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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나라의 미래를 위한 작지만 확실한 한걸음

  • 등록 2017.03.09 13:30:24
서울보훈청 총무과장 김해식
▲ 서울보훈청 총무과장 김해식
미국 Washington D.C. Memorial Park 의 6.25 참전관에는 이런 글귀가 있다. "FREEDOM IS NOT FREE."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혹은 댓가 없는 자유는 없다라고 해석할 수 있겠다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에게 바치는 미국인들의 존경이 잘 드러나는 문구이다.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전 전사자의 유해가 운구되는 현장에서 거수 경례를 하고 있는 사진을 뉴스를 통해 본 적이 있다시간은 새벽346매우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직접 18구의 전사자 유해 운구가 끝날 때까지 부동자세로 거수경례를 했고운구식이 끝난 뒤 유가족들을 일일이 위로했다고 한다미국이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어떻게 대우하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민자의 나라 미국이 내부적으로 질서를 유지하고 세계 초강대국의 지위를 지키고 있는데에는 이러한 국민 의식이 크게 작용하고 있을 것이미국의 힘은 바로 여기에서 나온다.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것은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자유가 어떻게 지켜진 것인지 기억하는 것이다또한나라를 지키기 위한 희생과 공헌에는 반드시 보답하겠다는 국가적 약속이기도 하다이에 대한 국민적 합의와 공감대는 나라의 위기가 있을 때 이를 극복하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일상 속의 예우 실천을 위해 우리 서울지방보훈청은 국가유공자 전용(우선주차구역’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요즘에는 공공기관이나 대형 건물에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외에도 여성 우선다자녀 가구 우선어르신 우선 등 다양한 주차구역을 볼 수 있다모두 나름의 이유와 필요가 있겠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배려가 이 없다는 점이다그래서 우리 서울지방보훈청은 관할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국가유공자 주차구역 설치를 협조하고 있으며지난 달에 청사 내 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전용 주차구역을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다른 보훈지청으로 이를 확대하고 있다.

국가유공자 주차구역에 대한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국민들의 자발적인 양보를 기대한다생활 속에서 국가유공자를 존경하고 예우하는 것은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작지만 확실한 한걸음이다


인니 프라보워 대선당선 사실상 확정…헌재, 부정선거 제소 기각

[TV서울=이현숙 기자]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부 장관의 차기 대통령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과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헌법재판소는 지난 2월 대선에서 낙선한 후보들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재선거를 요구한 두 제소건 중 하나에 대해 이날 기각했다. 헌재는 아니스 바스웨단 후보가 낸 이의제기에 대해 체계적 부정이나 대통령과 국가기관 등의 대선 관여 증거가 없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이 같은 기각 결정에는 헌재 재판관 가운데 5명이 찬성했고 3명은 반대 의견을 냈다고 수하르토요 헌재 소장이 말했다. 아니스와 또 다른 낙선 후보인 간자르 프라노워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달 20일 이번 대선에서 프라보워가 58.6%를 득표, 아니스(24.9%)와 간자르(16.5%)를 앞섰다고 발표하자 헌재에 각각 제소했다. 헌재는 이날 오후에는 간자르 후보의 제소건에도 비슷한 내용의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가 간자르 후보의 제소건에까지 기각 결정을 내리면 프라보워의 대통령 당선은 공식적으로 확정된다. 낙선한 두 후보가 가장 문제로 삼는 것은 프라보워의 러닝메이트이자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의 장남인 기브란 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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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서실장 정진석·정무 홍철호 임명…'여의도 소통로' 구축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새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을, 정무수석에 재선을 지낸 홍철호 전 의원을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전과 오후 두차례 방송 생중계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관섭 비서실장을 포함해 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진이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대통령실의 소통, 협치 부족이 꼽히자 정치 경험이 풍부한 전·현직 의원을 전면 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여의도 정치'와 접점을 확대하려는 윤 대통령의 의중이 실린 것으로도 해석됐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직접 인선을 발표하며 소개한 것도 신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에 힘을 실으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정 의원에 대해 "사회생활을 기자로 시작해서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서 근무했다"며 "주로 정치부에서 국회 출입을 많이 하고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도 하셨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00년에는 16대 국회에 진출해서 5선 국회의원을 했고,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당에서도 비상대책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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