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회장 이상봉, 대표 이승현)가 취약계층을 위해 6억 9천만원 상당의 아이바나리 마스크 100만 장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재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진행한 전달식에는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 이상봉 회장과 노원구청 윤상렬 복지정책과장,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 및 관계자등이 참석했다.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는 2021년도부터 사랑의열매와 연을 맺고 서울 노원구 및 경기도 저소득 주민 등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왔으며 금번에 기부한 아이바나리 마스크 100만장은 나눔고용복지재단을 통해 이주노동자를 비롯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로써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는 사랑의열매에 누적 42억원을 기부하며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공헌으로 보답하고 있다.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 이상봉 회장은 “마스크가 일상생활에 필수품이 된 시대에 경제적 상황으로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한 소외된 이웃이 있어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은 “추운 겨울, 나눔으로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해주셔서
[TV서울=박양지 기자] 한국의 올해 1월 수출이 20% 가까이 증가해 4개월 연속으로 '수출 플러스' 기조가 이어졌다.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이 작년보다 56% 이상 늘어나고, 타지역보다 수출 회복 흐름이 더디던 중국 수출이 2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전반적인 수출 회복세가 뚜렷해지는 추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1월 수출액은 546억9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8% 증가했다. 월간 수출은 작년 10월 '수출 플러스'로 전환하고 나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월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022년 5월(21.4%) 이후 20개월 만이다. 1월 15대 주력 품목 중 13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 품목 수를 기준으로 2022년 5월(14개 품목) 이후 가장 많은 품목의 수출이 고르게 증가했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세다. 1월 반도체 수출은 93억7천만 달러로 작년보다 56.2% 증가했다. 이 같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2017년 12월 이후 6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다만 전달(110억3천만 달러)과 비교해서는 소폭 감소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경북 문경 육가공공장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가 고립된 구조대원 2명이 모두 숨진채 발견됐다. 순직한 대원들은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모(27) 소방교와 박모(35) 소방사다. 경북도소방본부는 1일 오전 4시 14분께 경북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한 육가공공장에서 화재 진화 도중 고립됐다가 숨진 구조대원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1분께는 화재로 붕괴된 건물의 3층 바닥 위에서 또 다른 구조대원의 시신을 수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발견 당시 두 구조대원은 서로 5∼7m 거리에 떨어진 지점에 있었다. 시신 위에 구조물이 많이 쌓여 있어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두 사람 모두 맨눈으로는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여서 DNA 검사를 한 뒤 정확한 신원을 확정 짓기로 했다. 배종혁 경북 문경소방서장은 브리핑에서 "고립됐던 구조대원들이 똑같은 복장을 하고 투입돼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다"라며 "분명한 건 대원들이 최선을 다해서 화재를 진압했고,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김 소방교는 2019년 7월, 특전사 중사 출신인 박 소방사는 2022년 2월에 임용됐
[TV서울=박양지 기자] 대낮 서울 신림동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4)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조승우 방윤섭 김현순 부장판사)는 31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씨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할 것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극도로 잔인하고 포악한 방법으로 범행했으며 영상을 보거나 소식을 접한 국민들이 공포에 휩싸이는 등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고, 전국 각지에서 모방·유사 범죄를 촉발하는 결과를 낳았다"며 "시민이 책임을 다하면서 누리는 권리와 자유를 피고인은 더 이상 누릴 수 없는 게 타당하다. 피고인을 영원히 격리해 사회 안전을 유지하고자 사형 다음으로 무거운 형벌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0일 결심 공판에서 "시민들에게 대낮 서울 한복판에서 '나도 살해당할 수 있다'는 공포감을 준 사건"이라며 사형을 구형했다. 조씨는 지난해 7월 21일 오후 2시경 서울 관악구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남성 A(22)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고 다른 남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조씨
