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 무주군은 29일 무진장축협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 24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무진장축협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모은 이 성금을 황인홍 군수에게 전달했다. 송제근 조합장은 "무주를 응원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기쁘다"며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78년 설립된 무진장축협은 조합원과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축산업 발전을 위해 가축 개량, 가축시장 운영, 사료 생산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사건 관계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29일 전주지검 등에 따르면 검찰은 피의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A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주지검은 지난 22일 A경위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으며, 전북경찰청은 최근 그를 직위 해제했다. 경찰청 훈령은 수사관의 사건 관계인 사적 접촉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 경위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 장수군의회는 26일 연 본회의에서 중부철도 노선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요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장정복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건의안에서 "중부철도 노선은 대전을 시작으로 무주, 장수, 함양을 거쳐 진주, 통영을 연결하는 노선"이라며 "건설된다면 건설인력의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의 균형적인 발전, 수도권 인구 분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군의회는 "특히 장수·장계의 가야문화 유적지를 통과하게 돼 장수를 세계적인 관광지이자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발돋움시키게 될 것"이라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 익산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2일부터 1만6천459농가 1만8천850㏊를 대상으로 올해 공익직불금 약 393억원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면적직불금과 소농직불금으로 구분된다. 면적직불금은 구간별, 진흥·비진흥지역, 논·밭을 구분하고 기준 면적이 커질수록 단가가 적어지는 역진적 단가를 적용해 ㏊당 100만∼205만원을 지급한다. 소농직불금은 경작면적 0.5㏊ 이하, 농촌 거주 기간, 농업 외 종합소득 2천만원 미만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면적과 관계없이 130만원을 받는다. 시는 지난 2∼5월 신청을 받아 직불금 요건에 대한 검증과 17가지 준수사항에 대한 이행점검을 거쳐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다. 직불금은 농지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지급되며, 모현·송학·어양·영등·인화동은 농산유통과에서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경제 불황과 기후 변화 등 힘든 여건에도 농업 현장을 지킨 농업인들에게 기본형 공익직불금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24일 오전 4시 3분께 전북 진안군 고원시장 내 청년몰 복도 천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10여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천장에 설치된 스프링클러 배관 동파 방지용 열선 보온재가 일부 탔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 익산시는 22일 관광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익산관광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열린 포럼에는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강영석 부시장을 비롯해 관광 분야 전문가, 농촌관광 종사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 문화관광해설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관계 기관과 관광 전문가들은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에 관해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변정우 경희대학교 교수는 '데이터로 보는 익산관광'을 주제로 익산시의 현재 관광산업을 진단했다. 이어 손신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가 '지역관광이 경쟁력을 가지려면'이라는 주제로 지방 도시가 관광으로 도시경쟁력을 가지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익산이 관광을 통한 도시경쟁을 강화할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두 가지 발제와 토론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전문가와 관련 종사자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익산관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깊이 있게 검토하겠다"며 "내년도 익산관광의 고도화와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 군산시가 기소유예 혹은 벌금형을 받은 공무원들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하지 않고 내부 종결한 사실이 감사로 드러났다. 21일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군산시는 2019∼2023년 수사기관으로부터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사건 대상자 8명 대한 기소유예나 벌금형 통보를 받았다. 8건 모두 차를 몰다가 교통법규를 위반해 인명피해를 낸 사건이다. 