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경기 고양시는 신청사 이전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지방재정법을 어겼다는 경기도 감사 결과에 불복해 재심의를 요청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심각한 재정난을 고려해 약 4천억 원이 소요되는 신청사 건립 계획을 백지화하고 시 소유의 백석동 업무 빌딩을 시청 청사로 사용하려다 주민 211명의 청구로 경기도 감사가 이뤄져 지난달 종료됐다. 감사 결과 청구인들이 주장한 이동환 시장의 편법이나 부당한 업무 지시, 백석동 빌딩의 공공청사 기준 미달 등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 났다. 다만, 경기도는 청사 이전을 위한 타당성 조사 비용 7천500만 원을 예비비로 집행한 것은 지방재정법 위반이라며 관련 공무원 3명을 훈계 처분토록 했다. 시는 헌법재판소 결정과 다른 지역의 사례로 보면 감사 결과는 지방자치단체의 감사 청구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판단하고 재심의를 요청키로 했다. 헌재는 지난 3월 남양주시와 경기도 간 권한쟁의 심판에서 "자치사무를 감사하려면 대상을 특정해야 하고 지자체에 절차적 불이익이 없고 감사 대상 적발 목적이 아니어야만 확장 감사가 허용된다"고 결정했다. 시는 청사 이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감사 대상에 넣은 것은 지자체에 절차적 불
[TV서울=박양지 기자]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전경호 부장판사)는 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천안시청 공무원 A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공무원 B씨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 나머지 C씨와 캠프 관계자 D씨에게는 각각 벌금 500만원과 4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인구 50만 도시 기준을 누락한 채 전국 기준인 것처럼 실업률과 고용률을 발표해 선거권자들에게 전체 지방자치단체 중 순위로 받아들이게 한 만큼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면서도 "당초 연설문에는 인구 50만 기준이 명시돼 있었다가 공보물 작성 과정에서 여러 차례 수정을 거치면서 누락된 점 등으로 볼 때 합리적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공소사실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차례 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는 점 등으로 볼 때 기준을 누락하는 방법으로 허위사실 공표를 인식한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들기는 한다"면서도 박 시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구 50만 기준을 명시한 점, 구체적인 관
[TV서울=박양지 기자] 민주노총은 8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비는 삶을 지탱하고 노동과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지출해야 하는 필수비용"이라며 “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서울시 교통요금 인상은 수도권 노동자와 시민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며 전국적인 교통요금 인상의 출발이 될 것"이라며 "공공요금 인상은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안 그대로 팍팍한 삶을 더욱 황폐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중교통 요금을 시장 논리가 아닌 공공성을 토대로 결정해야 한다”며 "대중교통은 노동자와 시민의 발이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더 활성화하고 발전시켜야 할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서민경제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 라면값 인하를 강요하던 정부가 보란 듯 버스·지하철 요금을 인상하는 행태는 이해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오는 12일부터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지하철 기본요금은 10월 7일부터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른다.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2015년 6월 이후 8년 만이다.
[TV서울=박양지 기자]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을 떠나는 대원들이 서울과 경기, 전북, 충남, 충북 등 8개 시·도로 이동한다. 8일 잼버리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156개국 3만6천여명이 버스 1천22대를 이용해 이동한다. 정부가 확보한 숙소는 경기 66개소, 충남 18개소, 서울 17개소, 인천 8개소, 충북 7개소, 대전 6개소, 세종 3개소, 전북 3개소 등이다. 인원별로는 경기가 가장 많은 1만8천여명, 충남 6천여명, 서울 3천여명 등이다 개최지 부안이 속한 전북은 4천여명의 대원이 남아 나머지 잼버리 일정을 소화한다. 조직위는 경찰의 협조를 받아 대원들이 탄 버스를 에스코트하고, 숙소 주변 순찰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최고 비상령인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영지 내·외곽 주요지점에서 집중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원들이 최대한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입추를 하루 앞둔 7일 경남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의 한 농장에 수세미 열매가 여물어가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최근 청소년특별위원회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청소년특별위원회는 청소년의 정치 참여와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기구다. 곽민규(위원장), 김가온누리(부위원장), 강동엽(홍보국장) 등 부산 청소년 10명을 위원으로 임명했다. 곽 위원장은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와 다른 지역 청소년들과의 연대를 통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정책 발굴과 부산시당 전 지역위원회에 청소년위원회 설치를 목표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오균, 이하 사감위)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하 예방치유원)은 지난 4일 예방치유원 교육실에서 ‘도박예방 실천학교’ 또래리더 워크숍을 개최했다. ‘청소년 도박예방 실천학교’는 학교 내 도박문제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협조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도박예방 교육 및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동북중학교, 미성중학교, 한성중학교, 오산중학교, 백석중학교,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대원고등학교, 배재고등학교, 양재고등학교, 서울공업고등학교, 광문고등학교, 진선여자고등학교, 배명고등학교, 노원고등학교, 한양공업고등학교 등 15개교가 선발돼 올 10월까지 도박문제 예방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워크숍은 서울시 15개 실천학교 대표가 참여하여 청소년 또래리더로서 갖춰야 할 도박문제 등 사회적 관심사에 대한 해결방안 제시 및 기본적인 소양과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예방치유원 예방홍보팀 팀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서울시교육청과 협조하여 보다 많은 학생이 주체적으로 도박문제 예방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