[TV서울=박양지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채 죽음을 맞이한 1인 가구의 삶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고독사 유품정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사회적 고립상태로 죽음을 맞는 고독사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작년 3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같은 해 7월부터 ‘고독사 유품정리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고독사 1인 가구의 사망 현장을 정리하여 고인의 삶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돕고 주변 이웃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상은 관내 저소득층 고독사 및 무연고 사망자이며, 유품정리 비용은 특수청소 업체 등에 직접 지원한다. 고인이 머물던 생활공간에 남아있는 혈흔이나 냄새 등을 없애는 특수청소와 사용하던 물품 정리 비용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인구 중 1인 가구 세대수는 50%에 달한다. 현대 사회에서 1인 가구는 이미 대표적인 가족의 형태로 자리 잡았고, 이에 따른 다양한 욕구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해졌다”며 “앞으
[TV서울=박양지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이하 ‘구’라 함)가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3년 토지·지적관리 업무 평가에서 ‘부동산관리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토지정책, 부동산평가, 부동산관리, 공간측량, 지적재조사 다섯 개 분야에 대해 2023년 한 해 동안의 실적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중 부동산관리는 안전하고 투명한 부동산거래 중개 환경조성, 부동산거래 중개문화 선진화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평가한다. 구는 ▲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부동산계약 상식 교육영상 및 전세사기 예방 카드뉴스 제작과 홍보 ▲ 안정적 주거 정착을 위해 청년 1인가구의 중개보수를 50% 감면하는 ‘이웃천사 부동산’ 운영 ▲ 중개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개업(소속)공인중개사 연수교육 ▲ 부동산 불법행위 차단을 위한 지도와 점검 및 적극적 행정처분의 의지와 성과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운영해 1인가구의 주거안정을 돕고, ‘카카오톡 부동산중개업 알림방’을 운영해 개업공인중개사가 알아야 할 법규와 정보를 신속하고 쉽게 제공함으로써 안전한 부동산거래 환경을 조성한 노력
[TV서울=박양지 기자] 작년 카드 승인금액이 전년보다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항공 등이 속한 운수업 승인실적이 41% 급증했다. 여신금융협회는 31일, 전체 카드(신용·체크·선불) 승인실적이 1,162조2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5.9% 늘었다고 밝혔다. 건수로는 전년보다 7.7% 증가한 276억7천만 건이다. 신용카드가 6.1% 증가한 913조3천억 원, 체크카드는 4.3% 증가한 242조5천억 원이다. 개인카드는 6.5% 늘어난 954조8천억 원, 법인카드는 3.1% 늘어난 208조 원이다. 다만 평균 승인금액은 전년보다 1.7% 감소한 4만1,998원이다. 업종 중에서는 해외여행 증가 효과로 운수업 승인실적이 18조8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 급증했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5조1,400억 원·31.8% 증가), 교육서비스업(19조8,900억 원·13.1% 증가), 숙박 및 음식점업(153조4,200억 원·10% 증가) 등의 증가율도 높았다. 작년 4분기만 보면 전체 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300조2천억 원, 70억5천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6.7% 증가했다. 협회는 "물가 상승률
[TV서울=박양지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30일 평가단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회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열고 지난해 하반기 공약 이행 상황을 평가·점검했다. 이날 하윤수 교육감 공약 이행 상황을 자체 평가한 결과 당초 공약사업 목표 이행률 100%를 웃도는 135.67%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6대 분야 75개 공약사업 중 '부산학력개발원 설립'은 완료했다. 또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열린 교육감실 운영, 학교·지역 연계 돌봄 네트워크 구축 및 맞춤형 돌봄 운영 지원, 돌봄교실·방과후학교 운영 확대 등 사업은 당초 목표 대비 2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이 밖의 나머지 공약 대부분도 목표를 초과 달성했거나,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날 자체평가·점검 결과를 회의 종료 2주 이내 시교육청 공약 & 매니페스토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공약이행평가단은 공개모집 등을 통해 선발한 학부모, 시민, 교직원 등 30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매년 2회 공약 이행 여부 및 추진 전반에 대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한다.
[TV서울=박양지 기자] 2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NYSE)에서는 미국 국채 발행 계획이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식과 채권값을 모두 밀어 올렸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올해 1분기 국채 발행 예상 규모가 7천600억달러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발표 때 예상치보다 550억달러 적은 것이다. 2분기 국채 발행 규모도 2천20억 달러 정도로 예상했다. 지난주 도이체방크가 예상한 2분기 미국 국채 발행량 4천720억달러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국채 물량 부담이 예상보다 작아지자 국채 수요가 몰려 가격이 상승(금리는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7bp(1bp=0.01%포인트) 하락한 연 4.07%를 기록했다. 국채 예상 발행량 감소로 연방 재정 적자에 대한 우려도 수그러들어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4.02포인트(0.59%) 오른 38,333.45로,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6.96포인트(0.76%) 상승한 4,927.93으로 지난 25일의 최고치 기록을 넘어섰으며 나스닥 지수도 127.68포인트(1.
