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 지지율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3명에게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이 지사는 전달보다 3%포인트 하락한 24%로 집계됐고, 윤석열 전 총장은 15%포인트 상승한 24%로 동율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11%,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3%, 무소속 홍준표 의원2%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의 43%가 이 지사를 차기 대통령감으로 꼽았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의 64%가 윤 전 총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11%로 전달보다 1%포인트 올랐지만, 순위는 3위로 내려갔다.
그리고 인물 호감도에선 이재명 지사 46%, 윤석열 전 총장 40%, 이낙연 위원장 31%, 안철수 대표 27%, 홍준표 의원 20% 순으로 응답했다.
정권 교체 유무를 묻는 질문에는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8%로 나타났고,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40%였다. 응답자의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8%로 2%포인트 감소했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 상승한 54%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3%포인트 오른 35%, 국민의힘은 1%포인트 오른 25%,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5%였고, 열린민주당은 2%로 나타났다.
그리고, 오는 4월 7일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서울에서는 민주당 34%, 국민의힘 26%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30%, 국민의힘 26%로 집계됐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반대 47%, 찬성 2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