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용산구의회(의장 김성철)는 10월 21일 개최된 제293회 제1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딥페이크 등 진화하는 디지털 성범죄로 인해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국회가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강조,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하며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한 근본 대책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문은 용산구의원 12명이 공동발의(대표발의 이미재) 한 것으로 ▲용산구의회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의 강력한 법적, 제도적 대응을 실시할 것 ▲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 범죄 예방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 ▲청소년기부터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성 인식 교육을 범국민적으로 확대 실시할 것 ▲피해자를 위한 즉각적인 보호와 지원을 강화하며 이들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대하여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표발의한 이미재 의원은 “용산구의회는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구민의 안전과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인 소통, 협력을 통하여 적극적인 대응에 앞장설 것”이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