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용숙 기자] 서정숙 국민의힘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이 주최하고, 도시건강학회가 주관하는 「건강도시 활성화를 위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개정 방향에 관한 정책토론회」 가 2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지난해 7월 서정숙 의원이 대표발의하여 12월 2일 본회의에서 통과된 건강도시법(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안)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두 번째 정책토론회로서, 건강도시의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실현을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지표 개발과 시행령 개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건강도시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관계정부기관이 발제와 토론에 참여하였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박윤형 교수(순천향대 의대)와 강은정 교수(순천향대 보건행정경영학과)는 각각 “건강도시 발전을 위한 건강지표 개발방안”과 “건강도시 활성화를 위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개정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하였으며,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무식 건양대 보건대학원장을 좌장으로 하여, 고광욱 고신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변병설 인하대 행정학과 교수, 김은정 계명대 도시학부 교수, 이성희 고려대 건강도시연
[TV서울=김용숙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제144차 국제의회연맹(IPU; Inter-Parliamentary Union) 총회에 사흘간 참석한 박병석 국회의장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이동해 2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상·하원의장 잇달아 만나 회담을 했다. 또 이날 저녁에는 말레이시아 동포·기업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의원내각제 국가인 말레이시아 상·하원을 이날 방문한 박 의장은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말레이시아의 동방정책을 접목해 서로 윈윈(win-win)하자며 특히 양국 간 방위산업과 자원 협력,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라이스 야팀 말레이시아 상원의장은“정부와 군 등 관련 기관에 박 의장님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아즈하 아지잔 하룬 말레이시아 하원의장은 “주어진 권한 범위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일을 하겠다”며 “양국의 정책이 조화롭게 접목되면 양국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먼저 상원의장과의 면담에서 “코로나 확산에도 양국 교역액이 205억 불로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며 “우리 수자원공사(K-water)가 말레이시아에 동남아 거점 본부를 설립했고 SK넥실리스가 동박 공장건설을 투자
[TV서울=김용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정상회담 시기가 난데없이 호주 총선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은 당초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 호주, 인도와의 대 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5월말 일본을 방문하는 계획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일본 일정을 마친 뒤 한국을 방문해 윤 당선인과 바이든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검토해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일본 방문 및 쿼드 정상회담 일정이 아직 나오지 못했다. 이는 쿼드의 한 축인 호주가 5월 중 총선을 앞둔 상황에 기인한다. 호주는 5월 21일 이전에 총선을 치러야 하지만 아직 선거일조차 잡지 못했다. 5월을 넘기면 바이든 대통령이 6월 중 일본과 한국 방문 일정을 세우기가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6월에만 벌써 3번의 정상회의 및 해외 순방 일정이 잡혀 있다. 6월 6∼10일에는 미국에서 9차 미주기구(OAS) 정상회의가 열린다. OAS는 1948년 창설된 미주 대륙 35개 국가의 연합체로, 중남미 좌파 정권 지도자들이 OAS가 지나치게 미국 중심이라는 불
[TV서울=김용숙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법무부의 업무보고를 당일 돌연 취소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찰총장 시절 겪었던 법무-검찰 갈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검찰총장 시절 법무부와 여러 차례 충돌하며 고초를 겪었던 윤 당선인 측이 업무보고를 계기로 그동안 쌓였던 불신과 불만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2019년 7월 검찰총장에 취임한 후 법무부와 여러 차례 충돌하며 대립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뒤를 이어 2020년 1월 취임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취임 직후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하면서 여권을 겨냥한 수사팀 지휘부를 사실상 해체했다. 추 전 장관은 인사를 앞두고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게 인사 관련 의견을 내라고 통보했지만, 대검은 인사 명단도 보지 못한 상태에서 의견을 내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이를 거부했다. 추 전 장관은 이후 국회에 출석해 "검찰총장이 저의 명을 거역했다"고 공개 비판했다. 두 사람은 이후 2020년 7월 '채널A 사건'을 둘러싼 수사 지휘권 발동 국면에서 다시 한번 충돌했다. 추 전 장관은 윤 당선인의 측근인 한동훈 검사장이 연루된 이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일선 수사팀과 대
[TV서울=김용숙 기자]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 예산결산위원회)은 2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의 기후·환경정책 후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의당 녹색정의위원회와 류호정 국회의원(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함께 참여했다.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가 출범한 이후 기후, 환경정책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각종 정책은 사라지고, 지역 간 세대 간 불평등을 심화시킬 신규 핵발전소 건설,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이 계속 거론되고 있다. 또 계속되는 고유가 상황에서 무조건적 전기요금 인상 백지화·연장을 통해 한전 적자 부담 가중도 우려되고 있다. 생태환경과 관련해서는 4대강 사업 계승, 신공항과 케이블카 건설 등 토건 사업이 이슈의 중심에 서고, 환경부는 인수위에 최소한의 공무원만 파견하는 등 환경부 홀대론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일들은 기후위기시대, 에너지전환과 환경현안을 후퇴시키는 것이다. 강은미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윤석열 당선인은 대선기간 동안 4대강 재자연화 정책을 폐기하고 보 사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4대강 사업은 대표적인 토건사업이며, 천