그러나 군산시는 이러한 사건을 경과실이라고 자의적으로 판단, 인사위원회에 해당 공무원들의 징계 의결을 요구하지 않고 내부 종결했다는 게 도 감사위원회의 감사 결과다. 지자체는 지방공무원 징계 규칙에 따라 수사기관으로부터 범죄 사건 통보를 받으면 인사위원회에 징계 의결을 요구해야 한다. 특히 이들 8명 중 2명은 징계 시효 만료로 인해 징계 의결을 요구도 할 수 없게 됐다. 또 군산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모욕, 폭행 등 사건으로 '공소권 없음' 통보를 받은 8명에 대해서도 내부 종결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소권 없음 처분이라 할지라도 지자체는 해당자가 품위손상행위를 했는지 자체 조사해야 한다. 도 감사위원회는 군산시가 이러한 행위로 징계 업무의 공정성과 신뢰를 훼손했다고 보고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김슬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비례)이 20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유산으로 남은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가 애물단지로 남지 않도록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잼버리는 우리의 기대, 희망과 다르게 떠올리고 싶지 않은 아픈 기억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도의원은 "리더센터는 (잼버리가 끝난) 지난 6월 준공됐지만 운영 주체를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이행보증서'를 작성한 이유와 연맹과의 협의 상황 등을 김관영 도지사에게 물었다. 전북도가 2015년 9월 14일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작성한 이행보증서는 잼버리 개최 계획안의 사업계획서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확약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에는 세계스카우트센터(리더센터)를 한국스카우트연맹을 통해 위탁관리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에 김 도지사는 "이행보증서는 국내 후보지 선정과 관련한 필수 제출사항이었다"며 "지난 9월 리더센터 운영과 관련한 의견을 (연맹과) 교환했으나 이견이 있었다"고 답변했다. 이어 "우리는 이행보증에 따라 한국스카우트연맹을 통해 리더센터를 운영하길 희망하나, 운영비 지원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청년과 신혼부부가 거주할 임대주택 500세대가 2026년 공급된다. 세 자녀 이상 다자녀가구가 공직으로 진출할 때 우대하고 남성 육아휴직자는 월 30만원의 장려금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8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전북형 저출생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의 큰 갈래는 '취업·결혼은 가볍게(부담 완화)', '출생은 건강하게(사각지대 해소)', '양육은 행복하게(행복 양육)' 등 3가지다. 도는 이번 대책이 전국에서 경기도 다음으로 낮은 도내 합계출산율(0.78명)을 끌어올리고 청년 인구의 도외 유출을 막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결혼 망설이게 하는 '주거 비용' 해결 전북형 저출생 대책의 큰 줄기는 2026년 상반기 공급을 목표로 하는 임대주택이다. 도는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낮춰줄 임대주택 5개 단지 500세대를 공급한다. 임대주택은 도내 인구 감소 지역과 관심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최초 입주 때 임대료는 반값이고 입주 후 자녀를 출산하면 임대료 전액을 감면해준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전환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얻을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문다혜씨의 변호인단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전주지검의 수사 상황 유출 상황을 비판했다. 다혜씨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이광철·이정선 변호사는 14일 입장을 내고 "위법한 수사 상황 유출이 되풀이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다혜씨에 대한 주거지 압수수색 등 수사 상황이 언론을 통해 지속해서 보도되고 있다"며 "일부 사실관계가 왜곡된 내용도 있고 현행법상 위법한 사항이 공개된 적도 있었지만, 다혜씨는 전직 대통령의 딸로서 공식적인 문제 제기를 자제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다혜씨가 전주지검에 불출석 의사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언론을 통한 검찰의 수사 상황 유출을 더 묵과할 수 없게 됐다"면서 검찰의 형사사건 공보를 문제 삼았다. 변호인단은 "다혜씨가 전주지검에 불출석한 이유는 참고인으로서 출석 의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이 사건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편향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라며 "전 남편의 취업을 부친의 수뢰라고 언론에 대대적으로 밝히면서 수사하는 것도 문제지만, 취업 당사자도 아닌 전직 대통령의 딸을 굳이 소환해 어떤 조사를 하겠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특별자치도가 13일 호반건설, GS건설 등 11개 기업, 한국벤처투자와 손잡고 385억원 규모의 '지역발전 협력펀드'를 결성했다.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펀드 결성식에는 이현서 전북특별자치도 창업지원과장, 최은주 한국벤처투자 본부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허진홍 GS건설 상무 등이 참석해 전북의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을 약속했다. 