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용숙 기자] 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월 6일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이날 튀르키예 국회 아킵프 차아타이 클르츠 외교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깊은 위로를 표했다. 김태호 위원장은 서한에서 ‘형제의 나라’인 튀르키예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외교통일위원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 외교통일위원회는 2월 15일 개최되는 전체회의에서 외교부로부터 튀르키예의 지진 피해 복구 관련 정부의 지원 대책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이를 점검할 예정이다. 김태호 위원장은 “6.25 참전 혈맹국인 튀르키예가 큰 재난에 처한 만큼, 형제의 나라로서 인도적 지원을 비롯한 모든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3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 출범식에 참석해 선거제 개혁과 개헌을 통해 승자독식, 극한대립의 정치문화를 종식시킬 수 있도록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이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축사에서 “국민들이 정치권에, 국회에 바라는 것은 불필요한 싸움을 멈추고 국민들의 삶을 돌봐달라는 것임에도 국민 81%가 ‘국회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있다”며 “정치권은 항상 진영 간 대립과 갈등, 비상식과 약속 파기의 모습을 보여 국민들이 국회를 불신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오늘 정치개혁을 위해 여야가, 선수와 지역에 관계없이, 이렇게 많은 의원들이 함께 모였다”며 “개인의 유불리를 초월하고 정치개혁이라는 시대의 숙제를 풀기 위해 뜻을 모아주신 의원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정개특위가 복수의 개정안에 합의하면, 3월 한 달 동안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위원회를 매주 2회 이상 열겠다”며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님들이 힘을 모아주면 전원위원회가 합의안을 도출해 국회는 스스로 정한 기한 안에 선거제도를 개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진
[TV서울=김용숙 기자] 우크라이나에 대한 주력전차 지원을 놓고 서방이 분열상을 보이는 사이 우크라이나 남부전선에선 러시아군의 공세가 가열되는 모양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의 러시아측 행정수반인 블라디미르 로고프는 이날 러시아군이 자포리자주 남부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수십㎞ 길이의 전선에서 최근까지 (양측간 대치 때문에) 무인지대로 남아 있던 구역을 러시아군이 장악했다"면서 "러시아군이 진격한 거리는 짧게는 수백m에서 길게는 8㎞에 이른다"고 말했다. 로고프는 이달 20일부터 자포리자 전선에서 충돌이 격화하는 양상이 나타났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이 1차 방어선을 포기하고 2, 3선으로 후퇴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군당국은 최근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전선을 따라 20개 소도시와 마을을 상대로 포격을 가했다고 밝히면서도 전선이 밀렸는지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이런 보도는 독일이 자국제 주력전차 레오파드2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안에 어깃장을 놓으면서 서방의 대러 전선에 균열이 발생한 상황에서 나왔
[TV서울=김용숙 기자]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차관이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됐다고 dpa 통신이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를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온라인 매체 현지 우크라인스카야 프라우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반부패국은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바실 로신스키 인프라부 차관의 자택을 수색하고 그를 체포했다. 로신스키 차관은 발전기 구입을 위해 40만 유로(약 5억3천6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로신스키 차관에 대한 조사는 지난 9월부터 이뤄졌다.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인프라부는 그를 즉각 해임했다. 인프라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반부패국의 조사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인프라부는 국가의 도로, 철도 등 교통망과 통신망을 관리하는 부처로 정부의 관광 정책 감독도 인프라부 소관이다.
