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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임 감사위원에 유병호 임명…후임 사무총장 최달영

  • 등록 2024.02.16 17:36:48

 

[TV서울=나재희 기자] 감사원 최고 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의 새 감사위원으로 유병호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후임 감사원 사무총장에는 최달영 제1사무차장이 임명됐다.

감사원은 16일 최재해 감사원장이 이같은 신임 감사위원과 사무총장 임명을 제청해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유병호 신임 감사위원은 17일 퇴임하는 임찬우 감사위원의 후임으로, 임명 일자는 18일이다.

 

차관급 정무직인 감사위원은 임기 4년으로 감사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유 감사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두 번째 감사위원이 된다.

유 감사위원은 1967년 경남 합천 태생으로, 대아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유 감사위원은 1994년 행정고시 제38회에 합격했다. 감사원에는 1997년 전입해 사무총장, 공공기관감사국장, 심의실장, 지방행정감사1국장, 국방감사국장, IT감사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공공기관감사국장 시절인 2020년 '월성원전 감사'를 주도했다. 당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기조와 배치되는 내용의 월성원전 감사 이후 유 감사위원이 비감사부서인 감사연구원장으로 이동하며 좌천성 인사라는 평가도 있었다.

정권이 바뀐 후 2022년 6월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임명됐고, '서해공무원 피살사건'과 '주요 국가통계 실태' 등 굵직한 감사들을 지휘했다.

감사원은 "유 감사위원은 국가·사회적 현안이나 국민적 의혹을 해결해 감사원의 신뢰를 높였다"며 "또 감사 기본기와 인프라를 정비하고, 연공 서열과 기수를 우선시하는 인사 관행을 타파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감사 결과를 제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유 감사위원은 풍부한 경험과 확고한 소신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감사위원직을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감사위원회는 감사원장과 감사위원 6인으로 구성된다. 감사원 사무처가 실시한 감사 결과를 감사위가 의결해야 확정된다.

감사위원과 사무총장 모두 차관급이지만 감사위원은 최고 의사결정 기구의 구성원이고, 사무총장은 감사 업무를 실질적으로 지휘하는 요직으로 성격이 다르다.

사무총장이 감사위원으로 이동한 사례는 박근혜정부 시절 김영호 감사위원, 이명박정부 시절 남일호·성용락 감사위원 등이 있다.

반대로 감사위원을 하다 사무총장으로 이동한 사례는 문재인 정부 때인 왕정홍 사무총장, 노무현 정부 시절 황병기 사무총장이 있다.

최달영 신임 사무총장은 1968년 경북 영천 태생으로, 덕원고와 경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러큐스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최 사무총장은 1991년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1997년 감사원에 전입해 기획조정실장, 특별조사국장 주요 보직을 거쳤다.

적극행정면책제도, 사전컨설팅 제도, 고위험 중점분야 제도 도입 등을 주도했으며 직원들이 실시한 관리자 리더십 평가에서 '닮고 싶은 선배'로 선정되는 등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고 감사원은 전했다.

야권 등에서는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표적 감사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는 이들이 감사위원을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감사위 구성원 중 최재해 원장과 유 감사위원, 김영신 위원 등 3명이 공수처 수사 대상자다.

감사위원회와 사무처가 편향되게 꾸려진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해 11월 임명된 김영신 감사위원과 최 신임 사무총장 모두 유 감사위원과 가까운 인사로 분류된다는 점에서다.

이런 평가들에 대해 최재해 감사원장은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결정했다. 두 명 다 풍부한 감사 경험과 감사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조직 내 신망도 두텁다"며 "감사위원과 사무총장 역할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대변인실을 통해 밝혔다.


與 원내대표 후보군 막판 눈치싸움…이철규 단독출마 가능성도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출이 막판까지도 눈치싸움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원내대표를 맡겠다고 나서는 이가 나타나지 않자 당내에선 '친윤(친윤석열) 핵심' 이철규 의원의 단독 출마가 거론된다. 일각에선 이 의원의 등판이 부적절하다는 반론도 나온다. 원내대표 후보 등록일을 이틀 앞둔 29일 현재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던 3·4선 당선인들은 하나둘씩 출마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4선이 되는 박대출 의원, 3선이 되는 김성원·성일종·송석준·이철규·추경호 의원 등이 자기 의사와 무관하게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돼 왔는데, 특히 유력 후보 중 하나로 여겨진 4선 김도읍 의원이 전날 불출마를 선언했다. 다른 몇몇 잠재적 후보들도 불출마로 기우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김 의원과 함께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이철규 의원은 아직 출마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태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 불참한 채 주위로부터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의원이 지난주 후반 연락해 와 자신의 원내대표 출마에 대한 생각이 어떤지 물었다"며 "자신이 출마하지 않고 적임자를 찾아 추천하려는 고민도 함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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