[TV서울=박양지 기자] 코스피가 7일 장 초반 투자자들의 관망세에 나흘째 약세를 보이며 2,600 안팎에서 보합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41포인트(0.05%) 낮은 2,601.39다. 지수는 지난 2일부터 4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가면서 전장보다 11.22포인트(0.43%) 내린 2,591.58에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1억원, 22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61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앞선 미국 뉴욕 증시의 부진을 반영하면서 이차전지주 등 테마주들의 흐름에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3%)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5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36%)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7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8만7천명 증가해 전문가 전망치(20만명 증가)를 밑돌아 다소 고용이 둔화한 것으로 발표됐다. 반면 7월 실업률은 3.5%로 시장 예상치와 전달 기록을 모두 밑돌며 올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임금 상승률의 경우
[TV서울=박양지 기자] 7일 오전 8시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지하차도 수원역 방향 도로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사고 수습을 위해 차량 통행이 일시적으로 차단되면서 출근길 일대 교통에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수원시는 이날 오전 8시 29분께 재난 문자를 보내 "세류지하차도 수원역 방향 교통사고 발생으로 차량 통제 중이니, 우회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사고 수습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일요일인 6일도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밤 최저기온은 서울 27.5도, 인천 26.4도, 강릉 26.7도, 청주 26.2도, 광주 26.3도, 부산 28.1도, 대구 26.4도, 울산 25.6도, 제주 28.0도 등이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밤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진행 중인 전북 부안군도 밤 최저기온이 25.4도를 기록하면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한국 양옆으로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위치한 가운데 제6호 태풍 카눈이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를 몰고 오면서 폭염과 열대야는 꺾이지 않고 있다. 전국 62개 지점을 기준으로 올해 들어 지난 4일까지 폭염은 8.3일, 열대야는 4.0일 발생했다. 연평균 폭염일수는 11.0일, 열대야일수는 6.6일이다. 전국적으로 이날 아침 기온은 24∼27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광주 29.1도, 인천·대전 28.1도, 대구 29.2도, 울산 30.8도, 부산 31.2도다. 낮 최고기온은 31∼37도로 전날(32.7∼37.3도)과 비슷할
[TV서울=박양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전북 부안군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장을 찾아 폭염 대응 상황 및 지원현황 등을 점검하던 중 네덜란드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파이팅하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장에서 총 7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면서 '생존 체험'이라는 비판이 나온 가운데 야영장 내 코로나19까지 확산세를 보여 조직위원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야영장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4명은 생활시설에 입소했고 5명은 귀가했다. 확진자는 외국인 65명, 내국인 5명으로 파악됐다. 특히 4일에는 외국인 42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야영장 내 확산이 우려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야영장 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임시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며 "유증상자 발생 시 즉각 검사하고 확진자는 임시생활시설로 이송해 관리하거나 귀가 조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영국에 이어 캠프장에서 조기 철수한다. 참가 인원이 가장 많은 영국에 이어 미국마저 철수를 결정하고 세계스카우트연맹까지 중단을 권고해 잼버리가 사실상 중단 위기에 처했다. 루 폴슨(Lou Paulsen) 미국 보이스카우트 운영위원장은 5일 연합뉴스에 "우리는 날씨 때문에 떠난다"라며 "우리는 (평택 미군기지 내) 캠프 험프리스로 돌아가는 것으로 돼 있다"라고 말했다. '오는 11일까지 캠프 험프리스에 머무는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그는 "맞다. 우리는 가능한 대로 잼버리를 떠나서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거기서 지내기로 했다"라고 답했다. 폴슨 운영위원장은 "청소년 대원들의 부모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이런 상황을 알리기 위해 메일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그는 "6일로 예정된 K팝 콘서트를 포함해 잼버리 활동을 관두는 것에 대해 대원들이 아쉬워하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문제의) 핵심은 날씨인데, 우리가 이제까지 겪은 일과 예상되는 날씨, 캠프장의 역량을 고려했을 때 청소년들을 제대로 돌보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국가들도 떠나려는 움직임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
[TV서울=박양지 기자] 경기도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서 온열환자가 다수 발생한 것과 관련, 4일 전라북도에 물품과 인력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1차로 이날 구조대원 12명, 구급요원 15명, 구급차 5대, 재난회복지원버스(25인용) 1대를 잼버리 현장에 급파했다. 이어 2차로 6일 얼음생수 8만병을 전북도에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가 요청할 경우 추가 지원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직접 통화한 후 이뤄졌다. 경기도와 전북도는 올해 1월 17일 '경기도-전북도 상생번영을 위한 상생발전 합의문'을 체결하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김동연 지사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 오신 분들은 전 세계에서 우리 대한민국을 찾아오신 손님들"이라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4일 괴산군에 수해 복구를 위한 성금 및 구호 물품 전달했다. 이날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괴산군청에 방문해 송인현 괴산군수를 만나 수해 복구 현황을 살피고 위로를 전했다. 7월에 내린 집중호우로 괴산군을 포함한 전국 13곳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성북구청 직원들이 우호 도시인 괴산군의 조속한 수해복구를 위해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 1,695만 원을 괴산군청에 전달했다. 더불어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협회장 유지용)에도 의류 600점과 200만 원 상당의 라면을 구호물품으로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괴산군을 비롯한 충북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 복구가 조속히 이뤄져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