[TV서울=김용숙 기자] 푸안 마하라니 하원의장 초청으로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19일 수도 자카르타 국회의사당에서 푸안 하원의장과 회담을 갖고 뒤이어 밤방 수사티요 국민평의회의장을 면담하는 등 인니 최고위급 국가지도자들과 잇따라 회동했다. 앞서 전날(18일)에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면담했다. 푸안 하원의장은 인도네시아 최초의 여성 하원의장으로, 수카르노 초대 대통령의 손녀이자 印尼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메가와티의 딸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우리 국회를 방문해 김 의장과 회담을 가졌다. 밤방 의장은 2018∼2019년 하원의장을 지낸 유력 인사이자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협력을 위한 '한-인니 협력 네트워크'의 대표로 지난해 5월 세종시를 직접 방문하는 등 양국간 수도이전 협력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 의장은 푸안 하원의장과 회담에서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국가 중 유일하게 우리나라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으며, 올해는 양국 수교 50주년인 뜻깊은 해"라며 인니 방문의 소회를 밝혔다. 김 의장은 이어 "지난해 조코위 대통령(7월)과 푸안 하원의장(11월)의 방한으로 양국 관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이 마련됐다"며 "이번
[TV서울=김용숙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열린 스위스 다보스에서 해외투자자들에게 한국경제 상황을 설명하며 투자 '세일즈'를 했다. 추 부총리는 19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 행사장에서 WEF와 함께 한국경제 설명 특별 세션을 열고 10여명의 유럽·중동 금융투자자들에게 한국의 외환보유액과 국가신용등급, 경상수지 흑자 전망, 향후 경제정책방향 등을 소개했다. 그는 외국인 주식투자자 등록 의무 폐지, 외환시장 개장 연장, 신(新)외환법 추진,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추진을 언급하며 "올해부터 보다 외국인 투자자 친화적이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한국 자본시장 투자 환경을 개선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해외투자자들은 한- 아랍에미리트(UAE) 정상회담 이후 양국 협력사업 발전 전망, 저출산·고령화 대응책과 보험 등 관련 산업 전망, 외환시장 전망에 관심을 보였다. 추 부총리는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UAE 국부펀드 등을 통한 300억달러 투자 공약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양국 정부는 물론 민간·공공기관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동·교육
[TV서울=김용숙 기자] 미국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 전투 차량을 포함해 25억달러(약 3조원) 상당의 전투 물자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간) 스트라이커 장갑차 90대, 브래들리 보병전투장갑차(IFV) 59대, 지뢰방호장갑차(MRAP) 53대, 험비(HMMWV) 350대 등 전투 차량 수백 대를 포함한 추가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M1 에이브럼스 등 탱크는 포함되지 않았다.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제너럴 다이내믹스 랜드 시스템이 개발한 8륜형 장갑차로, 최대 시속 60㎞로 빠르게 이동하며 병력을 수송할 수 있다. 국방부는 지난 6일 발표한 지원 패키지에 포함된 브래들리 50대를 합치면 우크라이나에 두 개의 기갑여단을 갖추는데 충분한 장갑차를 제공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패키지에는 어벤저(Avenger) 방공체계 8대와 지대공미사일 시스템 '나삼스'(NASAMS)용 미사일 등 우크라이나의 방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무기도 포함됐다. 이밖에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용 추가 탄약, 155mm 및 105mm 포탄, 박격포와 소형 화기 탄약 등을 지원한다. 미국은 작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지
[TV서울=김용숙 기자] 베트남 방문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진표 국회의장은 18일 푸안 마하라니 하원의장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 수도 자카르타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공급망·방산·북핵 등 외교·안보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조코위 대통령의 지방 출장 일정을 조정해 자카르타 할림 군사공항에서 극적으로 성사되었다. 조코위 대통령은 2022년 새 정부 출범 이후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공식 방한(2022.7.)한 외국 정상이다. 김 의장은 먼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의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면서 “아세안의 실질적 리더국이자 동남아 국가 중 유일한 G20 회원국으로서 역내 및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인도네시아가 올해 아세안 의장직을 수임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국가 중 우리나라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유일한 국가이며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 이행을 위한 핵심 파트너”라며 “양국 수교 50주년인 뜻깊은 해를 맞아 미래 50년을 함께 일구어 나가자”
[TV서울=김용숙 기자]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 초청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17일 수도 하노이에서 베트남 고위급 인사들과 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가며 숨가쁜 의회외교 활동을 펼쳤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하노이 국회의사당에서 후에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오후에는 공산당 중앙당사에서 응우옌 푸 쫑 당서기장을, 이어 총리실에서 팜 밍 찡 총리를 면담하는 등 국가서열 1·3·4위 고위급 인사와 연쇄 회동을 가졌다. 이 같은 김 의장의 행보는 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한-베 관계의 핵심 의제를 베트남 최고지도부* 인사들과 집중적·압축적으로 협의함으로써 의회외교의 실질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베트남은 공산당 1당 지배체제이며, 당서기장(서열 1위)을 중심으로 국가주석(서열 2위), 총리(서열 3위), 국회의장(서열 4위) 등 당 지도부가 권력을 분점하는 집단지도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김 의장은 당서기장·총리·국회의장 등 베트남 국가지도자들과의 면담에서 먼저 “베트남은 의장 취임 이후 처음 방문하는 아시아 국가로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돼 새로운 30년을 여는 원년 첫달에 방문이 이루
[TV서울=김용숙 기자]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 공식 초청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17일 오전(현지시간) 수도 하노이에 있는 국부(國父) 호치민 묘소에 헌화했다. 호치민 묘소는 호치민 주석 사망(1969년) 후인 1975년 9월 2일 완공된 대리석 건물로 내부에 호치민 주석의 시신이 유리관 속에 안치되어 있다.
