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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돈 의혹' 형사재판 이번주 본격 개시

  • 등록 2024.04.21 08:40:10

 

[TV서울=이현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에 대한 형사재판이 22일(현지시간)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간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검찰과 트럼프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22일 모두진술과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을 피고인으로 하는 형사 사건에 대한 본재판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양측은 지난 19일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무죄를 가릴 배심원 12명과 배심원 대체 후보 6명의 명단을 확정하고 배심원 선정 작업을 마무리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직전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와의 과거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을 통해 대니얼스에게 '입막음 돈'을 지급한 뒤 그 비용과 관련된 회사 기록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아 지난해 3월 34개 혐의로 형사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첫 절차인 모두진술은 원고인 검찰이 먼저 배심원단을 상대로 사건 개요를 소개하고 재판에서 제시될 증거를 토대로 혐의사실을 어떻게 입증할지를 개괄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검찰 측은 공소장에 기재된 대니얼스 관련 범죄사실 외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선거에 불리한 정보를 '사들인 뒤' 대중에 알려지지 않도록 묻어버리는 '캐치 앤드 킬'(catch and kill) 수법을 활용했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다른 사건 관련자들을 증인으로 소환할 계획임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배우 캐런 맥두걸이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한때 불륜 관계였다는 사실을 폭로하려 하자 타블로이드지 내셔널인콰이어러가 맥두걸에게 15만 달러(약 2억원)를 지급하고 독점 보도 권리를 사들인 뒤 이를 묻어버린 게 이와 관련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검찰은 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 변호인도 검찰 진술에 이어 배심원단을 상대로 무죄를 어떻게 입증할지를 설명하게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면서 이번 재판을 '선거 방해'이자 '마녀사냥'으로 규정해왔다.

 

한편 지난 19일 오후 배심원단 선정이 마무리된 무렵 재판이 열리는 뉴욕 맨해튼형사법원 맞은편 공원에서 한 남성이 분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사건이 발생한 공원은 지난 15일 시작된 트럼프 전 대통령 재판 기간 내내 시위대와 언론인, 구경꾼들이 모여 붐비는 곳이다.

분신 사망자는 플로리다주 세인트오거스틴에 거주하는 맥스 아자렐로(37)로, 정치 성향이 특정 정당과 결부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보도했다.

다만,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과 체포 기록을 비춰볼 때 반정부 성향의 음모이론과 편집증이 분신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영등포구, "안양천 ‘맨발 황톳길’ 큰 인기"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벚꽃 명소로 꼽히는 안양천 산책로에 조성한 ‘맨발 황톳길’이 입소문을 타고 지역 주민들과 인근 직장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맨발 걷기 문화가 확산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맨 발길 조성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영등포구는 구민들의 건강을 위한 효능 증진에 초점을 맞춰 안양천 맨 발길을 황토로 조성했다. 맨발 황톳길은 △양평교에서 양평2 보도육교 방면 △양평12 보도육교에서 목동교 방면 △오목교에서 신정교 방면 총 3개 구간으로 나눠 600m 규모로 만들어졌다. 황톳길 내에는 신발장과 세족장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마련돼 있어 언제든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제방 위에 황톳길을 조성해 구민들이 사시사철 아름다운 안양천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봄꽃이 활짝 핀 안양천 산책로 황톳길에는 많은 주민들과 인근 직장인들이 찾아 맨발로 걸으며, 봄의 정취를 느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도 지난 5일 오후 봄꽃-황톳길 축제(3.29~4.27)에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황톳길을 걸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호권 구청장은 “안양천은 비가 많이 오면 침수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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