[TV서울=김용숙 기자] 최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림의 역할이 증대되면서 영국 및 유럽연합에서 논의되고 있는 기업의 공급망 실사와 국내 관련제도 정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기업의 공급망에서 산림파괴 고위험 상품에 대한 실사 강화를 위한 국제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는 어기구 의원이 이소영 의원과 공동주최하고 공익법센터 어필, 기후솔루션, 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고 영국대사관이 후원했다. 지난 2021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세계 각국 정상들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산림과 토지이용에 대한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산림파괴를 중단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영국 및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불법토지전용을 통해 생산된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법률이 마련되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공급망에서 산림파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사 이행 의무화가 추진되고 있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세계 공급망의 중심에 있으며,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시아 전체
[TV서울=김용숙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권인숙 국회의원은 22일 오후 3시 국회 제1간담회의실에서 마을교육공동체의 활성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관련 법안의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제정 국회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권인숙(교육위원회·여가위원회), 안민석(교육위원회)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경기도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와 전국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 준비위원회가 공동주관했다. 이날 토론회는 하정호 전국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 준비위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기조발제에 나선 유금옥 경기도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 위원은 마을교육공동체가 형성된 배경과 현황에 대해 살피고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의 필요성 ▲법안의 방향과 과제 등을 제시했다. 이어, 김선아 김포시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 회장, 전승희 현 경기도의회 교육의원, 채희태 공주대학교 평생교육 박사과정 연구원, 전창현 경남도교육청 대외협력관이 토론자로 함께했다. 유금옥 위원는 “분권과 자치의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 속에서 교육의 패러다임은 역동적인 변화를 겪고 있으며, 근대적 공교육 틀로서는 충분하게 해결하지 못하는 지역교육의 다
[TV서울=김용숙 기자] 제144차 국제의회연맹(IPU; Inter-Parliamentary Union) 총회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총회 현장에서 다각적인 대면 외교전을 펼쳤다. 박 의장은 지난 20일부터 2박 3일간 발리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PU총회에서 세계 의회 지도자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전기차 등 경제 협력 강화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방위산업 협력 등 국익 증진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박 의장은 특히 이번 IPU총회 의장으로 선출된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과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박 의장은 20일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푸안 의장을 만난 데 이어, 21일 IPU총회 관리이사회에서 푸안 의장을 144차 IPU총회 의장으로 추천하는 발언을 하고, 22일에는 푸안 의장과의 별도 면담을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의장은 푸안 의장에게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및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
[TV서울=김용숙 기자] 이용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정)은 지난 22일, 일반주주를 보호하고 지배주주와 일반주주의 이해상충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의 비례적 이익”을 추가하는 내용의 ‘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이사가 법령과 정관의 규정에 따라 회사를 위하여 그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도록 하는 충실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의무는 없기 때문에 이사의 행위로 인해 주주에게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회사에 아무런 영향이 없는 한 이사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점은 최근 빈번했던 물적분할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물적분할에 관한 이사회 결의가 있는 경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물적분할시 분할한 사업 부분에 대한 일반주주의 견제권이 박탈되어 주주의 가치가 훼손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더불어 물적분할은 지배주주의 지분을 희석시키지 않으면서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이 경우에는 지배주주와 일반주주의 이해상충 문제도 발생하게 된다. 이렇듯 물적분할은 일반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지배주주와의 이해상충문제가 발생하는데도 이사는