[TV서울=김용숙 기자] 브엉 딩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 초청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15일 오전(현지시간) 하노이 인근 닝빙(Ninh Binh) 성(省) 당사에서 응우옌 티 투 하 닝빙성 당서기와 면담을 갖고 이 지역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지난달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고려해 호치민, 닝빙성, 하노이, 하이퐁 등 한-베 경제협력의 거점인 4개 성·시와 삼성전자 등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방문해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의회외교를 펼치고 있다. 이 중 닝빙성은 현대자동차와 한국 자동차 부품사가 다수 진출해 베트남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곳이다. 김 의장은 먼저 지난 30년간 한국과 베트남이 이룩한 괄목할만한 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김 의장은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8천여 개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고, 16만여 명의 한국인과 23만여 명의 베트남인이 상대국에 살고 있으며, 8만여 한-베트남 가정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의장은 또 “지난해 한-베 교역액이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 로비에서 열린 2023 고향사랑 설맞이 큰 장터 개장식에 참석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기름값 폭등에 비룟값, 농자재값, 인건비까지 줄줄이 오르면서 우리 농민들이 어려움을 참 많이 겪었다”며 “오늘 장터가 대박을 내서 우리 농민들에게 힘을 좀 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오늘 장터에서는 우수 농산물과 고향사랑 답례품을 판매·전시하고 있다”며 “질 좋은 농산물을 값싸게 사고, 내 고향 경제발전까지 돕는 일석삼조의 기쁨을 함께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새해 소망 타북식(打북式) 진행 후 소통관 앞 광장에 마련된 지역별 농협 농축산물 행사장을 둘러보며 장류 세트, 대추, 딸기, 파프리카, 레몬 착즙액 등을 직접 구매했다. 국회사무처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 우수 농축특산물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개인이 고향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를 모아서 주민복리에 사용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일까지 열리는 장터에서는 전국 팔도 농축산물을 시중보다 30% 가량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가래떡구이 무료시식 및 구매자 대상 설맞이 떡국
[TV서울=김용숙 기자] 9일 국회 사랑재에서 국회의장 직속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 위촉식이 열렸다. 자문위원회에는 헌법과 정치제도 분야에서 학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 언론인, 그리고 시민단체 인사가 참여한다. 자문위원회는 국회의장이 추천한 12인, 교섭단체 추천 12인(더불어민주당 6인, 국민의힘 6인) 등 총 24인으로 구성된다. 김진표 의장은 이날 위촉식에 참석해 오랜 기간 시민사회에서 헌법개정 논의를 이끌어 온 이상수 헌법개정국민주권회의 상임대표(前 노동부 장관), 정치권의 대표적인 개헌론자인 이주영 前 국회부의장, 헌법학자로 다양한 개헌작업에 참여한 박상철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등 3인을 자문위원회를 이끌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다. 김 의장은 또 강원택 서울대 교수, 강재호 부산대 교수, 김종법 대전대 교수, 김종철 연세대 교수, 김창기 한국정치평론학회 이사장, 김현정 CBS 라디오 앵커, 김호기 연세대 교수, 박명림 연세대 교수, 박수현 前 국회의원, 박원호 서울대 교수, 박종보 한양대 교수, 백준기 한신대 교수, 성한용 한겨레신문 정치부 선임기자, 이국운 한동대 교수, 이효원 서울대 교수, 임동욱 차의과학대 행정대외부총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5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필요한 주요 사항을 담은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을 마련해 국회의장 의견제시의 형태로 국회운영위원회에 제출했다. 현행 국회법 제22조의4는 국회 분원(分院)으로 국회세종의사당을 두며,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와 운영,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국회규칙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국회세종의사당 이전 대상 등 사업의 방향과 규모를 정하기 위해서는 국회규칙이 먼저 제정될 필요가 있다. 이번 규칙안은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광재)가 국회세종의사당의 건립과 관련하여 국회 분원 설치 및 운영방안, 국회 운영 효율성 제고 방안,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등 그간 수행한 용역 결과를 기초로 마련한 것이다. 규칙안은 총 11조의 본문과 2조의 부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회세종의사당의 위치 및 부지 면적, 설치·운영의 원칙, 이전 대상 위원회 및 부서, 국회의장 자문을 위한‘건립위원회’및 사업추진 전담부서인 ‘추진단’의 설치, 주거 등 지원계획의 수립·시행, 그 밖에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동 규칙안은 국회세종의사당으로의 이전 대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 분향소를 찾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향년 95세로 선종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을 조문했다. 조문을 마친 김 의장은 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으로 이동해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면담을 가졌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1927년 4월 16일 독일 바이에른주 마르크틀 암 인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요제프 알로이지우스 라칭거(Joseph Aloisius Ratzinger)이다. 1977년 추기경(뮌헨 대교구 교구장)이 됐고, 1981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신앙교리성 장관으로 발탁해 바티칸에 입성했다. 2005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선종한 뒤 제265대 교황직에 올랐다. 이후 즉위 8년 만인 2013년 2월 건강 문제로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재임 중이던 2006년 2월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를 추기경으로 임명하는 등 한국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한국을 방문한 적은 없지만 故 김수환 추기경이 독일 뮌스터대에서 유학할 당시 교수로 김 추기경을 가르쳤다. 2007년 2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 접견 후 친서를 통해 남북 이산가족 재결합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