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장동혁 국회의원(국민의힘)은 25일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서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상대로 “국민은 지금 공수처를 '꼼수처'라고 얘기하고 있다”며 “(공수처가) 처음 수사를 시작하면서 최초로 체포영장 청구나 영장 청구를 서부지방법원에 했다면 누구도 얘기 안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공수처법 31조에 의하면 공수처가 공소를 제기하는 사건에 대해서 중앙법원의 관할을 원칙으로 하고, 후문에 공수처 검사가 재량껏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기각되자 서부지법으로 간 것이 아니다”라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영장을 청구한 것은 여러 피의자가 있었고, 그중에 이상민 피의자가 서울 강남구에 주소지가 있어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이 관할이었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할 때는 범죄지와 피의자의 소재지 전부 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이었다”며 “윤 대통령에 대해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청구했으면 관할권의 존부에 대해서 판사가 많이 고민했을까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4일 열린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이번 개정안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행구역에서도 건축협정을 체결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축협정이란 ‘둘 이상의 대지에서 소유자 등이 건축물의 건축, 대수선, 리모델링에 관해서 체결하는 협정’으로, 협정체결이 되면 조경, 지하층, 건폐율 등 계획기준을 통합하여 적용할 수 있다. 또한, 건축협정이 체결된 구역 안에서 건축하는 건축물은 건폐율, 용적률, 대지안의 공지, 높이 제한 등이 심의를 통하여 완화될 수 있다. 현행 건축법령은 건축협정 체결자 중 토지 또는 건축물에 이해관계가 있는 자를 조례로 정하도록 위임하고 있으나, 서울시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을 두지 않았다. 이에 따라, 모아타운 등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행자가 건축협정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법적 불명확성이 발생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건축협정을 체결할 수 있는 대상에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행구역’을 추가하고, 건축협정을 체결할 수 있는 자격요건에 ‘건축협정 인가
[TV서울=이천용 기자] 박준태 국회의원(국민의힘)은 25일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서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상대로 공수처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청구했던 영장의 기각 사실을 은폐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박 의원은 “공수처가 서울중앙지법에 영장 청구를 한 사실이 없다고 답변한 것이 맞느냐”고 묻자, 오 처장은 “파견 받은 직원이 법률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체포영장에 대해 묻는 것으로 이해한 나머지(실수를 했다)”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국회에 제출된 문서를 수사팀에서 확인도 하지 않고 실무자가 그냥 국회에 제출했다는 것이냐. 그것이 말이 되는가”라면서 “국회와 국민을 대상으로 허위 공문서를 발송한 것이다. 이 문제는 간단한 사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지난 24일(월) 제328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주택실 업무보고에서 신속통합기획 관련 모든 절차를 주택실이 총괄해 사업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1년 9월 도입된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은 민간재개발 사업에 대해 유연한 도시계획을 적용하고 신속한 정비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서울시는 입안부터 정비계획 결정까지 소요 시간을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겠다고 홍보해 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 후 2년이 경과한 43곳 중 13곳, 30%만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됐다. (※재개발 사업 한정, 1월 말 기준) 박 의원은 “신통기획 확정 보도자료는 쏟아지고 있으나, 신통기획은 정비계획의 가이드라인일 뿐 실제 정비계획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확정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불필요한 업무 이원화가 신통기획 사업 지연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대규모 신규 민간재개발 사업(기획방식)은 도시공간본부, 3만㎡ 미만 대상지 및 지구단위계획 등 기존 계획이 있는 지역(자문방식(패스트트랙))은 주택실로 업무를 분리한 실익에 의문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원활한 도시
[TV서울=이천용 기자] 부산에서 출발해 일본으로 향하던 진에어 항공기가 이륙 당시 엔진에서 폭발음이 나 약 1시간 20분 만에 회항했다. 25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8시 39분께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로 향하던 진에어 LJ371편 여객기가 이륙할 때 엔진 쪽에서 큰 소리가 났다. 회항을 결정한 해당 항공기는 착륙 무게 제한으로 거제도 상공을 돌며 연료를 소모한 후 김해국제공항에 9시 56분경 착륙했다.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한 지 1시간 17분 만이다. 