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라남도는 11일 남도의 따뜻한 기후로 재배해 신선하고 당도가 높은 해남 '무농약 바나나'를 8월의 친환경 농산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바나나는 비타민C 칼륨 식이섬유 등 풍부한 영양소로 면역력을 강화하고,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소화를 원활하게 해 변비 예방 효능이 있다. 국내산 무농약 바나나는 충분히 익은 뒤 수확하므로 신선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다. 1kg에 1만원 정도로 수입산보다 2~3배 비싸지만,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으로 재배해 건강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학교급식과 로컬푸드에 주로 납품하고 현장 판매도 하고 있다. 해남군 옥천면 월평리에서 무농약 바나나를 재배하는 정수섭(75)씨는 2002년 밤호박으로 친환경농업을 시작했지만, 점차 따뜻해지는 기후변화에 맞춰 2020년부터 바나나로 작목을 바꿨다. 바나나 재배 면적은 0.4ha(1천200평) 규모로 올해는 8월부터 수확을 시작해 내년 2월까지 약 15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극한 호우로 인해 실종된 경북 예천군 주민들을 찾기 위해 소방 당국이 3일 오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주민 2명은 지난달 15일부터 20일째 실종 상태다. 이날 수색은 폭염으로 인해 오전에만 실시하기로 결정됐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이마트24는 외식비 부담에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인기 도시락 상품을 30% 할인한다고 1일 밝혔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광주 교육 시민단체가 학교 시험문제를 파는 업체에 대해 민사 소송을 추진하기로 했다. 28일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에 따르면 A 업체는 초·중·고교에서 낸 문제를 수집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저작권을 침해했다. 시민모임에서 피해 교사를 모집해 고발한 끝에 업체 측은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이 확정됐다. 업체는 연도별 중간·기말 고사 문제를 인터넷에서 열람하고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정기권, 단건 형태로 판매했다고 시민모임은 전했다. 시민모임은 개별 교사들이 업체를 상대로 저작권법을 다투는 것은 쉽지 않다고 보고 교육 당국의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 시민모임 관계자는 "저작권 피해가 속출하지 않도록 손해배상 등 민사소송을 지원하고 추가 형사 고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시험 문제 저작권을 보호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투비행장 강행 이상익 군수 파면 투쟁본부'는 27일 1천만원가량인 맞춤 양복 5벌을 얻어 입은 혐의(뇌물수수)로 검찰에 송치된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에 대한 검찰 기소를 촉구했다. 투쟁본부는 이날 자료를 내고 "이 군수는 뇌물혐의로 2022년 12월 (광주지검)목포지청으로 송치됐지만, 목포지청은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기소를 지연하고 있다"며 검찰의 조속한 기소를 촉구했다. 투쟁본부 이행섭 공동대표는 "군수의 책임을 묻고자 구속기소를 촉구하며, 이 군수 배우자의 3천만원 현금 수수 건도 문제가 되고 있다"며 "정치적 요구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투쟁본부는 이러한 내용으로 28일 오후 2시 광주지검 목포지청 앞에서 함평군민 대회를 열 계획이다. 앞서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2020년 군수 취임 후 총 1천만원가량인 맞춤 양복 5벌 값을 대납한 혐의(뇌물공여)로 건설업체 관계자와 이 군수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었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이 군수 배우자와 전 비서실장이 다른 관급공사 수주를 대가로 3천만원 상당의 현금을 받았다는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했다. 이에 대해 이 군수는 당시 연합뉴스에 "양복점 측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올여름 장마가 공식 종료된 26일 광주·전남 지역에는 평균 758㎜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장맛비가 내렸다. 일부 지역에는 한 달여간 평년 대비 3배 이상 많은 비가 내려 도심 곳곳이 물에 잠기거나 토사가 유실되는 등 관련 피해가 잇따랐다. ◇ 32일 동안 이어진 장마…평균 누적 강수량 역대 1위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시작한 올여름 장마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면서 이날 공식적으로 종료됐다. 이 기간 광주·전남 전역의 평균 누적 강수량은 758.7㎜를 기록하며 기상 관측이 시작한 1973년 이래로 역대 최곳값을 경신했다. 장마 기간은 32일로 평년(31.4일)과 비슷했으나 실제 비가 내린 날인 강수일수는 24.2일을 기록하며 16.9일인 평년보다 7.3일이 많았다. 특히 광주에서는 1천101.9㎜의 비가 내려 장마 평년 강수량(362㎜)보다 3배가량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구례 1천262㎜로 가장 많았고, 담양 1천175㎜, 함평 1천57.5㎜, 장성 1천5㎜, 나주 952.5㎜, 무안 942.5㎜, 곡성 937.5㎜, 순천 873㎜, 여수 870㎜ 등으로 집계
