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북 장수군이 농촌 일촌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초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출신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125명이 지역 농가에 배치돼 일손을 돕고 있다. 이들은 장수에 사는 결혼이민자의 가족 및 친척, 정부가 배정한 공공형 계절근로자다. 군은 농민과의 의사소통과 지역 생활에 필요한 지식 습득을 돕기 위해 계절근로자에게 7월부터 저녁 시간과 주말에 한국어, 한국 생활·문화 이해, 법률, 인권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또한 계절근로자와 지역주민의 화합 잔치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장수군 가족센터와 연계해 주말 여가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불편함 없이 지역에서 생활하도록 한국어, 한국문화, 영농에 관한 교육과 여가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농가들이 일손 부족을 겪지 않도록 계절근로자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북 군산시는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로컬푸드 복합센터를 오는 27일 정식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25억원이 투입된 로컬푸드 복합센터는 경암동 일대 3천600여㎡에 직매장과 카페를 갖추고 이달 중순부터 시범 운영을 해왔다. 480여 농가가 참여하는 이 센터는 재단법인 군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에서 관리한다. 시 관계자는 "이 센터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지역 내 소비로 농산물 순환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도시민과 공유함으로써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감사원이 13일 강임준 군산시장을 검찰에 수사 요청하자 군산시는 "특정 기업에 특혜를 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는 감사원이 이날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관련해 강임준 시장이 특정 기업에 특혜를 준 것으로 판단, 직권남용으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감사원은 군산시가 2020년 99㎿ 규모 태양광 사업의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때 강 시장의 고교 동문이 대표이사로 있는 특정 기업에 특혜를 줬다고 판단했다. 군산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육상태양광 사업은 민간 사업시행자를 공모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는 것을 전제로 한 민간 투자사업"이라며 "지역사회에서 건설업체 대표와 자치단체장이 동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특혜를 제공했다는 주장에 동의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자금조달과 관련한 금융사 선정 때 군산시가 최소 연 1.8%포인트(p)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한 다른 금융사와 자금 약정을 다시 체결해 향후 15년간 110억가량의 이자 손해가 예상된다는 (감사원의) 지적은 타당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군산시는 "그 당시는 건설 기간 발생하는 건설비용을 1년간만 대출하고 시민펀드가 조성되면 시민펀드로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남에서 생산된 전복 1천만 달러어치가 3년간 일본으로 수출된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나주에서 열린 '2023년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에서 전남산 전복 수출 5개 기업이 일본 수산물 유통 3개 기업과 3년간 1천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을 했다. 업무협약엔 한국에선 누리영어조합법인(대표 권현아)·완도수산영어조합법인(신동명)·영진수산(홍정빈)·해미원(박남규)·경영수산(최경영)이, 일본에선 일본활어(대표 카나이 시게노리)·토센보(미야데라 유키)·그로로지스틱스(호리 시게루)가 참여했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소비 부진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남산 전복 판로 확대와 일본 현지 안정적 유통망 구축을 통한 수출 활성화가 기대된다. '바다의 황제', '바다의 산삼'으로 불릴 정도로 맛과 영양이 풍부한 전복은 전남에서 국내 99.3%를 생산하는 지역 대표 수산물이다. 생선회를 즐겨 먹는 일본은 한국산 전복의 최대 수입국으로 2022년 우리나라 전복 수출액 5천400만 달러 중 약 80%(4천300만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남 완도군은 11일 농특산물 복합유통센터가 건립됐다고 밝혔다. '완도자연그대로' 농특산물 출하, 가공, 유통을 책임지는 복합공간이다. 20억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완도읍 죽청리 농공단지 4천241㎡ 부지에 복합유통센터, 저온 저장고, 사무동 등을 갖췄다. 신우철 군수는 "농특산물 복합유통센터가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유통망 구축으로 농특산물 판로를 더 넓힐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품질 관리로 더 안전하고 신선한 농특산물이 국민 식탁에 오르고 '완도자연그대로 농특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완도농협과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북 남원시는 생활인구 20만명을 달성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법에 따라 주민으로 등록한 사람과 함께 통근·통학·관광·휴양·업무·정기적 교류 등의 목적으로 특정 지역을 방문해 체류하는 사람을 포함하는 새로운 인구 개념이다. 