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엔/달러 환율이 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급변동을 보여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다.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2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 전에는 1달러당 157엔대에서 형성됐다. 그러다가 오후 4시가 지나면서 1달러당 153엔으로 엔화 가치가 급등했다. 이에 따라 일본 외환당국이 시장 개입을 단행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일본 정부나 일본은행에 의한 엔화 매수 개입으로 보인다"고 닛케이에 말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엔고가 빠르게 진행된 시간대에 5조엔 규모의 환거래가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도 엔/달러 환율이 34년 만에 처음으로 달러당 160엔선을 넘어선 뒤 다시 반대로 4엔 넘게 급락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일본 당국자는 "노 코멘트"라며 시장 개입 여부를 밝히지 않았지만 일본 언론이나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시장 개입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은행이 공표한 당좌예금잔고를 토대로 당시 일본 당국이 5조5천억엔(약 4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민심 수렴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민정수석을 부활하기로 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다음 주 윤 대통령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인적·조직 개편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당의 총선 참패 후 12일 만인 지난달 22일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교체로 시작된 3기 대통령실 재정비는 윤석열 정부 들어 폐지됐던 민정수석 부활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민정수석 외에도 법무수석, 법률수석, 민생수석 등 다양한 명칭이 검토되고 있다. 민정수석실에는 현재 비서실장 아래에 있는 공직기강비서관실과 법률비서관실을 관할하면서 민심 청취 기능을 담당하는 민정비서관실을 새롭게 두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과거 청와대에서 사정 기관을 담당했던 반부패비서관도 되살릴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한 회담에서 "정책이 현장에서 어떤 문제점과 개선점이 있을지 정보가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김대중 정부에서 민정수석실을 없앴다가 2년 뒤 다시 만들었는데 이해 가는 부분이 있다"고 말해 사실상 민정수석실 부활을 예고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민정수석 후보군에는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
쥐띠 36年生 오늘은 소심함을 버리고 대범하게 행동하는 것이 유리한 날입니다. 48年生 근심이 있다면 마음을 열고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 걱정거리가 해결될 것입니다. 60年生 문서나 서류를 다루는 일에는 세밀하고 꼼꼼하게 확인해야 되는 날입니다. 72年生 인맥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자리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는 것이 좋아요. 84年生 한자리에 머물러 있기보다는 움직이면서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96年生 집중하기 힘든 상황이니 오전시간 때 보다 오후에 바짝 집중하는 것이 좋아요. 08年生 자신감에 찬 당신을 보며 사람들이 믿고 따르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소띠 37年生 지루하고 무료해도 큰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 것이 무탈하게 넘어갈 것입니다. 49年生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성과가 보이니 보람차고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61年生 자신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고 노력을 기울이면 목표한 성과를 올릴 것입니다. 73年生 상대방의 시간과 영역을 존중하고 구속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한 하루입니다. 85年生 생각을 소신껏 펼쳐보는 것이 유리한 하루로 뚜렷하게 나타내는 것이 좋아요. 97年生 인간관계에서 매너를 지키며 성숙하고 의젓한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좋아요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남궁선) 관내 보훈단체인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서울특별시지부(지부장 구본욱)는 지난 4월 30일 회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전적지 순례를 실시했다. 이번 전적지 순례는 조국과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기리고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한 의미있는 행사로써, 경기도 양평군 지평리전투기념관, 용문산지구 전적비 등을 방문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 대한 참배를 진행하였다. 구본욱 지부장은 “전적지 순례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 대한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안보의 중요성을 깊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궁선 청장은 “이번 전적지 순례를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분들에 대한 존경심과 감사하는 마음이 일반 국민들에게도 널리 전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허위 사실 공표 사건 1심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귀재(62) 전북대학교 교수가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 교수는 증인 출석 이전부터 자신의 변호사와 만나 재판 상황을 가정한 모의 연습을 하고, 측근을 통해 서 교육감 측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세부적인 질문과 답변을 설계했다는 구체적 증언이 법정에서 나왔다. 30일 전주지법 형사6단독(김서영 판사) 심리로 열린 이 교수의 위증 혐의 재판에서는 검찰과 변호인의 증인 신문이 이뤄졌다. 이날 증인으로 나선 A씨와 B씨는 2022년 전북대 총장선거 당시 후보로 나선 이 교수를 도운 인물들이다. 이 중 B씨는 이 교수와 2017년부터 사실혼 관계로 만남을 이어오다가 지난해 헤어졌다고 이날 법정에서 밝혔다. 검찰은 먼저 A씨에게 "서 교육감이 과거 한정식집에서 피고인(이 교수)을 폭행한 사실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느냐"고 물었고, A씨는 "피고인에게 들어서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검찰이 이어 "그러면 왜 피고인은 총장 선거에 앞서 '서 교육감에게 맞지 않았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느냐"고 묻자, A씨는 "서 교육감이 전북대 총장을 2번이나
