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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영주 의원, 발달지연 의심 다문화가정 영유아 급증세…"학습격차 우려"

  • 등록 2023.10.12 09:26:28

 

[TV서울=나재희 기자] 건강검진 결과 발달 지연이 의심되는 다문화 가정 영유아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영등포 갑)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영유아 건강검진 발달선별검사에서 '심화 평가 권고' 판정을 받은 다문화 가정 영유아는 4천678명으로 전체 다문화 가정 영유아 수검자 중 6.3%를 차지했다.

이는 2021년 2천674명(3.9%)보다 1.6배 정도 늘어난 것이다.

내국인 가정의 경우 같은 기간 수검자 중 심화 평가 권고율은 1.4%에서 2.4%로 1%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재작년 7만7천174명이던 다문화 가정 영유아 수검자 수는 작년 7만4천428명으로 줄었고, 수검률 역시 67.6%에서 56.2%로 낮아졌다.

심화 평가 권고는 전문적 치료 필요성 여부를 진단하기 위해 내려지며, 대상자 중 약 75%에서 발달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화 평가 권고 대상으로 선정된 다문화 가정 영유아 수는 지난 2018년 2천명에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이 중 실제 정밀진단이 실시된 인원 또한 2018년 2천618명에서 2022년 5천239명으로 4년간 2배 증가했다.

김영주 의원은 "아동기의 발달 지연은 취학 후 학습 격차와 부적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다문화 가정 아동이 적절한 시기에 이를 발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영유아 건강검진 수검률을 높일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외신들도 한국 대선 주목…"승자는 분열치유·경제회복 과제"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주요 외신들은 한국 대선 투표 시작을 실시간으로 타전하면서 승자는 사회 분열 치유와 경제 회복의 과제를 안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AP통신은 3일 대선 투표 시작 직후 이를 알리는 속보를 타전하고, 이번 선거는 지난해 12월 보수진영 지도자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그가 축출된 뒤 치러지는 조기 선거라고 소개했다. 로이터통신과 AFP,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도 투표 시작에 맞춰 속보를 내보내고 실시간으로 추가 보도를 이어가며 관심을 보였다. 로이터는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군사 통치 시도로 깊은 상처를 입은 사회를 통합하고 주요 교역국이자 동맹인 미국의 예측할 수 없는 보호주의 움직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중심 경제를 회복하는 과제를 안게 된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도 2일(현지시간) '한국의 새 지도자는 불안한 세계 속의 분열된 국가를 물려받게 된다'는 서울발 기사에서 차기 대통령은 수개월간의 정치적 혼란 뒤 양극단으로 분열된 국가를 치유하고 안정을 가져와야 할 엄중한 과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작년 말 계엄 선포 이후 이어진 리더십 혼란을 끝내기 위해 한국인들이 한 표를 행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