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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산 앞바다 전복 서해호 수색 사실상 종료

  • 등록 2025.01.17 17:52:40

[TV서울=이천용 기자] 지난달 30일 저녁 충남 서산시 고파도 부근 해상에서 전복된 작업선 서해호 침몰 사고 실종자 수색이 사실상 종료됐다.

 

17일 태안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를 기해 서해호 침몰사고 실종자 해상·수중 수색 작업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18일에 걸친 수색기간 함선 379척·항공기 24대·드론 201대를 동원했고, 해안가 수색에 해경·군·경찰·지자체·유관기관 등 5천362명, 수중수색에 해경·유관기관·민간 잠수사 208명을 투입했다고 태안해경은 설명했다.

 

이런 전방위적인 수색에도 서해호에 탔던 24t덤프트럭 기사 A씨(56)는 결국 찾지 못했다.

 

 

해경 관계자는 "선체 내부와 크레인·트럭 침몰 지점, 인근 양식장까지 수색 범위를 넓혔으나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외해로 빠져나갔을 것이라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해경은 해상·수중 수색 종료 후에도 A씨를 찾기 위한 해안가 수색은 당분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당국은 서해호에 실려있다가 바다에 빠진 11t 카고크레인과 24t 덤프트럭을 인양한 데 이어 지난 14일부터 서해호 선체 인양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 작업에 투입했던 해상크레인이 선체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 이마저도 중단된 상태다.

 

당국은 선주사 측과 협의해 규모가 더 큰 250t급 해상크레인을 투입해 이르면 다음 주 중 인양 작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83t급 작업선인 서해호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26분께 카고크레인과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싣고, 선장을 포함해 7명이 승선한 채 서산 우도에서 구도항으로 이동하다가 서산 고파도 부근 해상에서 전복됐다. 벌말·우도항 어촌뉴딜사업 공사를 마치고 돌아오던 길이었다.

 

사고 직후 굴착기·카고크레인 기사 등 2명은 구조됐으며, A씨 이외에 선장 등 4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제1야당 대표 헌정사 첫 필버' 장동혁, 24시간 채워... 역대 최장

[TV서울=나재희 기자] 제1야당 대표로는 헌정사상 처음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연단에 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3일 24시간을 채우며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을 세웠다. 전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내란·외환·반란 범죄 등의 형사 절차에 관한 특례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면서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이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하는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전담재판부 구성과 관련한 사항을 모두 대법원 예규로 정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골자다. 판사 출신이기도 한 장 대표는 전날 이 법안이 상정된 직후인 오전 11시40분께 필리버스터 첫 번째 주자로 나서 밤을 꼬박 새웠으며, 24시간 경과로 토론이 강제 종결된 이날 오전 11시 40분까지 총 24시간 발언했다. 이는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인 같은 당 박수민 의원의 17시간 12분 기록을 훌쩍 넘긴 것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날 필리버스터 시작 이후 20명 안팎의 조를 짜서 이날 새벽까지 교대로 본회의장을 지키며 장 대표에게 힘을 보탰다. 최장 기록을 경신한 순간 "기록 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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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서울=변윤수 기자] 통일교의 정치인 금품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교단의 자금을 관리했던 핵심 인사를 23일 소환했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 통일교 세계본부 총무처장을 지냈던 조모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조씨는 정오께 취재진과 만나 "정치 후원금과 관련된 질문들이 나오고 있다"며 "저희 세계본부가 관련 예산 집행을 직접적으로 한 적은 없다"고 했다. 통일교 차원의 조직적 후원 의혹을 부인하는 취지로 풀이된다. 조씨는 경찰에 출석하면서도 '정치인 관련 예산을 비용 처리한 적 있느냐'는 물음에 "제 기억에는 없다"고 답했다.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에 동원된 자금이 어떤 식으로 형성돼 집행됐는지, 윗선인 한학자 총재의 관여는 없었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다. 조씨는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교비 집행의 전결권을 가졌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총무처장으로 일할 당시 총무처 재정국장인 이모씨의 직속 상사로 자금 출납을 관리했다. 이씨는 정치권 로비 의혹의 핵심인 윤 전 본부장의 부인이다. 전날 이씨를 소환 조사한 경찰은 이씨의 개인카드 내역 등을 근거로 윤 전 본부장이 지출한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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