승객들은 "이륙 당시 엔진 쪽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일부 승객은 상공에서 날개 쪽에서 화염을 목격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륙 단계에서 엔진 쪽에서 소리가 감지됐으며 계기 상으로는 이상 없으나 안전을 위해 회항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승객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에어 측은 항공기를 교체 후 11시 25분경 해당 노선을 재운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반도체특별법, 조세특례제한법, 재건축·재개발촉진법 등 한시가 급한 민생·경제 법안 처리와 추가 재정 투입에 대해 조속히 의미 있는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지난주 열린 '국회·정부 국정협의회'에서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통상 위기와 민생문제를 극복하는 데 힘을 모아 나가기로 뜻을 함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반드시 여야 간 대승적 협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연금개혁 방안이 마련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여·야·정 대표는 지난 20일 국정협의회 '4자 회담'을 개최했지만 추가경정예산(추경)과 반도체특별법의 '주 52시간 근로 특례', 연금개혁 등 쟁점 현안에서 구체적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다만 추경 편성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확인돼 추후 실무협의를 통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으며, 반도체법과 연금개혁에 대해서도 실무협의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경기도의회 양우식(국민의힘·비례) 운영위원장이 의장 개회사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1면에 올리지 않는 신문의 홍보비를 제한하라고 의회사무처에 주문해 지역 주요 신문사들이 비판 성명을 내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양 위원장은 지난 19일 도의회 임시회 운영위원회의 업무보고 관련 회의에서 임채호 의회사무처장에게 "경기도의회가 회기 중에 의장님의 개회사, 양당 대표님 교섭단체 대표연설의 내용이 언론사 지면 익일 1면에 실리지 않으면 그 언론사 홍보비를 제한하라"고 요구했다. 임 처장이 "참고하겠다"고 하자 양 위원장은 "꼭 반영해야 한다"며 "경기도에 있으면서 언론사가 경기도의회 의장님과 대표연설 내용을 갖다가 지면에 싣지 않는다는 거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적극 검토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지역 6개 신문사의 도의회 출입기자들은 공동성명을 내 "도민의 혈세로 조성된 홍보예산이 마치 자신의 쌈짓돈인 양 이를 빌미로 언론사를 겁박하고 편집권을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의회는 생중계 중인 업무보고 현장에서 그릇된 언론관을 드러내 경기도의원의 명예를 실추한 양 위원장을 징계하고 양 위원장은 언론 앞에
[TV서울=이천용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금요일(28일) 만남에서 다음 대통령의 임기 단축에 대해 강력히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JTBC '오대영 라이브'에 출연해 "3년 전 대선에서 당시 이 후보와 연대하면서 5가지 항에 의견을 같이하고 서명했다. 첫 번째가 권력구조 개편을 포함한 개헌인데 대통령 임기 단축까지 약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22년에는) 지방선거와 대선을 맞추기 위해 1년 단축을 얘기했는데 (2028년) 다음 총선과 대선을 맞추기 위해 대통령 임기를 2년 단축하고 안정적 국정운영을 해야 한다"며 "그때 약속 이행을 분명히 얘기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행 헌법은 개헌 대통령에 적용되지 않아 총선과 대선 시기를 맞추면 그 대통령은 다음 선거에 나오지 못한다"면서 "희생을 해서라도 임기 단축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최근 이 대표가 당 정체성을 중도·보수라고 설정한 데 대해 "유능한 진보가 민주당 정체성이라 생각한다. 사람을 중시하는 정당이고 정체성은 흔들림 없어야 한다"며 "중도 확장이 선거를 앞두고 필요하겠지만 우리가 가진 핵심은 지켜야 한다"고 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2월 24일, 수송업체와 군부대 관계자를 초청하여 병력동원훈련 안전수송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3월 11일 첫 동원훈련 집단수송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연중 실시되는 동원훈련 병력수송 차량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병무청과 수송업체, 군 부대간 안전수송 대책을 협의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병력동원훈련 수송이 유사시 신속하고 정확한 병력동원태세 확립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사전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김용무 서울지방병무청장은 수송업체와 군부대에 병력수송 전 차량 정비상태 점검 및 안전수칙 준수와 운전자 교육 등 동원병력 안전수송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대비와 교육으로 수송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2025년 6월에 입영하는 ‘2025년도 3회차 육군․해군․공군, 해병대 현역병’을 2월 27일 오후 2시부터 3월 5일 오후 2시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다만, 육군 모집분야 중 동반입대병, 연고지복무병, 직계가족복무부대병은 2월 26일 오후 2시부터 3월 4일 오후 2시까지 모집한다. 모집병은 본인의 자격·면허·전공에 맞는 분야를 선택해 군 복무할 수 있는 현역병 입영 제도로 기술행정병, 동반입대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 복무가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접수년도 기준 18세 이상 28세 이하인 1997. 1. 1. ~ 2007. 12. 31. 출생자 중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판정 받은 사람이다. 병역판정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도 지원 가능하며, 이 경우 별도의 일정에 따라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판정받으면 된다. 지원서는 병무청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에서 접수하며, 자세한 특기별 모집 인원, 선발기준 등은 병무청 누리집(군지원(입영신청) 안내-이달의 모집계획, 안내 및 지원절차)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종 선발은 1차 선발자를 대상으로 서류 제출,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선발 배점