[TV서울=기김선일 객원자] 전북 정읍시는 지난 14일부터 내린 폭우로 58건의 공공시설 피해와 694건의 사유시설 피해가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폭우로 630.7㏊의 농경지가 침수됐고 0.18㏊의 농경지가 매몰됐다. 또 주택 3동이 침수되고 도로와 소규모 시설 등이 피해를 보았다. 시는 복구가 필요한 549건에 대해 8억6천여만원(국비 2억6천700여만원·도비 1억3천300여만원·시비 4억5천900여만원)을 투입해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공공시설 피해 55건에는 2억9천500만원이, 사유시설 494건은 5억6천500여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시는 사유시설 피해자에게 9월 중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피해지역을 신속히 복구해달라"면서 "복구작업 시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작업을 중단하고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작업을 재개하라"고 주문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북 전주시는 최근의 폭우로 주택에 피해가 난 주거 취약 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이번에 호우 피해를 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등 저소득 가구다. 공공 임대주택은 제외된다. 선정된 가구에는 도배, 장판 교체, 창호공사 등을 해준다.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에는 경사로와 보조 손잡이 설치도 지원한다. 배희곤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에 부닥친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돕기 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광주 상인연합회는 24일 "광주시는 상권 몰락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는 복합쇼핑몰 입점에 대해 상인들과 대응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역 35개 상인회장으로 구성된 연합회는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소기업 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복합쇼핑몰은 '빨대 효과'를 불러일으켜 원거리 상권까지 몰락시킬 위험이 크다"며 "매출, 점포 감소는 뻔한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시의 계획에 따라 신계백화점 확장 등 쇼핑몰 3곳은 도심과 그 인근에 입점해 악영향은 더욱 클 것이다"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상인들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주시는 쇼핑몰 입점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상인들과 머리를 맞대 대응 방안을 논의하라"고 덧붙였다. 광주신세계는 현 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 옛 모델하우스 부지를 합쳐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달 도시관리 계획 입안을 신청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0일 전북 김제를 찾아 논콩 재배단지의 집중호우 침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들과 간담회를 열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북 김제는 정부가 식량안보를 위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밀, 콩, 가루쌀 등 전략 작물의 주산지이며, 이번 집중호우로 특히 논콩 재배단지의 침수 피해가 컸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가들은 신속한 피해복구를 요청하며, 논에 밀과 콩 재배를 지속 확대하고 있는 만큼 향후 배수 개선 등 기반 정비와 함께 국산 밀·콩의 판로확충과 국내 소비 진작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배옥병 수급이사는 “밀·콩은 국민들은 물론 생산 농가에도 매우 중요한 식량안보 작물”이라며, “식량 위기에 대응해 밀·콩 공공 비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밀·콩 산업 육성과 학교급식 공급 등 소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현장 방문에 함께한 이원택 의원(전북김제·부안)은 농민들을 위로하며 “정부는 피해 농가들에 대한 정확하고 신속한 조사로 김제시와 부안군 등 전북 도내 농업 피해 지역에 대한 추가적인 특별재난 지역을 선포하고, 농민들의 피해복구와 손실보상을 위해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9일 폭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경상북도를 찾는다. 