시는 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생활인구를 적극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하고 체류형 관광지 조성,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 인재학당 건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체험 휴양마을 활성화, 외국인 유학생 유치, 농촌 정주 여건 개선 등의 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내년에 생활인구 10만명을 달성하고 2025년 15만명, 2026년 20만명을 넘기겠다는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생활인구 확대는 인구 감소로 인한 경제 공백과 지역 쇠퇴를 극복하는 새로운 방안"이라며 "시정의 최우선 방향을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회복에 두고 생활 여건 개선,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생활인구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대사에 가수 송가인이 위촉됐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7일 전남도청 서재필에서 김영록 도지사, 김대중 도교육감, 박홍률 목포시장, 김희수 진도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도 출신인 송가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를 가졌다. 송가인은 "2021년에 이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연속 선정돼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고향 발전을 위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홍보·마케팅 협약식에선 목포·진도·해남·광양과 한국예총, 한국미술협회, 지역대학 등 13개 기관장이 참여해 수묵비엔날레 성공 개최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지역의 적극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약기관과 상생협력을 공고히 해 수묵비엔날레가 한국 수묵 전통의 맥을 잇고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성장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 숭고한 조화 속에서'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 진도 등 전남 일원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누리집, 티켓링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북지역 대학생과 교직원들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새만금에 유치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대학 재학생 300명은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결의대회를 했다. 대학생들은 "전북의 미래 동력산업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새만금은 국내외 소재 공급 전진기지로 최적의 입지를 갖고 있다"며 "대한민국 미래가 대학생과 청년에게 달린 만큼,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북 유치를 위해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도 2만 원광인 결의대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에서 "새만금은 국내 유일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실현이 가능한 국가산업단지"라면서 "세계 무역 장벽을 넘는 가장 강력한 엔진을 가진 새만금에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들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새만금으로', '모두가 누리는 새만금에서 이차전지' 등의 구호를 외치며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 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공모에는 새만금을 비롯해 울산과 경북 포항, 상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북 고창군은 전북도가 주관하는 '농촌관광 스타 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농촌관광 스타 마을은 전북도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낙후된 농촌을 활성화하기 위해 '스타마을'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도비 40억원과 군비 40억원, 민간 20억원 등 100억원을 투입해 부안면 용산리 복분자 유원지에 군의 특화자원인 복분자를 테마로 한 와인 빌리지를 만들 계획이다. 또 용계, 용산 등 4곳에 특화 마을을 만들고 마을이 지닌 자연생태 경관과 먹거리 등을 활용한 체험행사를 개발할 예정이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남 해남군은 캠핑카를 이용한 시티투어 여행상품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캠핑카를 대여해 지정 관광지를 여행하고, 야영장에서 숙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캠핑카를 이용한 시티투어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여행상품이다.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인 '이을 프로젝트'에 선정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국비 7천만원을 확보했다. KTX 목포역에서 로디 캠핑카를 1일 4만원에 대여할 수 있으며, 오시아노 오토캠핑리조트·황토나라테마촌·땅끝오토캠핑장 등 야영장 3곳의 전용 사이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로디 캠핑카는 기아차 레이를 캠핑카 형태로 만든 자동차로 2인승이다. 