[TV서울=이천용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2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 등 다양한 형태의 이상기후가 삶의 질 저하, 물가 상승 등으로 이어지며 민생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국민의 요구 수준도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엄중한 국정 상황, 녹록지 않은 대내외 여건 속에 2기 위원회가 출범하게 된 만큼 각별한 사명감을 갖고 임해주시기를 각별히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2기 위원회의 의미도 강조하면서 "SMR(소형모듈원자로), 무탄소 에너지, 수소,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 관련 전문가와 노동자·농민 대표 등을 신규 위촉하고 여성과 청년 위원의 비율도 높여 전문성과 대표성을 강화하고자 노력했다"며 "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필요시 추가 위원 위촉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활동 방향으로는 크게 4가지를 제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90%를 넘어서기에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와 동시에 수입의존도를 줄이는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무탄소 에너지를 확대하는 에너지 전환을 중점
[TV서울=이천용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측은 24일 과거 오 시장이 김영선 전 의원에게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자리를 약속했다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측 주장에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이날 입장을 내고 "오세훈 시장은 절대 자리를 약속하지 않는 것이 철학"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명씨 측 남상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오 시장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 전 의원과 명씨를 만난 자리에서 SH 사장 자리를 주겠다는 발언을 했다'는 명씨의 주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특보는 "예상대로 명태균 일당은 막말 나열에 이어 거짓말까지 짜내고 있다"며 "다양한 소재로 의혹을 부풀리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이제는 '공상소설'까지 쓰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 시간에 오세훈 측 그 누구도 받지 못한 13건의 여론조사를 누구에게 줬는지나 밝히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허위 주장을 지속하는 명씨 측 남상권 변호사에 대해 추가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특보는 또 "이들의 거짓 주장이 판치도록 자리를 깔아주고 있는 MBC, 김종배씨 관련 법률검토도 당연히 진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우클릭' 행보를 이어가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극좌 정치인'이라며 공세를 퍼부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연일 중도·보수 정체성을 내세우는 이면에 '여당은 극우'라는 프레임을 씌우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 이 대표의 진보적 이념 성향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집권 여당으로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전제로 한 조기 대선을 공식적으로 준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념으로 이 대표를 정조준하며 중도층 민심을 사수·공략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가 기업들 앞에서 '기업 성장이 경제 성장의 전부'라고 친기업 보수정치인 코스프레 한다"면서 "그래 놓고 민주노총을 만나 '주4일제 해야 한다'고 하고 상속세 최고세율 조정은 '초부자 감세'라고 반기업 극좌 정치인의 본색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권 위원장은 "이 대표의 경제 관련 발언과 태도를 보면 국가 경제에 대한 무지와 정책 철학의 빈곤이 그대로 드러난다"며 "기존 민주당이 역주행 수준이었다면 이 대표는 역주행에 난폭운전, 음주운전까지 더해 도로를 온통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주거취약계층 아동에게 보증금과 이사비, 주거환경 개선비 등으로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하는 ‘기후위기 취약아동 미래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24세 이하 아동·청소년과 함께 거주하는 중위소득 120% 이내 저소득가구 중 지하나 반지하 또는 옥상에 거주 중이거나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가 대상이다. 지원 내용은 이사보증금(최대 1천만 원), 이사비(100만 원), 주거개선비(최대 500만 원), 환경지원비(최대 100만 원), 재해비(재난재해로 인한 긴급 생계비 100만 원)로 모든 항목을 합쳐 최대 1천만 원까지다. 올해부터는 지난해 80만 원 지원하던 이사비를 100만 원으로 늘렸다. 주거개선비 항목도 기존 도배, 보일러 교체는 물론 옥상 주거에 필요한 차수판, 옥상 방수, 방범창, 환풍기 설치와 청소 및 방역비를 추가했다. 또 환경지원비 중 필수가전제품도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에 냉장고와 세탁기 등까지 품목을 대폭 늘렸다. 이번 지원을 받은 저소득 가구 아동은 학원비, 자격증 취득비, 교구 및 교재비 등 최대 500만원과 다양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꿈지원 사업에도 원할 경우
[TV서울=이천용 기자] 고액 아르바이트라는 말에 솔깃해 해외에서 넘어오는 마약류를 반입하고 유통한 20대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본부세관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을 구속 송치하고, 20대 남성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께 합성 대마 등 마약류 약 7.1㎏을 밀수하고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통관책인 A씨는 미국에서 국제 우편으로 고농축 액상 대마 700g을 인천공항세관을 통해 들여오려다가 적발됐다. A씨는 이미 국내 들여온 마약류를 자기 집에서 소분하기도 했다. B씨는 소위 '던지기' 수법으로 합성 대마를 경기 수원시 등에 유통했다. 세관이 B씨를 범인으로 특정했을 당시 그는 마약류를 유통하다가 경찰에 검거돼 이미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였다. 세관은 이번 사건과 별개로 과거 A씨가 베트남에서 합성 대마 4.5㎏과 미국에서 액상 대마 700g을 들여온 혐의도 추가로 밝혀냈다. 서로 모르는 사이인 이들은 텔레그램에서 활동하는 마약 총책의 '고액 아르바이트' 글을 보고 범행에 가담했다. 총책은 이들에게 구체적인 행동을 지시한 뒤 추적이 어려운 무등록 가상화폐 환전상을 통해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대가를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