[TV서울=김용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3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 주석과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을 논의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삼청동 인수위 정례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오후 푹 주석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함께 코로나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도 신뢰 관계를 지속해온 우방"이라며 "올해 수교 30주년인데 양국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한-아세안 동반자 관계에서도 베트남의 위치는 중요하다. 아세안 대화 조정국의 역할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TV서울=김용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용산 시대' 구상에 일단 제동이 걸리자 경찰은 당선인 집무실 일대 경비에 집중하며 길어질 수 있는 '통의동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현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에서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집무실을 오가며 출·퇴근하고 있다. 윤 당선인에 대해서는 현직 대통령과 똑같은 수준으로 출·퇴근길과 이동 시 교통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경호차와 경호용 모터사이클이 앞으로 약 100m, 뒤로 50m 붙어 경호하고, 신호등 제어도 해서 차량이 시속 40∼50㎞로 달려도 서초동부터 통의동까지 15분이면 주파한다. 대략적인 출근 경로는 서초동에서 출발해 반포대로를 거쳐 남산3호터널을 지나 도심으로 진입하는 코스다. 남산터널이나 경복궁 앞에서도 '순간적인 통제'가 이뤄진다. 당장 5월 10일 용산행이 어렵게 된 분위기 속에 일각에서는 윤 당선인이 취임 후 통의동 집무실을 사용하면서 가까운 삼청동 총리공관에 머무는 방안 또는 지금처럼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경찰은 서초동 자택에서 오갈 경우 현재처럼 교통관리를 하면 되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오갈 경우 차량으로 1분 정
[TV서울=김용숙 기자] 제144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21일(현지시간) ‘탄소배출 제로 달성을 위한 각국 의회의 기후행동 촉구’를 주제로 열린 IPU총회 본회의에서 연설을 했다. 박 의장은 “의회가 지구촌 탄소배출 제로 운동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실행의 선도자’와 ‘정의로운 전환의 수호자’, ‘녹색산업의 촉진자’가 되자고 제안했다. 박 의장은 “정부와 의회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하는 일을 의지를 갖고 선도하자”면서 “대한민국 국회는 작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을 제정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정부는 11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상향하여 발표하였다”고 밝혔다. 한국은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목표를 세웠으며, 이는 종전목표(26.3%)보다 약 14%p 상향된 것이다. 박 의장은 이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과정에서 취약계층이 희생당하지 않도록 의회가 수호자 역할을 하자”고제안하며, “한국의 경우 친환경·녹색경제로의 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을 사회적으로 함께 나누는 ‘정의로운
[TV서울=김용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21일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따른 합참 이전 비용과 관련해 "합참이 남태령으로 이전할 경우 새롭게 청사를 짓는 비용은 1천200억원 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합참 이전 비용이나 관저 신축 비용이 집무실 이전 예산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추계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전날 윤 당선인은 집무실 이전 비용을 496억원으로 추산했다. 국방부의 합참 건물 이전 118억원, 국방부 청사 리모델링 252억원, 경호처 이사 비용 99억9천700만원, 한남동 공관 리모델링 25억원이 각각 소요된다는 설명이다. 여기에는 합참의 이전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김 대변인은 비용 문제와 관련, 청와대 전면 공개의 가치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새 대통령 집무실 건물에 기자실과 민간합동위원회가 함께 들어가는 것을 거론하며 "내각이나 참모 위에 군림하는 대통령이 되지 않겠다는 약속의 방증"이라며 "실질적인 정치 개혁의 시작이 이뤄졌다고 봐달라"고 말했다. 국방부 이전 등을 현 정부에 요청할 법적 근거가 있는지와 관
[TV서울=김용숙 기자] 이탄희 국회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국회의원 53인은 2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다원주의 체제로의 정치교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탄희 의원은 “국회의 제정치세력들에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정치개혁 동참해주실 것을 촉구한다”면서, “특히 국민의힘은 "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법"과 "위성정당방지법" 처리를 위한 국회 정개특위 논의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국민의힘은 이번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상당한 수준의 국민적 동의가 확인된 결선투표제와 대통령중임제, 나아가 “다원주의 정치”로의 정치교체를 위한 정치개혁 과제들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달라“고 강조했 [기자회견 전문] - 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법•위성정당방지법 등 정치개혁법안 정개특위 처리 시급! - 국민의힘에 명확한 입장 요구! - 모든 정치세력에 정치개혁 동참 촉구! 이번 대통령 선거로 다원주의 정치개혁이 왜 절실한지 여실히 증명됐습니다. 국민들께서 정치적 양극화의 폐해를 체감하고 다원주의 정치체제와 다당제로의 ‘정치교체’를 요구하고 계십니다. 선거는 미래를 위한 축제여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대선은 어느 때보다 많은 상처와 후유증을 남겼습니다. 누구에 반대하기 위해 누
[TV서울=김용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경제6단체장을 만나 "기업이 더 자유롭게 판단하고 자유롭게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게 제도적 방해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4층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최진식 회장과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이렇게 말했다. 윤 당선인은 "지금도 (변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이제는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경제가) 탈바꿈해야 한다"며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믿음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인프라를 만들고 뒤에서 도와드리고, 기업이 앞장서서 일자리를 만들며 투자해 기업이 커가는 것이 나라가 커가는 것 아니겠느냐"며 "쉽게 보면 경제학적으로 소득이 올라야 경제 성장이고 기업이 성장하는 게 경제 성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을) 도와드리기도 쉽지 않은 일이고,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해나가는 게 정부가 해야 할 일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