호반건설이 20억원, GS건설이 115억원을 펀드 기금으로 내놓으면서 당초 목표였던 300억원을 초과했다고 도는 전했다. 전북도도 향후 3년간 15억원을 출자한다. 도는 펀드로 도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투자하되 특히 기후테크 등 지속 가능한 산업 분야를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택림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는 대기업과 전북도가 협력해 결성한 최초의 펀드"라며 "도내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개방형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 전주와 완주가 행정통합을 이루면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정수가 감소해 민의를 대변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나왔다. 권요안 전북도의원(완주 2)은 11일 도의회 운영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창희 전북도 정무수석을 상대로 이러한 내용을 지적했다. 그는 "공직선거법상 관할 내 기초자치단체가 적어지면 광역 의원 정수도 줄어 상대적으로 도의원 1명당 대변해야 할 인구가 많아진다"며 "이러면 (도의원이) 민의의 대변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완주 통합은 도의원 정수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결국 이 피해는 도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재 전북은 14개 시·군의 인구가 174만4천661명, 도의원 정수가 40명으로 전북도의원은 1인당 4만3천616명의 민의를 대변한다. 권 의원은 반대로 인구가 152만1천877명인 강원 지역의 도의원 61명은 1인당 2만9천405명을 담당한다는 통계도 제시했다. 전주와 완주가 통합되면 도의원 정수는 더욱 줄어 이 차이는 더 벌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권 의원은 "제주는 제주특별법 '제4장 도의회의 기능 강화'에서 도의원의 정수에 관한 특례를 둬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 관내 소방서의 집단급식 환경이 다소 나아질 전망이다. 11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내년도 도 편성 예산안에 전북소방본부의 숙원사업이었던 '소방관서 집단급식소 운영 사업'이 최종 포함됐다. 이 사업은 기존의 소방서 급식소를 식품위생법에 따라 신고 운영해 관리·감독을 받고 조리사, 영양사 등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것이다. 그간 도내 소방서 급식실은 식수 인원이 50명 이하여서 식품위생법상 신고 대상이 아니었지만, 최근 소방 인력이 늘어나면서 조건을 충족했다. 집단급식소 운영 사업이 추진되는 곳은 전주완산소방서 효자119안전센터, 전주덕진소방서 금암119안전센터, 군산소방서 사정119안전센터 등 8개 소방서다. 예산은 9억900만원이 들어간다. 조리 인력 인건비를 자체 부담하던 소방당국은 이번 사업으로 급식환경과 급식수준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들의 급식환경 개선사업은 이제 시작"이라며 "나머지 소방관서에도 주식비, 부식비 지원 방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오은미 전북도의원(순창)은 지난 8일 도의회 제415회 임시회에서 "도내 소방관의 한 끼 급식단가가 3천920원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도청 간부들의 연이은 비위에 대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지사는 7일 도청 기자실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공직사회가 여러 가지로 논란들을 일으키고 걱정을 끼쳐드려 굉장히 죄송하다"며 "도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은 도지사에게 귀책되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원인이 무엇인지 면밀하게 조사하고 연구해서 대책을 세워나가겠다"며 "제도적 장치에 대해서도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지사가 올림픽 유치 등 외연 확장에 치우친 나머지 도청 내부가 무너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다"며 "균형점을 찾아서 조직 전체의 능률을 배가시키고 적재적소에 능력 있는 인물을 배치하도록 고심하겠다"고 답했다. 최근 전북도 간부급 공무원들은 성적 발언, 업무추진비 부정 사용, 갑질, 뇌물수수 등으로 잇달아 물의를 빚으며 내부 감사나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7일 전북자치도의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전북이 가진 풍부한 문화자원과 첨단미래 기술을 기반으로 '저비용·고효율'의 대회를 준비하겠다는 게 전북자치도의 구상이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통해 전북은 세계와 함께 도약하고, 지구촌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전북이 가진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미래형 올림픽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북의 비전은 '세계를 맞이하는 전통과 미래의 향연'으로 정했다.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접목해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자연과 미래가 공존하는 혁신적인 축제의 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전북이 제시한 올림픽의 핵심 개념은 3S(스마트 디지털·지속 가능성·사회적 화합)과 4W(하드웨어·소프트웨어·스마트웨어·휴먼웨어)로 구성됐다. 도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효율적 운영, 친환경 인프라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대회, 전 세계가 참여하는 사회적 화합을 강조했다. 또 하드웨어(친환경 미래도시 인프라), 소프트웨어(K-컬처 문화 확산), 스마트웨어(AI와 빅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