취사용품 세트나 캠핑의자 및 테이블 등을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대여할 수 있는 옵션도 마련핸다. 시티투어는 7일부터 개시하며, 카카오톡 채널에서 '꿈카' 또는 아이디 'kkumka'를 검색해 채널을 추가한 후 예약 및 이용에 관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의 뛰어난 풍경과 다양한 먹거리를 캠핑 관광을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캠핑카 시티투어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광객의 수요와 반응을 조사하겠다"고 말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남 함평군은 최근 개최된 나비대축제장 인근 노점상에서 어묵 한 그릇에 1만원의 가격을 받아 유튜브 등에서 논란인 데 대해 사과했다. 함평군은 2일 자료를 통해 "최근 일부 매체가 보도한 '지역축제 바가지' 보도와 관련,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최근 논란이 된 유튜버 영상의 배경이 된 장소는 함평나비대축제가 열린 엑스포공원이 아닌 축제장 인근 개인 소유 땅을 임차해 운영된 야시장(노점상)이다"며 "축제 기간 야시장도 수시로 위생 점검을 했으나, 음식 가격 단속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지역축제 기간 축제장뿐 아니라 인근 업소에 대해서도 위생 및 요금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나비대축제 기간 바가지요금으로 피해를 본 관광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인 한 유튜버가 나비대축제장을 방문했다가 노점상에서 파는 어묵 한 그릇 가격이 1만원이라며 놀라는 영상을 공개하며 유튜브 등에서 논란이 일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작년 한 해 뇌사자 405명의 숭고한 장기기증으로 약 1천600명이 새 생명을 얻었다. 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해 뇌사 장기기증자는 모두 405명이며, 이들의 장기로 총 1천608건의 이식이 이뤄졌다. 장기별로는 신장 677건, 간 342건, 안구 253건, 심장 167건, 폐 136건 등이다. 뇌사 기증자 수는 2020년 478명, 2021년 442명에 이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감소했다. 2005년까지 한 해 100명을 밑돌던 기증자 수는 꾸준히 늘어 2016명엔 573명까지 늘었으나 2018년 이후엔 400명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대해 기증원 관계자는 "의학기술 발달로 뇌사자 자체가 줄었을 가능성도 있는데 정확한 뇌사자 집계가 쉽지 않다"며 "코로나19 기간엔 병원 내 접촉이 특히 제한되면서 가족 동의를 얻기 위한 상담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도 기증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뇌사 장기기증이 좀처럼 늘지 않는 동안 이식을 기다리는 대기자 명단은 계속 길어지고 있다. 3월 말 기준 장기 이식 대기자 수는 4만8천여 명이다. 문인성 장기조직기증원장은 지난달 31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미래엔 이식 대기자가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만취해 운전대를 잡은 정칠성 전북 임실군의원에게 직위 상실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형사제1단독 박지영 부장판사는 31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20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준법 운전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선출직 공무원은 형사 사건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직을 잃는다. 정 의원은 지난 2월 10일 오후 7시께 전북 임실군 관촌면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으며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213%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면서도 "경찰 출동 시 피고인의 태도가 좋지 않았고 과거 음주운전, 음주 측정 거부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부처님오신날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에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전 8시 현재 수도권·강원북부·제주에선 대부분 비가 그쳤지만, 나머지 지역에서는 강수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은 오전까지, 충청은 오후까지, 전북과 경북은 밤까지 비가 오겠다. 전남·경남과 제주는 각각 30일 아침과 31일 아침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구름대가 북쪽에서 남하하는 건조공기에 밀려 남진하면서 이날 남부지방에선 시간당 20~30㎜ 내외로 비가 쏟아지며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기도 하겠다. 지역별로 전북과 경북은 이날 낮까지, 전남과 경남은 밤까지, 제주는 30일 새벽부터 낮까지 이러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전 5시 발표한 예보에서 앞으로 더 내릴 비의 양을 남부지방(경북북부 제외)과 제주 30~80㎜(전북에 많은 곳 100㎜ 이상), 강원남부·충청·경북북부·울릉도·독도 5~40㎜, 수도권·강원중부·강원북부 5㎜ 내외로 예상했다. 이 비와 별도로 서울·경기내륙·강원내륙엔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5㎜ 내외 소나기가 올 수도 있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16~21도로 28일과 비슷했다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29일 오전 4시 34분께 전북 김제시 한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