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라 지역에서 무당층이 민주당 지지층을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지역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야 모두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하며 민심의 향배에 주목하고 있지만, 표본이 너무 적어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3월 3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광주전라 지역은 무당층이 39%로 민주당 지지 38%보다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12%, 정의당은 7%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3월 들어 민주당 지지율은 큰 폭의 하강 곡선을 그렸다. 3월 1주차 광주전라 지역 민주당 지지율은 51%를 기록했으나 2주차에는 48%로 3% 떨어졌고 이번 3주차 조사에 30%대로 주저앉았다. 무당층은 3월 1주차에 27%였다가 2주차에는 24%, 3주차에 39%까지 치솟았다. 한국갤럽과 달리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무당층이 여전히 10%를 넘지 못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17일 발표한 조사에서 광주전라 지역 무당층은 9%였고, 지난 16일 나온 미디어토마토 조사도 광주 전라지역 무당층은 7.2%였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 의장,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우원식 예결위원장 등 여야 의원 4명이 광주 명예시민이 됐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22일 국회를 찾아 의원들에게 각각 명예시민증을 전달하고 광주 지역 발전과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광주시는 올해 정부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AI 영재고 설립, 국립 광주 청소년 치료 재활센터 건립 등 지역 현안 사업 국비 확보를 지원한 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특히 주호영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 의장은 광주와 상대적으로 유대가 약했던 보수 정당 소속 의원으로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2008년), 이범관 전 의원(2010년)에 이어 3번째로 명예 시민증을 받았다. 강 시장은 "140만 광주시민이 드리는 평생 시민증"이라며 "앞으로도 '내☆일이 빛나는 기회 도시' 광주로 뻗어나가는 데 필요한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 의장은 "뜻깊은 시민증을 주신 광주시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광주를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해 달라는 의미가 들어있다고 생각하고 정부와 협의해 광주 의료 인프라 발전,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북 김제시가 풍성한 봄 축제를 만들고 상춘객의 발길을 기다린다. 22일 김제시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꽃과 빛의 향연인 '꽃빛드리축제'를 시민문화체육공원에서 연다. 꽃망울을 터뜨린 다양한 봄꽃을 즐기는 행사로,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행사를 즐길 수 있게 한다. 청소년문화예술콘테스트, 시민예술작품 전시회, 시민가요제 등의 문화행사가 열리고 벼룩시장,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먹거리 장터 등도 마련된다. 4월 15일부터 이틀간은 전국 최대의 햇감자 생산지인 김제 광활면에서 '지평선 광활 햇감자축제'가 진행된다. 봄 감자를 직거래 방식으로 싸게 팔며, 직접 감자를 캐보는 체험 행사 등도 마련된다. 광활은 전국 봄 감자 생산량의 30%가량을 차지하는 주산지이다. 같은 달 28일부터 사흘간은 '어머니의 산'으로 불리는 모악산의 봄 정취를 즐기는 '제16회 모악산축제'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모악산 평화미션투어, 어머니 합창대회, 사금 체험, 산나물 요리경연대회와 함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펼쳐진다. 5월 5일부터 사흘간은 청보리밭을 거닐며 추억을 되새기는 '2023 지평선 추억의 보리밭 축제'가 진봉면 보리밭 재배단지에서 개최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광주 중외공원 놀이시설이 3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광주시와 광주시립미술관은 오는 4월까지 중외공원 놀이기구 10개를 모두 철거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외공원 놀이시설은 1981년 개장 당시 호남 유일의 놀이공원으로 '어린이대공원'으로 불리며 도심 속 나들이 장소로 사랑받았다. 벚꽃 명소로도 유명해 매년 4월이면 하늘자전거 등 놀이기구를 타거나 꽃놀이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광주시는 이 부지에 어린이를 위한 아시아 생태예술 놀이 정원을 조성하고자 지난해 7월부터 놀이기구 운영을 마감하고 철거를 시작했다. 총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중외공원 일대를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아시아 예술정원 조성사업' 가운데 하나다. 김준기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시민 여러분의 공원 이용에 불편을 드려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중외공원 일대가 문화도시 광주에 걸맞은 문화예술 중심지이자 관광자원으로 재탄생하는 것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남 나주시는 여성 농업인 특수 건강 검진 공모사업에 선정돼 400명에게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비농업인이나 남성 농업인보다 유병률과 의료비용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업 관련 특수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한다. 대상은 만 51세부터 70세까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농업인이다. 검진은 농약 중독, 근골격계 질환, 심혈 관계, 폐활량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이며 농작업 관련 질환 조기진단과 전문의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해 일반 건강검진 대상자인 홀수 연도 출생자는 일반 건강검진과 특수건강검진을 함께 할 수 있다. 짝수 연도 여성 농업인은 특수건강검진만 받으면 된다. 특수건강검진 지원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18일 오후 4시 19분께 전남 완도군 약산면 당목항 선착장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 등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사고 해상에서 차량을 인양하고 그 안에 있던 3명을 구조했다. 차량에는 70대 2명과 30대 1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조부모와 손녀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들은 당목항에서 완도 금일도로 가기 위해 철부도선에 승선하는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을 후진하며 선박에 옮겨타다가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북 정읍시는 도내 최초로 '독거 중증장애인 이동 지원사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보호자가 없는 중증장애인이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할 수 없을 때 차량 기사와 도우미가 배치된다. 이 사업은 전북지체장애인협회 정읍시지회가 총사업비 10억9천만원을 지원받아 위탁 운영한다. 정읍에는 교통약자 910명이 등록돼 있다. 