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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입시설명회 온 수험생·부모 "수능 어려웠다…재수생 많아 걱정"

  • 등록 2023.11.17 16:58:58

 

[TV서울=이현숙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뒤 입시업체들의 온오프라인 설명회도 시작됐다.

올해는 정부가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을 밝힌 후 처음 치러진 수능인 데다, 재수생 비율도 28년 만에 가장 높아지면서 수험생 입장에서 고려해야 할 변수가 적잖은 상황이다.

17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종로학원의 '2024 수능 결과 및 정시 합격점수 예측' 설명회에는 오프라인 자리에만 1천명 이상의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몰렸다.

전날 수능을 치르고 온 수험생도 눈에 띄었는데, 이들은 만만찮은 시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설명회장 입구에서 만난 서울 성북구의 고3 학생인 백모 군은 "평소 모의고사보다 못 보기는 했지만, 만족할만한 성적이 나왔다"면서도 '킬러문항'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수학에서 킬러문항이 나온 것 같다. 미적분 28, 30번이 특히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과생인 그는 경영대 등 문과 교차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부모 A(강남구 거주)씨는 "국어가 어려웠고 본인이 생각하는 등급 컷과 학원에서 알려준 등급 컷이 차이가 났다고 했다"며 "킬러문항은 없었다고는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나 싶다. 어차피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려면 학교 수업만 듣고 따라가기는 어렵고, 학원에 의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3 학부모 김지현(종로구 거주)씨는 "(자녀가) 킬러문항은 없었지만 대체로 난도가 높아서 어려웠다고 한다. 국어, 수학은 그야말로 '멘탈붕괴'였고, 과학은 괜찮았다고 했다"며 "재수생이 많아서 걱정되는데 경과를 봐야겠다"고 말했다.

학부모 B(강남구 거주)씨는 "강남이라서 수시 내신이 안 나오니까 정시에 어차피 올인하려고 했다"며 "우리 애는 중위권인데 변별력은 있어야 하니까 지금처럼 어렵게 출제된 것이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종로학원은 이날 설명회에서 이번 수능이 전년과는 달리 국어가 어렵게 출제됐기 때문에 국어와 수학 모두 잘 본 학생의 경쟁력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최상위권의 소신 지원도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번에도 국어에서 '언어와 매체'가 '화법과 작문'보다 (표준점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과생이 문과생보다 '언어와 매체'를 더 많이 선택했기 때문에 이과생의 국어 고득점자가 지난해보다 많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수학에서도 이과생이 선택하는 '미적분'이 문과생이 주로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보다 높은 표준점수를 받을 수 있다며 여전히 이과생이 유리한 현상이 올해 입시에도 생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임 대표는 "올해는 반수생, 재수생, 검정고시생, 이과생이 모두 최대 규모이며, 이는 한 번도 치러보지 않은 변수"라며 "N수생의 학력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고3 학생의 성적(표준점수)이 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종로학원 이외에도 메가스터디(17∼22일·9개 학원 오프라인 설명회), 진학사(18일 오후 2시·유튜브 채널), 유웨이(23일 오후 7시 30분·유튜브 채널), 이투스에듀(17일 오후 7시·유튜브 채널) 등도 온오프라인에서 설명회를 연다.


황희 의원, "세수확보 증가, 기업 성장 위해 상속세 개편해야"

[TV서울=나재희 기자] 황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갑)은 2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지속가능한 상속ㆍ증여 및 부동산과세 개선방안’ 정책토론회 개회사를 통해 “상속세 개편을 통해 세수 확보를 높이고, 기업성장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현행 우리나라 상속세는 전체 세수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 그 상속세에 할증까지 매겨서 최대 60%까지 부과하기 때문에 불법·편법 상속이 매번 문제가 된다”며 “오히려 OECD 평균인 24~25% 정도로 낮추면 오히려 상속세 세수 확보가 더 많이 될 수도 있고, 또 일부는 폐지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나라 기업들을 보면 기업 순위가 지난 수십 년간 바뀐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중소·중견기업의 기업승계와 관련해 500억 넘어가면 기업을 쪼개고, 1000억이 넘어가면 팔아버리는 현실이 기업 성장을 가로막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래 기술시대에는 기술이 축적되고, 창업을 통해 중소, 중견, 대기업으로 성장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실종되고 포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대와 환경이 변한 만큼, 현행 상속세 체계도 현실에 맞게 개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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