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도봉구가 주민들의 친환경 녹색생활 추구를 위해 도봉EM센터를 건립, 유용미생물(EM) 발효액을 주민들에게 무상 보급하고 있다.
도봉동 353-4에 건립된 도봉EM센터에는 2,000L 용량의 배양기 2대가 설치되어 5일간 4,000L의 발효액을 배양한다. 이를 14개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400L 공급기에 매주 공급해 주민들이 쉽게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들은 1.8L 패트병을 준비해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주민센터에서 수령한 코인을 EM공급기에 투입하면 1.5L의 발효액을 받을 수 있다.
EM(유용미생물)은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세균 등 인간과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 배양한 미생물 복합체이다. 일생생활 속에서 악취제거, 설거지, 세탁, 청소, 채소·과일 세척, 도마·행주 소독, 화초가꾸기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EM발효액 보급이 주민들의 친환경 삶 추구에 도움을 주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도봉을 조성하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