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4.4%포인트 상승한 39.3%”라며 “이는 LH 사태 직후이던 지난 3월 첫째주의 40.1% 이후 가장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16.6%p, 부산·울산·경남에서 8.5%p가 상승했으며, 연령별로는 20대에서 9.2%p, 40대에서 8.8%p가 올랐다. 또 무당층에서도 9.9%p가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56.3%로, 전주의 61.0%보다 4.7%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전주 61.0%보다 4.7%포인트 하락해 56.3%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부정평가가 60% 아래로 떨어진 것도 지난 3월 둘째주의 57.4% 이후 11주 만이다.
지난 방미 성과에 대한 호평이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를 상승시킨 것으로 보여진다.
정당 지지율에 있어서 전주보다 국민의힘은 0.3%포인트 하락한 35.6%, 더불어민주당은 0.8%포인트 오른 30.5%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국민의당 7.1%, 열린민주당 6.5%, 정의당 4.2% 등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한 것과 관련해 최근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준석 돌풍’이 부는 등 젊은 층에서의 관심도가 높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