이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오전 경북 안동시에서 최고위를 열고 폭우와 산사태 피해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수해 지역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 대표는 기상 상황이 호전될 경우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고 인명피해가 발생한 예천군으로 이동해 현장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 대표는 전날에는 농경지가 침수된 전북 익산시 망성면 일대를 둘러보고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남 나주경찰서는 18일 전국동시종합장 선거 과정에서 경쟁 후보를 매수한 혐의(위탁선거법 위반)로 지역협동조합 조합장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실시된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경쟁 후보를 매수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최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연일 내린 많은 비로 금강 하류에 있는 전북 익산시 산북천 제방 붕괴 가능성이 커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16일 전북도와 익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용안면 10개 마을 주민 600여 명이 용안초등학교와 용안어울림센터에 마련된 임시 거처로 이동하고 있다. 대청댐 방류량 확대와 지속적인 호우로 금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용안면 석동배수장 인근의 산북천 제방에서 붕괴 위험이 감지되었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은 많은 양의 빗물이 유입됨에 따라 전날 금강하굿둑 갑문 20개를 모두 개방했다. 익산시는 농어촌공사 결정에 따라 하천 범람과 제방 붕괴 우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 마을 주민에게 사전 대피를 권고했다. 대피 대상은 전날 사전 대피 권고가 내려졌던 용안면 신은, 석동, 부엌, 울산, 석우, 용두, 법성 7개 마을과 송곡, 간이, 궁항 3개 마을이 추가돼 총 10개 마을 주민 631명이다. 시는 버스 4대를 동원해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와 함께 주민들의 대피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피 대상이 늘어남에 따라 함열초등학교를 임시 거처로 마련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북에 사흘째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농작물 7천457㏊가 물에 잠겼다. 작목별로는 벼 3천332㏊, 논콩 4천108㏊, 시설원예 17㏊ 등이다. 또 익산 11채, 부안 7채, 군산 3채 등 6개 시·군에서 주택 23채가 침수됐다. 하천 범람이나 산사태 우려로 전주시 37가구 61명, 익산시 57가구 61명, 김제시 40가구 80명, 군산시 11가구 16명 등 총 164가구 243명이 마을회관이나 인근 학교 등으로 대피했다. 진안 정천면의 지방도로 795번과 부안 상서면의 국도 23번, 완주 운주면의 국도 17번 등 6개 도로는 낙석이 발생하거나 도로 일부가 유실돼 한때 통행이 제한됐다. 현재는 응급 복구 등을 마치고 모두 통행을 재개한 상태다. 불어난 물로 고창 봉곡천과 사곡천, 완주 응암천과 성북천 등 6개 하천은 사면이 유실되거나 교량이 파손됐다. 익산 입점리 고분군과 왕궁리 유적 등 문화재 5개도 침수, 법면 유실 등의 피해를 봤다. 전주천변을 비롯한 8개 둔치주차장과 하상 도로 17개 구간은 현재까지 출입이 통제되고 있으며 10개 국립·도립·군립 공원도 입장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총파업 돌입 이틀째인 14일 광주시청 앞에서 지역 거점 집회를 열었다. 조합원 2천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한 이날 집회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김혜경 본부장의 대회사, 지부장 결의 발언, 파업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시의 직접 운영 등을 촉구하며 파업 중인 광주 제1·2 시립요양병원 노동조합도 집회에 동참해 문제 해결을 위한 광주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했다. 김혜경 본부장은 "의료계의 미래를 개척하고 노동 현장을 바꾸기 위해 우리는 이 자리에 모였다"며 "'돈보다 생명을'이라는 기치를 들고 저임금, 인력 부족,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광주 시립 제1·2요양병원과 시립정신병원의 공공 의료 붕괴가 시작했다"며 "이는 공공병원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고자 민간 업체에 위탁하며 빚어진 일이다. 광주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전날 전국단위 총파업 상경 투쟁에 나섰던 조합원들은 이날 거점 집회를 열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업무 범위 명확화·불법 의료 근절을 위한 의사 인력 확충·노동시간 특례업종 폐지 등을 요구했다. 파업 이틀째인 광주·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