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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수도요금 ‘모바일 전자고지’ 도입

  • 등록 2021.03.31 11:30:28

 

[TV서울=신예은 기자] 서울시가 관리하는 수도계량기는 220만개에 달한다. 수도요금은 두 달에 한 번 격월로 고지하는데 시는 매월 평균 100만5천 건의 요금 청구서를 송달하고 있다. 이중 종이청구서 발행 건수는 93만9천 건으로 94%에 달한다. 반면 이메일 등 전자고지는 6만5천 건에 불과해 사실상 종이청구서를 발행해 송달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서울시는 30일부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과 문자를 통해 종이청구서 대신 손쉽게 수도요금을 확인하고 납부까지 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를 새롭게 도입해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모바일 전자고지로도 기존 종이청구서와 동일하게 고객정보, 청구금액, 미납금액, 납부기한, 요금 세부내역, 사용기간 및 사용량, 입금전용 계좌, 상담 창구, 유의사항 등 주요 내용을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원격검침과 비대면 서비스의 확대,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에 발맞춰 모바일 고지를 전면 시행함으로써 종이청구서 발행을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6%(이메일 방식)에 불과한 전자고지 가입률을 2023년까지 30%로 높인다는 목표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개인 휴대전화로 받는 문자 고지와 스마트폰 간편 결제 앱으로 받는 앱 고지, 두 가지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문자 고지는 휴대전화 문자(MMS)나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청구서를 받을 수 있다. 앱 고지는 스마트폰 간편결제 앱으로 청구서를 받아 볼 수 있다.

 

 

문자로 요금 청구서를 받고 싶다면 120다산콜재단이나 관할수도사업소에 전화로 신청하거나 아리수사이버고객센터(http://i21.seoul.go.kr)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민원신청→전자고지 신규/변경/해지를 통해 문자 고지를 신청하면 된다. 모바일 앱은 스마트폰 간편결제 앱(페이코, 신한페이판, 카카오페이, 네이버)에 회원가입‧로그인 후 전자문서함(페이코)에서 서울시 상수도 탭을 터치 또는 마이빌앤페이(신한 페이판)에서 수도요금을 터치해 모바일 청구서를 신청하면 된다.

 

간편결제 앱 중 페이코, 신한 페이판은 3월 30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하며 카카오페이와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부터 신청 가능하다. 매월 8일 이전에 신청하면 해당 월부터 전자고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9일 이후 신청 시 다음 달부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전자고지로 요금청구서를 받으면 상수도요금의 1%(최소 200원~최대 1,000원)를 감면받을 수 있다. 단, 모바일 전자고지와 종이청구서를 동시에 신청하면 요금 감면은 받지 못한다.

 

시는 수도요금 종이청구서 1면 상단 홍보란, 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SNS, 자치구 소식지, 시 보유 전광판 등을 통해 모바일 전자고지를 안내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모바일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노년층에 대해서는 교육형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모바일 전자고지 확대의 장점으로 ▴종이청구서 감소에 따른 환경 보호 ▴종이청구서 오배송‧분실에 따른 행정비용 절감 ▴언제 어디서든 휴대전화로 빠르고 편리하게 요금 확인‧납부를 꼽았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월 수십만 건에 달하는 수도요금 종이청구서 발행을 줄여 경제적이고도 친환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수도요금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납부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를 많은 시민들이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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