 일수를 지키지 않은 사례도 6건 있었다. 마감 기일을 넘겨 강의 계획서를 입력한 경우도 여럿 확인됐다.

외부 강의나 겸직 활동 등 교직원 복무 관리에서도 허점이 드러났다.

사례금을 받고 외부 강의 등을 하면서도 규정대로 신고하지 않은 사례는 이번 감사에서 29건 확인됐다.

2년간 119차례 외부 강의를 하고 3천400여만원의 수당을 받은 교수도 있었다.

전통문화대 전임 교원 36명 가운데 26명(72.2%)은 사전에 겸직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난해 1월 기준 최대 12개의 겸직 활동을 한 사례도 있었다.

 

교직원 관사를 부실하게 관리한 정황도 일부 확인됐다.

현행 관사관리규정상에 따르면 교원은 최대 7년간 관사에서 거주할 수 있으나, 한 교수는 2002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22년 11개월째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유산청은 "관사 연장을 위한 관사운영위원회 심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례가 10건이며, 관사 관리대장 일부 항목을 누락해 관리하는 등 관리가 부적정하게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기헌 의원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린 것"이라며 "관사 관리부터 교직원 복무까지 모든 분야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책임 있는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즉각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충남 부여에 있는 한국전통문화대는 전통문화와 국가유산의 보존·관리·활용 분야에서 일할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00년 설립된 4년제 국립대다.


가수 국희, 두 번째 싱글앨범 ‘마지막 인연’ 큰 인기

[TV서울=박양지 기자] ‘보라빚 청춘’을 발표하며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국희가 각종 음악 사이트에 공개한 두 번째 미니 앨범의 타이틀 곡 ‘마지막 인연’(국희 작사, 강혁 작곡)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희의 ‘마지막 인연’은 인기 프로듀서 겸 작사가인 이원찬 감독의 야심작으로, 이번 미니앨범은 강혁 작곡가 등 최정상의 뮤직션들이 대거 참여해 빠른 템포와 기타선율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매력적인 음색을 지닌 국희의 목소리가 더 해저 앨범의 완성도를 더했다. 이번 앨범은 ‘막지막 인연’, ‘소유할 수 없는 사랑’ 등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총 7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원찬 감독은 “앨범 이름이자 타이틀곡인 ‘마지막 인연’은 정열적인 리듬에 강렬한 일랙기타 세션이 돋보이는 등 여러 퍼커션이 조화를 이루는 빠른 디스코 곡으로, 사랑을 재치 있게 표현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후렴을 통해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세대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희는 음반 제작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그녀는 그동안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바쁜 와중에도 ‘보라빛 청춘’, ‘아부지’, ‘들꽃






정치

더보기
서영석 의원, “작년 군 내 마약 관련 징계 3년 만에 3배 증가”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부천시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군 내 마약사범들을 제대 후에도 관리할 수 있는 범부처간 협업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서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마약 관련 징계 현황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 7월까지 총 30명의 군인이 마약과 관련해 징계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군 간부들의 적발 건수가 적지 않은 가운데 강등과 감봉 처분이 각각 17%로 가장 많았고, 군기교육(13%)ㆍ휴가단축(13%), 파면(10%) 등의 순으로 많았다. 국방부는 올해부터 우리나라 육·해·공군을 통틀어 입대 후 전체 병사의 30% 이내 인원에 대해 1년에 1회 이상 마약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입영판정 당시 마약류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병사 또는 군 간부들을 다음 마약류 검사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체계적인 마약류 검사 매뉴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서 의원은 “마약은 중독성이 강하여 재범의 문제가 심각하다”며 “국방부가 입영대상자 및 현역병을 대상으로 마약류 간이검사를 하여 양성판정 여부에만 치중할 뿐 재발 방지 및 예방 등 사후 관리에 대한 세부 지침이 없는 것은 문제가 있다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