[TV서울=박양지 기자] 청약통장을 보유한 2030세대 10명 중 4명은 주택 청약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다방 앱 이용자 3천103명을 대상으로 주택청약제도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설문에 답한 2030세대 1,578명 중 1,188명(75.3%)이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청약통장 보유자 중 467명(39.3%)은 주택 청약 제도에 대해 '실효성이 없다'고 답했다. 청약통장 보유자를 대상으로 통장 보유 이유를 묻자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이라는 답변이 1,027명(86.4%)으로 가장 많았고, '저축·예금 통장 겸용' 112명(9.4%), '투자 목적을 위한 청약 시도 용도' 49명(4.1%) 순이었다. 통장 보유자 중 청약 제도 실효성이 없다고 답한 467명(39.3%)은 청약 제도 개선 방안을 묻는 문항에 '특별공급 확대'를 가장 많이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2030세대·1인 가구를 위한 특별공급 확대'(30%), '청약 당첨자를 위한 대출 지원 강화'(23%), '무주택기간·통장보유기간·재당첨제한 등 청약 자격
[TV서울=박양지 기자] 부산시는 건축물 내 노후화된 공개공지에 대해 새 단장 공사비를 지원하는 '공개공지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개공지는 건축물에 조성되는 소규모 휴식시설이다. 부산지역 공개공지는 지난해 기준으로 800곳이다. 공개공지 조성 규모는 2021년 667곳, 2022년 726곳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사업은 공개공지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쾌적한 도심지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지난해 공개공지 중 시설물이 노후화된 동래구 온천동반도보라아파트, 해운대구 벽산e-센텀클래스원, SH타워, 사하구 뉴코아아울렛괴정점, 롯데마트 사하점, 강서구 호산나교회 등 모두 6곳을 선정해 공사비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했다. 올해는 노후·파손·기능 저하로 시민 이용도가 떨어진 공개공지 5곳을 선정해 편의시설·운동기구 등을 지원한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선거구 획정이 답보 상태인 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 선거구는 재선 도전을 하는 박형수 의원이 어디로 출마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연말 경북 울진군을 청송·영덕·의성에 편입시키는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울진군 출신으로 지난 총선에서 장윤석 전 의원을 제치고 공천권을 따냈다. 임기 동안 주로 인구가 가장 많은 영주시를 중심으로 의정 활동을 펼쳤다. 그가 지역구인 고향 울진이 포함된 울진·청송·영덕·의성군 선거구로 옮겨 출마할 가능성도 있기에 이 지역 예비후보들은 그의 결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선거구가 아직 결정이 안 되어서 원래 있는(본래 선거구) 대로 준비하려고 하고 있다"라며 "선거구 획정안 자체가 잘못됐다고 보기 때문에 (이대로 확정된다고 하더라도) 어디로 출마한다고 답도 못 한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하자 보도자료를 내고 "공직선거법 절차를 위반한 졸속 획정안"이라며 반발하기도 했다. 예비후보로는 박인우 경북정책연구원장, 임종득 전 대통령실 국가안
[TV서울=박양지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부산형 늘봄 정책'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은 29일 오후 수영구청 구민홀에서 수영구 거주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열리는 '찾아가는 부산형 늘봄 확대 정책 설명회'를 시작으로 내달 7일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설명회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3일 '부산형 늘봄 정책' 발표 이후 잇따르고 있는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일부 구·군의 설명회 개최 요청에 따른 것이다. 설명회는 16개 구·군과 5개 교육지원청을 권역별로 나눠 진행하고, 하윤수 교육감이 강사로 나서 맞춤형 교육·돌봄 서비스 '부산형 늘봄 정책' 전반에 대해 직접 강의한다. 하 교육감은 돌봄을 희망하는 초등학교 1~3학년을 모두 수용하기 위한 공간 확보 방안, 학습형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을 꼼꼼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하 교육감은 "이번 설명회는 많은 학부모, 지역주민이 관심을 가진 '부산형 늘봄 정책'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공감대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올해 부산에 친환경 시내버스 268대가 새로 도입된다. 부산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국·시비 보조금 569억원을 들여 전기 저상버스 214대와 수소 저상버스 54대를 대중교통에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기·수소 저상버스는 화석연료 버스와 비교해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현재 부산에서 전기버스 461대, 수소 버스 62대 등 친환경 버스 523대가 대중교통으로 운행 중이다. 부산시는 2025년 이후에도 전기버스 241대, 수소 버스 118대를 추가로 대중교통에 도입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수소 버스 21대를 전세버스로 도입하는 사업자에 대당 3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이 친환경 글로벌 허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대중교통에 전기·수소 저상버스 운행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수소충전소 확대와 연계해 수소 버스 보급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27일 오전 2시 59분께 경북 경주시 천북면 한 비료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장비 19대와 인력 57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명 피해는 없으나 창고 3개 동(803㎡)이 모두 불에 탔고, 1개 동(330㎡) 절반이 불에 탔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에 금수성 물질(물에 접촉하면 발열하거나 발화하는 물질)이 있어 방수가 불가하다"며 "모래 등으로 화재를 진압하고 있어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