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민규 광주본부장] 광주 지역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유일한 위탁교육기관으로 최근 폐교 논란도 일었던 용연학교 위탁 학생 수가 최근 3년간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용연학교 연도별 학생 수는 2017년 130명, 2018년 108명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2019년 77명, 2020년 25명, 2021년 35명으로 줄었다. 코로나19가 잦아든 이후 2022년 62명, 2023년 97명으로 점차 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올해도 92명의 위탁학생을 받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년별로는 올해 2학기 기준 1학년 7명·2학년 13명·3학년 23명으로, 지난해까지는 2학년 위탁학생이 가장 많았지만 올해는 3학년이 더 많아졌다. 위탁 유형별로는 교우관계 어려움·학습 부진 등 개인이 희망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학교 폭력으로 인한 징계나 권고 또는 교칙 위반에 따른 선도위 결정으로 위탁되기도 했다. 용연학교의 역할이 알려지면서 상담 건수는 2022년 491건에서 올해는 9월말 기준 729건으로 늘었다. 올해 상담유형은 학생 상담이 가장 많은 365건, 학부모 상담 254건, 타기관 연계상담 104건,
[TV서울=김민규 광주본부장] 도박 혐의로 경찰서로 연행되던 외국인 중 1명이 도주해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31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5분께 불법 도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베트남 국적 A씨가 광주 광산경찰서 앞에서 도주했다. 지구대 경찰관이 경찰차에 타고 있던 A씨를 하차시키기 위해 팔짱을 끼려는 순간 경찰관을 밀치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도주 당시 수갑을 차고 있었다. 경찰은 A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같은 국적 외국인 10명과 함께 도박을 하고 있다는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TV서울=김민규 광주본부장]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30일 근로자들의 임금을 상습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음식점 업주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06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 직원들의 임금을 수십여차례에 걸쳐 지연 지급하거나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적게는 6만원에서 많게는 30만원의 임금 등을 체불한 그는 식대·사회보험료를 공제하면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로 피해 직원들을 속였다. 일용직 근로자의 5일 치 일당 130만원을 체불한 50대 건설업자 B씨도 입건돼 수사받고 있다. 과거 임금체불 혐의로 벌금 50만원을 낸 B씨는 근로감독관의 출석 요구를 여러 차례 무시했고, 잠복수사를 벌인 근로감독관에 의해 이날 체포됐다. B씨는 노동청 수사에서 "임금을 자꾸 달라는 요구에 화가 나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광주노동청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대로 B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TV서울=김민규 광주본부장] 강기정 광주시장은 29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에 나서줄 것을 요청하는 친서를 전달했다. 강 시장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중단된 국무조정실 주관 광주 군 공항 이전 범정부 협의체 운영 재개를 요청하는 친서를 보냈다. 강 시장은 친서를 통해 "민간·군 통합공항 이전의 당사자는 정부다. '국방부가 전남도와 적극 협의하고 광주 비행장을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한 대통령의 약속을 광주는 굳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도 중앙당 차원의 특위 구성이 필요하다는 친서를 전달했다. 친서는 '팀 광주' 의원으로 위촉된 민주당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을 통해 이 대표에게 전했다. 강 시장은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문제 해결은 결국 서로 돕는 줄탁동시로 가능할 것"이라며 "광주·전남·무안의 노력은 세 단체장이 속한 민주당 중앙당이 나서야만 결실을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TV서울=김민규 광주본부장]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등 광주·전남지역 농민단체는 22일 "농협중앙회는 나락값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농민회 등은 이날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나락값 7만원 보장을 약속했으나, 시장 가격은 5만2천원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농민단체는 800㎏짜리 대형자루 포장 벼 20포대를 농협중앙회 지역본부 앞에 쌓으며 항의의 뜻을 표시했다.
[TV서울=김민규 광주본부장] 전남 여수 야산에서 현직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18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전남 장흥경찰서 소속 50대 A 경위가 여수시 자택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곳 인근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발견 당시 범죄 혐의점은 없었다. A 경위는 최근 자신이 맡은 사건 관련 수사 정보를 유출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스트레스를 호소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족과 직장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TV서울=김민규 광주본부장] 광주시는 1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환경부, KIA 타이거즈, 수퍼빈,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업무 협약을 하고 투명 페트병 새활용(업사이클링)에 동참하기로 했다. 광주시 등은 챔피언스필드 경기장에서 나오는 연간 37만여개의 투명 페트병을 활용해 티셔츠 3만여벌을 제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IA 타이거즈는 관중이 생수·음료 투명 페트병을 별도로 배출하도록 홍보하고, 투명 페트병을 분리 보관한다. 수퍼빈은 이를 직접 수거해 고품질 재생 원료를 생산하고 광주시는 환경부와 함께 분리배출 실천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경기당 2만여명의 관중이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에 동참하면 한 해에 37만여개가 재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TV서울=김민규 광주본부장] 목포대와 순천대가 전남 통합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큰 틀에서 통합에 합의했다고 전한 전남도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반박과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전남 서부권 도의원들은 의대 추진과 관련해 전남도가 "갈지자 행보하고 있다"며 "정치 논리를 내려놓으라"고 사실상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판했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15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어제 순천에서 이주호 교육부총리, 김영록 전남지사, 김문수 국회의원, 이병운 순천대 총장과 오찬에서 목포대와 순천대가 통합에 합의한 적이 없다"며 "통합 합의 사실은 잘 못 알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총장은 "목포대, 순천대 구성원들과 합의도 없이 양 대학 총장이 통합에 어떻게 합의하겠느냐"며 "어제 (의대 설립 실무 책임자인) 강영구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에게 '통합 합의' 자료를 배포하지 말라고 요청했는데도 도가 이러한 자료를 배포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전남도는 전날 오후 언론에 배포한 설명자료에서 "이주호 부총리 등이 참석한 오찬 자리에서 순천대와 목포대 총장이 대학 통합의 취지와 필요성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하면서 인식을 함께하고 대학 통합을 통해서
[TV서울=김민규 광주본부장] 전남 나주시는 15일 빛가람 혁신도시 내 노후 가로등 교체 사업 입찰 논란과 관련해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 선정을 위해 과도한 스펙 박기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관련 부서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실 확인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감사원도 이번 사업 입찰 과정에 문제가 제기된 만큼 나주시에 자체 조사를 한 뒤 관련 내용을 보고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나주 혁신도시의 보행등을 비롯해 가로등 4천144개를 LED(발광다이오드)로 전면 교체하는 것으로 비용만 30억원에 달한다. 전체 사업비의 40%가량은 사업을 수주한 업체가 선(先) 부담한 뒤 일정 기간에 걸쳐 이자를 얹어 되돌려 받는 이른바 에너지 절약사업(ESCO)으로 추진됐다. 논란은 사업 발주 과정에서 전등을 구성하는 부품 중 하나인 전원 공급용 컨버터(안정기·SMPS)의 조건을 통상 기준보다 크게 높여 특정 업체를 염두에 뒀다는 의혹을 샀다. 나주시는 입찰 조건으로 컨버터(안정기)의 규격을 영하 60도 이하, 영상 90도 이상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폭염 등 최근 이상 기후를 고려한다 해도 KS 기준치(영하 30, 영상 60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