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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韓기업인·정부 첫 우크라 방문…젤렌스키 만나 재건협력 '맞손'

  • 등록 2023.09.15 11:33:10

 

[TV서울=나재희 기자] 우리 정부가 기업인들과 꾸린 재건협력단이 우크라이나를 첫 방문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끄는 재건협력단은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재건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시작된 이후 재건 사업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인들이 대거 우크라이나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부는 민·관 합동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대표단'이 이달 13∼14일 키이우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협력단은 국토부, 해수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공기업과 민간기업 관계자 30인으로 구성됐다.

민간에선 삼성물산, 현대건설, HD현대건설기계, 현대로템, 네이버, 유신, 한화솔루션, 한화건설, KT, CJ대한통운, 포스코 인터내셔널, 해외건설협회가 참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재건협력단 참여 기업은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고 관심 있는 재건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업으로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전쟁 상황과 안전 문제를 고려해 방문자는 1사 1인으로 철저하게 제한됐다.

정부는 재건협력단이 우크라이나 현지 일정을 마치고 인접국 폴란드로 이동한 뒤에야 방문 사실을 공개할 정도로 일정을 보안에 부쳤다.

 

재건협력단의 이번 방문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방문 이후 두 달만이다. 당시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통해 발표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 위한 후속 조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표단을 직접 만나 고속철도, 수자원, 에너지, 방산,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과 우리 기업의 재건사업 참여를 제안했다.

또 지난 10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발표한 23억달러(약 3조75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정부는 내년에 3억 달러를 우크라이나에 무상 지원하고, 2025년부터 20억 달러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유상 원조, 즉 장기간 저리로 빌려주기로 했다.

원 장관은 전쟁을 극복하고 경제 성장을 이룬 한국 정부와 기업의 경험을 살려 우크라이나 재건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양국 정부는 원 장관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입석 하에 EDCF 공여를 위한 첫 단계인 '공여협정'을 정식으로 체결했다.

정부는 EDCF를 활용한 재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우리 기업의 참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원 장관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발판 삼아 우리 기업이 조속히 재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 및 네트워크, 금융 및 타당성 조사 등 패키지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건협력단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공동으로 '한-우크라 재건협력 포럼'을 열어 양국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6대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여기에는 ▲ 키이우 교통 마스터플랜 ▲ 우만시(市)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 보리스필 공항 현대화 ▲ 부차시(市) 하수처리시설 ▲ 카호우카 댐 재건지원 ▲ 철도노선 고속화(키이우∼폴란드)가 포함된다.

정부는 6대 프로젝트를 위한 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다.

재건협력 포럼에는 재건사업 발주처가 될 우크라이나 정부 기관과 기업들이 참석했다. 올락산드르 쿠브라코프 우크라이나 재건부총리 겸 인프라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인프라부 차관이 재건 계획과 핵심 프로젝트, 우선순위를 직접 발표했다.

우리 기업은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댐, 플랜트, 모듈러 주택, 건설기계 등 협력 분야에 대해 발표했다.

대표단은 재건 협력 강화를 위해 현지에서 4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토부와 우크라이나 인프라부가 지난 5월 맺은 재건 협력 MOU 이행을 위해 집행기관인 KIND와 우크라이나 재건청이 MOU를 맺었다.

KIND는 또 우크라이나 국영저축은행인 오스차드뱅크와 MOU를 체결하고 우리 기업의 재건 관련 금융지원, 투자 프로젝트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우크라이나 건설협회, 미콜라이우주(州)와 각각 MOU를 맺어 건설장비 공급 및 교육 관련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재건 현장의 신속한 정리를 위해 미콜라이우주에 150만달러(약 20억원) 규모의 건설기계를 무상으로 기증할 계획이다.


[올림픽] '센강 개회식 기수' 김서영·우상혁 "특별한 추억"

[TV서울=변윤수 기자] 김서영(경북도청)과 우상혁(용인시청)이 사상 최초로 '강 위'에서 열린 개회식 기수로 나서는 짜릿한 경험을 했다.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센강을 따라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둘은 보트 위에 올라 대형 태극기를 함께 들었다. 프랑스 파리의 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출발해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이어진 선수단 행진에서 한국은 206개 참가국 가운데 48번째로 입장했다. 4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서는 한국 수영 여자 경영의 간판 김서영과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육상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은 밝은 표정으로 보트 위에 섰다. 큰 함성을 지르며 개회식을 만끽한 우상혁은 "특별한 개회식에서 기수를 맡아 정말 영광스럽다. 경기 준비에도 아주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영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더 특별한 추억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배를 타고 센강을 지나갈 때의 감동은 평생 기억 속에 남을 것"이라며 "보고 싶었던 오륜기가 있는 에펠탑도 봐서 올림픽에 왔다는 것을 실감했다. 좋은 기운 이어받아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野 "한국거래소,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이상거래 심리 돌입"

[TV서울=나재희 기자] 이른바 '이종호 채팅방'에서 거론된 이후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된 삼부토건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26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사회민주당 등 정무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오늘 금융당국이 삼부토건 주가조작에 대한 이상거래 심리를 돌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의 중심인물로 지목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속한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체크하고'라는 메시지가 나온 이후 거래량과 주가가 급등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이라는 점을 거론하면서 "모든 시작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이종호라는 주가 조작범이라는 점, 주가 부양의 시작 또한 김건희 여사의 우크라이나 영부인 만남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정부의 외교국방 정책 정보를 주가조작에 활용한 것이 아니냐는 거대한 의혹"이라며 "한국거래소는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심리분석을 마치고 금감원과 금융위의 조사 향후 검찰의 수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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