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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오! 삼광빌'라,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 KBS 주말 안방극장상륙

  • 등록 2020.07.03 10:43:15

 

[TV서울=박양지 기자] 배우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가 KBS 주말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출연을 확정하면서, 올 가을 주말 흥행을 책임질 예정이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들었으나, 이곳 터줏대감 순정의 ‘집밥’ 냄새에 눌러 앉게 된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왁자지껄 신개념 가족 드라마.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이웃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세태에 타인이었던 삼광빌라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 과정을 그려내며, 가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사할 예정이다. 각각 ‘하나뿐인 내편’과 ‘부탁해요, 엄마’를 통해 주말극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홍석구 PD와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무엇보다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의 합류가 눈길을 끄는 포인트. 먼저 전인화와 황신혜는 지난 1990년 방영된 KBS 주말극 ‘야망의 세월’ 이후 30년 만에 주말 안방극장에서 조우하게 됐다. 정보석은 KBS 2TV 주말드라마 첫 출연이다. 주말드라마에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는 중견 배우 라인업은 사실상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의 출연 확정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에 그간 KBS 2TV 안방극장에서 보기 어려웠던 신선함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된 ‘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전인화는 삼광빌라에 살면서 관리인까지 겸하고 있는 터줏대감 ‘이순정’ 역을 맡는다. 손맛이 야무져 요리와 청소, 재봉질, 화초와 반려견 돌보기까지 모두 잘 하는 ‘프로 살림러’다. 그래서 사모님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재벌가 가사 도우미로 30년간 일하며, 홀로 3남매를 키워냈다. 그러나 고단했던 삶이 예측되는 그녀에게서 어두운 그늘을 상상한다면 오산. 해맑고, 순박하고, 착하고, 따뜻하고, 명랑하고, 긍정적이며, 아직도 소녀 감성이 충만하다. 그래서 어느 날 삼광빌라로 굴러들어온 첫사랑 ‘오빠’에게 콩닥콩닥 설레기 시작하는, 이름 그대로 ‘순정’ 되시겠다.

정보석은 기업 회장 ‘우정후’로 분한다. 찢어지게 가난한 집 장남으로 태어나 상고를 졸업한 뒤 순전히 그의 힘으로 기업을 일으키고 부를 축적한 신화적 존재이지만, 그 이면엔 가족들마저도 몸서리치는 꼰대적 잔소리와 살인적 절약정신이 자리잡고 있다. 새 옷은 생일과 명절 때 딱 두 번만 산다는 철칙에, 그의 아내와 하나뿐인 아들이 기업 총수의 사모님과 후계자라고는 상상하지 못할 정도. 이에 장성한 아들에 이어 아내까지 “집을 나가겠다” 선언하고, 그 큰 집에 덩그러니 홀로 남는다.

마지막으로 우아한 스타일과 미모가 빛나는 패션회사 CEO ‘김정원’ 역은 황신혜가 연기한다. 냉철한 판단력과 추진력, 공격적 경영으로 지금의 회사를 이룬 패션 업계의 잔다르크. 평상시에는 의외로 소탈하고 터프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는 존경 받는 경영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내 것, 특히 내 자식에 관한 것은 티 나지 않게 챙길 줄 아는 은근한 ‘욕망 여우’다.

이처럼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가 ‘삼광빌라’를 중심으로 어떤 사연 때문에 엮이게 될지가 ‘오! 삼광빌라’의 흥미로운 핵심 포인트 중 하나. 제작진은 먼저 “KBS 주말 드라마에 출연을 결정한 배우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 3인방의 믿고 보는 연기에 대해 제작진 역시 기대가 크다”고 전하며, “각각의 인물이 가진 사연, 그로 인해 이들이 얽히며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이 때론 유쾌하게, 때론 의미 심장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올 가을, 시청자 여러분께 요절복통 재미있는 드라마로 찾아뵙겠다.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오! 삼광빌라’는 인기리에 방영중인 ‘한번 다녀왔습니다’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박성연 서울시의원, “서울시 전역 ‘지하안전지도’ 구축 시급… 심도 깊은 탐사 병행 필요”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지난 22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재난안전실 업무보고에서, 서울시 전역의 지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밀 탐사 확대와 ‘지하안전지도’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지금까지 활용해온 GPR(지표투과레이더)은 지하 2미터 내외 탐사에 한계가 있어, 보다 깊은 구간을 파악할 수 있는 저주파 탐사 병행이 필요하다”며 “저주파 탐사는 해상도는 낮지만 보다 깊은 탐사가 가능하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는 만큼, 복합탐사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최근 강동구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 사고를 비롯해, 현장 점검 결과 지하 공동과 노후 하수도 구조물 문제가 다수 확인됐다”며 “광진구 역시 지반침하 가능성이 제기된 우려 지역으로, 조속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하 매설물, 공동구, 지하철 공사 이력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지하안전지도’의 구축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현재는 침하가 발생한 구역만을 대상으로 한 부분 보수가 이뤄지고 있어, 보다 종합적이고 선제적인 정비계획 수립이 요구된다”며 “광진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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