[TV서울=변윤수 기자]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남궁선)은 우리가 누리는 일상과 보훈은 서로 연결되어 함께 존재한다는 의미에서 ‘일상과 함께하는 보훈’을 청의 비전으로 채택하고, 2개의 목표와 17개 세부 이행과제를 수립하여 본격적인 추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비전은 살아있는 영웅에 대한 품격있는 예우와 지원을 통해 국가의 무한책임을 실현하고, 사회 이슈와 동행하는 보훈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하며 일상의 다양한 영역에서 영웅을 기억하고 존중하는 새로운 보훈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먼저,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통해 보훈예우 기반을 확장하여 영웅의 헌신에 최고의 예우로 보답한다는 계획으로 특히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고령 국가유공자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AI 보훈올케어」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고령 독거 국가유공자 가운데 325명의 고독사 위험 여부를 조사한 결과, 그 중 서울시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15명을 발굴하였으며 4월 말부터 서울시에서 AI 안부확인, 스마트 플러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서울지방보훈청은
[TV서울=신민수 기자] 흥행 가도를 달리던 '눈물의 여왕'이 막을 내리면서 주말드라마 시청률 경쟁 구도가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최고 인기작이 사라진 만큼 그간 부진했던 지상파 드라마들이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어떤 작품이 가장 많은 시청자의 선택을 받을지 주목된다. 1일 방송가에 따르면 지난 주말(4월 26∼28일)을 기준으로 방영 중인 주말드라마 가운데 선두인 tvN '눈물의 여왕'을 제외하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드라마는 시청률 14∼17%대인 KBS 2TV '미녀와 순정남'이다. 그러나 이는 KBS의 과거 드라마들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KBS 2TV에서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하는 주말드라마는 여타 방송사의 주말드라마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왔기 때문이다. 이 시간대 KBS 드라마는 다른 방송사 드라마와 시간이 겹치지 않는 데다 1990년대 '첫사랑', 2000년대 '엄마가 뿔났다', 2010년대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 무수한 인기작이 방송된 시간대인 만큼 고정 시청자가 많다. 이 때문에 KBS에서는 2020년 이전까지 거의 모든 주말드라마가 시청률 30%를 넘겼다. 비슷한 시기 방영된 드라마들이 시청률 10%대만
[TV서울=곽재근 기자] 3기 신도시 경기 안산 장상지구에 땅 투기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회의원 전 보좌관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모(58)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 4일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 보좌관이었던 한씨는 2019년 4월 업무 과정에서 취득한 개발계획 등 내부정보를 이용해 약 2억원을 대출받아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 농지 1천500여㎡를 3억원에 사들인 혐의로 기소됐다. 한씨가 토지를 매입한 시기는 해당 지역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되기 한 달 전이었다. 그가 취득한 토지는 2019년 4월 평균 거래 가액이 제곱미터당 26만원대였으나, 검찰과 경찰 수사가 진행된 2021년 평균 거래 가액은 제곱미터당 81만원으로 크게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1·2심 모두 유죄가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2심 법원은 "피고인은 이 사건 개발계획에 대한 정보가 부패방지권익위법에서 정한 비밀인 사실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고 봄이 타당하다"며 "개발계획에 관한 정보를 미리 알고 있었으나
[TV서울=변윤수 기자] 경기도에서 사찰을 운영하는 60대 승려 A씨는 지난해 12월 말 휴대전화로 유명 개그맨 B씨 이름을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했다. B씨가 주식 투자로 큰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TV 방송 프로그램에서 들은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인터넷 게시물 여러 개를 옮겨 다닌 끝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연결됐고, 결국 포털사이트가 운영하는 '밴드'에도 가입했다. 단체대화방 이름은 '제2의2호 프로그램 777밴드'였다. 대화방에 입장하자 한 여성이 B씨의 매니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름은 '한우희'였다. 그는 A씨 포함 50여명인 대화방 참여자들에게 "개그맨 B씨가 3천억원을 갖고 있다"며 솔깃한 제안을 했다. 그러면서 "회원님들이 투자하면 B씨 돈과 합쳐 비상장 주식을 한 주당 15만원에 살 수 있다"며 "1주일 뒤 상장시키면 주당 가격이 25만원을 넘는다"고 꾀었다. 매일 오후 7시 30분에는 "B씨가 직접 밴드에서 주식 강연을 한다"고 했고, A씨는 꼬박꼬박 그 강연을 챙겨봤다. A씨는 고민 끝에 큰 결심을 했다. 지난 2월 5일 매니저가 카카오톡으로 따로 알려준 가상계좌로 3천만원을 보냈다. 사흘 뒤 2천만원을 추가로 송금했고, 그의
[TV서울=이현숙 기자] 카자흐스탄 전 내무장관이 지난 2022년 반정부 소요 사태 당시 경찰 유혈 진압에 관여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AP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자흐스탄 검찰총장실은 "강경 진압을 통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 직권남용 혐의로 에를란 투르굼바예프 전 장관을 구금했다"고 발표했다. 카자흐스탄에서 경찰은 내무부 소관이며, 투르굼바예프 전 장관은 소요사태 한 달 후 해임된 바 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지난 2022년 1월 차량용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폭등에 반발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발했다. 성난 시위대의 불만은 1991년 취임 후 막대한 에너지 자원을 이용해 이익을 챙겼다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을 향한 비판으로 이어졌다.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은 2019년 대통령직에서 물러났지만, 국가안보회의 의장으로서 '국부'(國父) 지위를 누리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격화한 시위는 최대 도시 알마티에서 폭력 사태로 번졌고,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시위대가 정부 건물을 습격하자 발포를 명령했다. 당시 당국이 집계한 사망자는 238명에 달했다. 이러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계기로 토카예프 대통령은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