희망 중증장애인은 전북지체장애인협회 정읍시지회 (063)536-9870)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중증장애인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광주·전남 정치권이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의 '5·18 발언'을 '망발'로 규정하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14일 성명을 내고 "5·18 정신을 부정하고 호남의 정신을 농락한 김재원 최고위원, 김광동 위원장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전남도당은 "김광동 위원장은 국회 행안위 답변에서 '5·18 당시 북한의 개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고, 김재원 최고위원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 '그건 불가능하다. 저도 반대한다'고 말했다"며 "이제 윤 대통령이 답해야 한다. 호남에서 한 발언은 결국 립서비스였나"라고 물었다. 전남도당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5·18 기념식에서 "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라고 평가한 것과 대비해 김재원 최고위원, 김광동 위원장의 발언을 호남인을 농락한 망발이라고 비난했다. 정의당 광주시당도 논평을 내고 "김재원 최고위원은 자신의 발언에 분명하게 사과하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극우 언사에 동참한 최고위원에게 책임을 묻길 바란다"며 "국민의힘 광주시당 또한 5·18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보험 사기에 연루돼 조사받던 농협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전남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남 무안군 한 농협 창고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50대 직원 A씨를 동료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를 포함한 지역 농협 임직원 4명은 지난해 7월 농협 소유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 농산물을 더 가져다 두는 수법으로 2억7천여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과다 청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2차례 소환 조사를 받은 A씨는 추가 조사를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수사는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남 장성군은 초·중·고등학교 신입생 자녀를 둔 가정에 입학축하금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장성군은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교육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입학축하금 지원을 추진했다. 지급 대상은 입학일 기준으로 장성에 주민등록을 한 초·중·고 신입생이다. 초등학생 10만원, 중학생 20만원, 고등학생 30만원을 지역화폐인 장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신청은 이달 20일까지 신입생의 보호자 또는 부모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지원 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내달 말부터 지급을 시작한다. 장성군은 지역 내 모든 청소년에게 연간 7만∼10만원을 지급하는 '청소년 수당'도 도입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절차를 협의 중이다. 김한중 장성군수는 "입학축하금이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가계 부담도 경감하기를 바란다"며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해경이 '금품 살포 의혹'을 받는 군산수협 조합장선거 관련자를 체포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A씨를 10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그는 군산수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경은 A씨와 조합장 당선인 사이 관련성도 수사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금품 선거 의혹이 있어 A씨를 체포했다"면서도 "수사 초기 단계라 자세한 이야기는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남 해남군은 유기농을 포함해 친환경 인증면적 4천417ha로 전국 최대 규모다. 지난해 전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도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과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구축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을 확대한다. 인증에 드는 각종 수수료, 심사관리비, 잔류농약검사비 등을 실비로 지원한다. 군은 올해부터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 인증의 경우 인증비용을 지원 한도액내에서 전액 100% 지원한다. 잔류농약검사비도 검사품목 확대에 따라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확대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인증을 받은 후 신청서, 인증서 사본, 인증비 납부증빙서, 친환경농산물 의무 자조금 납부확인서 등 증빙자료를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11일 "친환경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인 경영비 절감과 농가 소득 증대에 더 많은 지원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광주 3ㆍ10만세운동 104주년인 10일 오후 광주 남구 양림동 수피아여고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남도는 중증장애인, 국가·독립유공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가구, 에너지바우처 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요금 감면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자는 주소지 기준 읍면동 주민센터나 도시가스 회사 고객센터에 신청서와 필요한 자격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월 최대 14만8천원에서 최소 1만8천을 할인받게 된다. 이번 감면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동절기에만 적용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사용분은 소급 적용하고, 2월 16일 이후 발행되는 고지서에는 감면 금액이 반영됐다. 손명도 도 에너지신산업과장은 "도시가스 요금 감면을 통해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이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지난 3일 전남 순천에서 산불이 발생해 5시간 30여 분 만에 주불이 잡혔으나 이틀째 잔불 정리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순천시와 소방당국은 헬기 6대, 진화 차량 9대, 인력 140명을 동원해 순천시 월등면 망용리 산 15번지 일대에서 잔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산불은 전날 오후 2시 13분께 발생해 당일 오후 7시 50분께 주불이 잡혔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비닐하우스 2동이 전소되고 임야 47ha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인근 과수원에서 부산물을 소각하다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강풍을 타고 불길이 확산하면서 인근 2개 면 3개 마을 거주민 91명(77가구)이 면사무소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가 주불 진화가 완료된 후 귀가했다. 산림 당국은 전날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가 해제했으나, 잔불 확산에 대비해 민가 주변으로 방화선을 구축한 뒤 이날 일출 후부터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순천에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바람은 초속 5m 이하로 불 것으로 보인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 중으로 잔불 진화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하며 진화 종료 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