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 전주시 청사 별관 확충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전주시는 21일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청사 별관 확충사업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분산된 행정기관을 통합해 효율을 도모하고 시민의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먼저 오는 11월 현대해상 빌딩에 대해 감정평가를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12월 중 현대해상과 매매 계약을 체결한다. 시는 청사 공간 부족으로 그간 현대해상 빌딩과 대우빌딩에 부서를 분산 배치해왔으며 연간 14억원을 임차비로 지출하고 있다. 내년 7월까지 잔금 납부, 소유권 이전 절차를 마쳐 전주시청 별관으로 전환하기 위한 법적, 재정적 준비를 끝낸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또 전주시는 감정평가와 더불어 청사 별관 리모델링 공사를 위한 설계에 들어간다. 공사는 내년 7월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청사 별관 확충은 시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의 분산된 행정체계를 통합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2026년부터는 시민이 새로운 청사에서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17일 광주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군산간호대 총장의 무책임한 경영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비례대표)은 "군산간호대에는 '혁신과 신사업추진단'을 뜻하는 '혁신단'을 두고 있다"며 "하지만 대학 내 정관을 보면 혁신단은 학교를 위한 조직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이 확보한 대학 법인 정관에 따르면 혁신단에 필요한 예산을 법인에서 조정할 수 있으며, 혁신단은 대학의 모든 조직과 부처를 총괄할 수 있다. 또 이사장은 혁신단 구성을 위해 경력자 또는 비전문가를 혁신직원으로 특별채용할 수 있다. 강 의원은 "예산은 대학 평의원회의 자문을 거쳐 이사회에서 심의하게 되어있는데, 이를 혁신단에서 다 하겠다는 것"이라며 "사립학교 교비회계에 속하는 수입을 교육에 직접 필요한 용도가 아닌 다른 용도에 사용했다면 불법영득 의사가 있어 횡령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감장에 출석한 김영곤 차관보를 향해 "이러한 사안에 대해 감사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차관보는 "학생들이 지난달 9월에 이러한 내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학교는 교육부에 해명자료를 제출했으나 그 자료가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김동구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군산 2)이 17일 "도내 농가 주력 품종인 신동진 벼가 2027년부터 정부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에서 제외돼 대체 품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도의원은 이날 제41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해 정부의 신동진 벼 공공비축미 제외 발표 이후 1년 반이 지났지만 대체 품종 보급이 원활하지 않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북도 공공비축미 매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비축미는 9만2천373t으로 이 중 67%에 육박하는 6만1천853t이 신동진 벼다. 2025년에도 신동진 벼 비중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김 도의원은 설명했다. 김 도의원은 "새로운 품종으로 전환하려면 적절한 유예 기간을 둬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농민이 새로운 품종에 적응하기 어렵고 이는 농가의 수익 감소, 지역 경제 타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2027년 전에 대체 품종이 보급되지 않으면 전북의 쌀 산업은 큰 혼란을 맞는다"며 "전북도는 대안을 마련해 농민을 안심시키고 대체 품종이 정해지면 생산성, 시장성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 정읍시는 지난 3∼13일 구절초 지방정원에서 열린 '제17회 구절초 꽃축제'에 7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축제가 끝났어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시는 구절초 지방정원을 무료 개방하고, 오는 20일까지 특산물 먹거리 장터와 푸드트럭 운영을 연장했다. 정원 내에서는 특산물 판매점 31곳과 푸드트럭 7대가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꽃멍 정원멍, 꽃열차, 구절초 묘목 분양, 정원 스탬프투어, 나무놀이 감성 체험 등이 마련돼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시는 "구절초가 늦게 개화해 이달 말까지 꽃이 피어있을 것"이라며 "축제 기간을 포함해 총 10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학수 시장은 "축제를 통해 구절초 정원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개화가 다소 늦어 아쉽지만,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감동적인 축제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 군산시 금강호휴게소 주변 텐트 안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0분께 금강호휴게소 인근에 설치된 텐트에서 A(37·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119가 발견했다. 신고는 A씨와 함께 있던 남성이 했다. 이 남성은 전날 A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잠이 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출동 당시 A씨는 이미 사후강직이 진행된 상태였으며 외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텐트 안에 화로가 놓여 있었던 점으로 미뤄 A씨의 사인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A씨와의 관계,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A씨의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시신에서 구타, 폭행 흔적으로 볼 만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남성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14일 전북특별자치도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는 새만금의 '잃어버린 8개월'이 화두가 됐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지난해) 새만금 SOC 예산 삭감 파동을 아직도 기억하는데, 국토교통부의 새만금 SOC 적정성 검토는 대체로 적정하다는 것이었다"며 "원희룡 당시 전 국토부 장관도 '문제없으면 나중에 다 보상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입장은 어떠냐"고 국토부 관계자에 질의했다. 국토부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파행으로 끝난 이후 8개월간 새만금 SOC 사업 적정성 검토 용역을 추진했으며 최근 '문제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국감장에 배석한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새만금 SOC 공기 단축을 위해 전북도와 협의하고 있다"며 "적정성 검토를 통해서 19가지 개선 과제도 발굴했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에 전 의원은 "정부가 괜히 보복성 삭감해서 전북도와 도민이 심각해 피해를 보고 있고 8개월 늦춰진 부분에 대해서 보상하겠다고 했으니 입장을 정해서 보고해달라"고 강조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 단계에서 거의 5천억원 가까이가 삭감되면서 전북 도민들이 느꼈을 좌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